▣감사절 설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 (시69:30-31)

공 상희 2012. 11. 16. 07:45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 (69:30-31)

 

오늘은 추수감사절을 맞이해서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우리의 영적 수준을 보여주는 두 천사의 바구니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천사를 내려 보내시며 오늘 하루 동안 드려지는 사람들의 기도를 모아 오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들은 각각 커다란 바구니를 한 개씩 들고 성도들이 기도하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지 찾아다녔습니다. 부잣집이건, 가난한 집이건, 교회건, 기도원이건, 간에 들어가서 사람들의 기도를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저녁쯤 일을 마친 두 천사는 서로의 바구니를 들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왔습니다. 그런데 한 천사의 바구니는 들고 가기 힘들 만큼 무거웠지만, 다른 한 천사의 바구니는 들어있는 것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가벼운 바구니를 든 천사에게 어째서 바구니가 그렇게 가볍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그 천사는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이 '이것을 해 달라, 저것을 해 달라' 하는 기도만 드렸지, '이렇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래서 고맙습니다.' 하는 감사의 기도는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간구'를 담은 저 친구의 바구니는 가득 찼지만, '감사'를 담은 제 바구니는 초라하게 되었습니다,"하고 대답하며 한숨을 쉬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기도의 바구니에 가득 차 있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달라는 간구가 많습니까, 아니면 감사가 많습니까. 하나님께 감사함보다 간구가 더 많다는 것은. 감사할 때 더욱 축복이 넘친다는 하나님의 공식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에는 감사가 하나님을 얼마나 기쁘시게 하는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황소를 드림보다 더 기뻐하십니다.

본문에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고 시인은 고백 합니다. 구약의 제사에서 황소는 제사 중에서 귀하고 가장 큰 제사였습니다. 아주 가난한 사람들은 곡식가루로 제사를 드리고, 좀 더 나은 사람은 비둘기, 보통 사람은 양을, 그러나 황소는 신분이 높거나 부자가 아니면 드릴 수 없는 제사였기 때문에 귀하고 큰 제사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의 부러움은 언제 나도 저렇게 황소로 제사를 드릴 수 있을까? 그리고 일천 번제를 드린 솔로몬처럼 언제 나도 그런 제사를 드릴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편을 지은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하는 것은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를 잘 하는 성도는, 황소를 드림보다 큰 제사를 드리는 성도입니다. 구약의 제사는 지금의 예배입니다. 예배를 준비 없이 마지못해 기쁨이 없는 예배를 드린다면 큰일입니다. 남들이 잘되고 복 받는 것만 부러워하지 말고 먼저 예배를 드림에 온갖 정성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생활 가운데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감사의 조건을 찾아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입술로 시인하여 감사를 행동으로 옮기시기 바랍니다. 또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감동하시는 감사와 찬양과 기도가 있는 예배 자가 된다면 여러분은 매일 황소를 드림보다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만큼 기뻐하십니다.

50:23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니 기뻐하지 않으실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해드리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가장 영화롭게 해드릴까?,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 된 성도의 욕심이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높이면 하나님도 우리를 높여주시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면 하나님도 우리를 기쁘게 해주시기 때문 입니다.

 

얼마 전에 반 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금의환향을 하여 고국을 방문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국빈급으로 예우하고 국회에서도 반갑게 영접해 주었습니다. 고향을 찾아 동네 사람들과 인사하고 달려 나온 어머니를 얼싸안았습니다. 그런데 가장 기쁜 사람이 누굴까요? 반 총장의 어머니일 것입니다. 반 총장은 그 어머니를 가장 행복하고 영화롭게 해주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이 감사와 찬송과 기도가 있는 예배입니다.

 

본 시편을 노래한 다윗도 그 큰 영광을 돌리는 왕이 되기까지 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그저 들판에서 날마다 수금을 타며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하고 기도했습니다. 목자들은 양들에게는 휘파람을 분다든가 음성을 항상 들려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겁이 많은 양들은 두려워하고 돌출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목자들은 사람의 소리를 항상 들려주었지만, 다윗은 항상 수금을 타며 하나님께 감사로 찬양하고 기도하는 소리를 양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고 엄청난 능력과 권세를 입혀주셨습니다. 왕이 된 뒤에도 하루에 세 번 감사 기도를 드리고, 일곱 번씩 찬양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하면 그렇게 됩니다. 왕과 같은 영적 권세가 임합니다. 감사가 그렇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3. 구원을 온전히 베푸시게 할 만큼 기뻐하십니다.

