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선지서

기죽지 맙시다.

공 상희 2012. 3. 14. 17:11

기죽지 맙시다.

스바냐 314 - 20스바냐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 한 죄로, 나라에 멸망이 예고 된 가장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남은 자들을 향하여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본문은 이남은 자들에게 허락하신 격려의 메시지입니다. 그 메시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상이 너무나 악해져서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남은 너희들은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는 말이 공동 번역에서는 기운을 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힘을 내라!”, 기죽지 말라라는 말이 될 것입니다.

그 당시 남은 자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메시지는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똑 같이 주어진 메시지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역사적인 절망의 순간에 남은 자들에게 기죽지 말고 힘을 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1. 하나님이 용서 하셨으니 기죽지 맙시다.

 

어린 아들이 아버지에게 큰 잘 못을 저질렀습니다. 아버지가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골목에서 쪼그리고 있습니다. 아버지에게 혼 날 것을 생각하니 마음에 낙심이 되고 기가 죽어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집에서 나와서 아들에게 하는 말이 얘야, 아빠가 다 용서 할테니. 집에 들어오라고 하시네!”라고 하면 두려움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던 아들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겠습니까? 15절을 보면 여호와가 너희 형벌을 제거하였고, 너의 원수를 쫓아내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너의 중에 있으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네 형벌을 제거하였다. 그러므로 너는 힘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일어나라! 하나님이 네 죄를 사하셨다.”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가장 위축 될 때가 죄를 범했을 때, 죄의식이 해결되지 않을 때입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죄의식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그래서 삶의 의욕과 용기를 상실합니다. 그러다가 죄 사함의 확신을 갖게 되면 기가 살아납니다. 새 힘이 넘치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관계가 정상적인 사람들이 세상을 활기차게 살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죄 사함의 확신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기죽지 말고 힘을 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 안에서 사해졌으며 죄 사함 후에 지은 모든 죄도 자백하기만 하면 다 용서 받는 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1:7에 보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 안에서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니 기죽지 맙시다. 힘을 냅시다.

 

2.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기죽지 맙시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내가 그 일을 해결할 능력이 충분하거나 누군가 해결해줄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한 어려운 일 때문에 기죽지 않을 것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국가의 멸망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당시 유대인들의 능력으로는 그 상황을 극복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사실을 아는 유대인들은 힘이 빠지고 기가 죽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남은 자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 자신들을 도우시기에 충분한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절망적인 순간에도 힘이 빠지거나 기가 죽을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17절에 보면 하나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 가운데 계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남은 자들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한다.”라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려움을 당하거나 절망 가운데 빠질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 하나만으로 힘을 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울 때면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상기시켜주셨던 것입니다. 1:9에서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고 말씀하셨고, 41:10에도 보면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약속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해야 할 이유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약속은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주어진 약속입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확신하고 힘을 내야 합니다. 28:20에 보면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이 땅에 남은 제자들에게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의 눈에 주님이 보이지 않아도 주님은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주변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더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 하나를 믿고 낙심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기죽지 말고 힘을 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환경이 조금만 어려워지면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힘이 빠지고, 기가 죽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가 죽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힘이 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의 힘으로 불가능한 일들이 가능합니다.

 

3. 하나님이 구원하시니 기죽지 맙시다.

 

17절에 보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십니다. 이 구원은 메시야가 가져다주는 구원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고난을 받으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공로는 저와 여러분의 영혼을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를 죄 가운데서만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질병 가운데서도 구원하시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한번 죄 가운데서 구원을 얻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영혼의 구원 이후에 계속해서 구원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후 1:10에서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고 말했습니다. 과거에 하나님의 손으로 건짐을 받은 사람은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도 또 나를 건지실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은 과거에 나를 구원하신 것처럼 지금도 나를 구원하실 수 있으며 앞으로도 나를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선교지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따나롱설이라는 동네에다 한국 선교사가 교회를 세웠습니다. 교회 옆에 큰 나무가 하나 서있고 반대편에 집 한 채가 있는데 그 집 사람이 앞장서서 선교사님을 괴롭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동네는 회교도가 많은 동네인데 옆집 사람이 선동을 해서 원주민들이 돌을 던져 예배당 유리창을 깨뜨렸습니다. 이 선교사님은 원주민들의 위협 속에서 불안한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비가 많이 와서 큰 나무 밑의 흙을 다 쓸어갔습니다. 나무는 교회당을 향해서 기울어졌고, 만약에 나무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교회당은 박살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안팎으로 위기를 당한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선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님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비가 몹시 오는 어느 날, 번개가 번쩍하더니 교회를 향해 기울어져 있던 나무를 내리쳤습니다. 그 큰 나무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그 나무가 예배당 쪽으로 넘어진 것이 아니라 반대쪽으로 넘어졌습니다. 그 큰 나무가 쓰러지면서 교회를 반대하고 핍박하던 사람 중에서도 주동자였던 사람이 살고 있던 집을 쳤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 놀라운 사건을 보고 동네 사람들은 다시는 교회를 핍박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선교사가 전하는 하나님이 참 신이라면서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따나롱설 교회는 1000명의 성도가 모이는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 위기에서 구원하신 기적입니다. 기적의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십니다. 여러분도 열심히 부르짖어서 하나님의 구원을 생활 속에서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4. 하나님이 사랑하시니 기죽지 맙시다.

 

17절에 보면 우리 가운데 계시는 구원자 하나님이, 우리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잠잠히 사랑하시며 우리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여기 에 자신의 이름을 넣고 읽어봅시다. “상희의 하나님 여호와가 상희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상희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상희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상희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어떻습니까? 감격이 됩니까? 감동이 있습니까? 저와 여러분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다면 그 말씀에 자신을 넣고 읽을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나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신다고 합니다.

 

5. 역전인생을 보장하셨으니 기죽지 맙시다.

 

20절을 보십시오. “내가 그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지금 망해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 절망 중에 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다시 모은다. 이 땅에서 너희들은 다시 회복될 것이다. 지금은 이웃 나라에게 짓밟히지만 그 때에는 너희들은 온 천하 만민 앞에서 칭찬과 명성들을 얻게 될 것이다.”하십니다,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입니다. 자식문제로 브닌나에게 고통당하던 한나가 기도하자 하나님은 사무엘을 허락하셔서 브닌나를 이기게 하셨습니다. 에서의 칼을 피해 외삼촌 집으로 도망갔던 야곱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자 하나님은 야곱으로 하여금 에서보다 더 큰 민족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형들의 미움을 받아서 애굽에 종으로 팔려간 요셉이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을 하자 형들이 요셉 앞에 무릎을 꿇는 기적을 만드셨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했으나 하나님은 다윗을 점점 강성하게 하셔서 사울의 왕관을 다윗에게 씌워주셨습니다. 사단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려 했지만 하나님은 주님을 부활하게 하셔서 사단의 권세를 깨는 역전 드라마를 펼치셨습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인생에도 개입하셔서 역전의 드라마를 만드시는 분입니다. 지금 힘듭니까? 낙심이 됩니까? 힘이 빠집니까? 기가 죽었습니까?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부르짖어 기도하세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역전승하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을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인생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만드실 것입니다. 기죽지 말고 힘을 내셔서 승리의 삶을 사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