50:23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신분이 전부 가 아닙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풍성한 구원입니다. 감사할 때 이 풍성한 은혜를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믿는 성도들이 온전한 감사의 생활이 없기 때문에 풍성한 복을 누리지 못하고 기쁨이 없습니다.

지난주에 말씀 드린 대로 예수님께 고침을 받은 열 명의 문둥병자가 있었습니다. 열 명 모두 고침을 받았지만 한 사람만 예수님께 찾아와 크게 영광을 돌리며 감사했습니다. 그 때 주님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17:17-19)하셨습니다. 이처럼 진정한 구원과 축복은 감사한 사람만이 누립니다. 성경을 보면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감사 기도를 드린 다니엘을, 하나님께서는 높이시고. 사자 굴에서도 구원해 주셨습니다. 죽을 줄 알면서도 감사기도를 멈추지 않은 다니엘을 하나님께서 어떤 형편에서도 구원해 주시 대 모든 사람들이 놀랍도록 풍성한 구원을 허락 해 주셨습니다.

사랑 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이 세상이 사자 굴과 같이 험악해도. 감사로 기도하고 찬송하며 살면, 아무 두려울 것 없다는 말씀입니다. 진정한 평안과 구원을 누리려면 항상 감사와 찬송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이 지치고 지옥 같다면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성도의 입술에서 찬양과 기도가 없어지면 그 삶은 지옥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지옥을 벗어나는 길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의 예배를 회복 하는 것입니다, 예배가 회복 될 때 주위의 모든 사람이 놀라고 두려워할만한 풍성한 축복과 구원을 주시는 것입니다.

 

4. 부요함으로 넘치게 하실 만큼 기뻐하십니다.

3:9-19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하였습니다. 감사생활 잘하면 하나님께서 영육 간에 복을 주십니다. 우리 믿음대로, 행 한대로. 우리의 창고를 가득하게 채워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희망은 찬양과 감사로 예배하는데 있습니다, 예배가 살면 여러분이 범사에 형통하고, 예배가 죽으면 만사가 불통입니다.

 

경제학을 연구하는 한 외국 학자가 한국경제는 아무리 연구해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합니다. 망할 듯 망할 듯. 하면서도 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석유가 한 방울도 나지 않고. 대부분의 물자들을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인데도, 엄청난 자동차들이 움직이고. 빌딩이 올라가고. 경제가 발전하는 이 현상은 경제학의 원리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 가는 선교의 나라입니다. 지금도 교회의 예배가 기도의 불이 꺼져간다 해도 아직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성도들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사람이 이해 할 수없는 복을 이 나라에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나라가 사람 보기에 바람 앞에 등불처럼 위태해 보여도, 교회가 찬양과 감사로 예배하고, 선교에 열정이 그치지 않는다면 반드시 세계 모든 나라에 뛰어난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와 찬양과 부르짖는 기도가 줄어들게 되면. 나라 경제도, 여러분의 가정 경제도, 약해지고, 어려움을 당 할 것입니다, 지금 그 징조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30년 동안 대풍을 이루고. 산업도 잘되어 세계10대 무역국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올해 서서히 조건이 악화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잃어버렸던 부르짖는 기도가 되살아나기를 바랍니다. 감사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찬양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예배를 회복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최대의 소원은 성령의 불길이 붙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12:49) 하셨습니다.

참된 예배를 통해 성령의 불이 다시 붙으면. 심령도 살고, 여러분 가정도 살고, 교회도 부흥하고. 세상도 변할 것입니다. 이 운동에 여러분의 참여가 반드시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감사로 영화롭게 하는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도 감사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감사는 황소보다 더 큰 제사이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하고, 온갖 부요함으로 넘치게 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해드리는 성도들이 되셔서 여러분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큰 복을 누리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