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가(代價)에대한 예화 모음
댓가(代價)에대한 예화 모음
▶ 옛날에 아일랜드가 왕정시대일 때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왕에게는 아들이 없었습니다. 왕은 자신에게 왕의 자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 궁궐로 와서 시험을 치루도록 명하였습니다. 전국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중 아주 가난한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 젊은이는 간신히 여비를 마련하여 궁궐로 시험을 치르기 위해 왔습니다. 궁궐입구에 도착했을 때 그 젊은이는 아주 남루한 옷을 입은 한 걸인을 만났습니다.
걸인은 아주 애처롭게 젊은이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도와주시오. 나를 이대로 내버려두고 가지 마시오. 나는 밥을 먹은 지가 오래됐고, 나에게는 옷도 없소."
젊은이는 왕이 되려고 이곳 궁궐까지 왔지만 그 남루한 걸인을 그냥 놔두고 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왕이 되는 것을 포기하다시피 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돈을 걸인에게 주고 자신의 옷 또한 걸인의 옷과 바꿔 입었습니다.
젊은이는 궁궐로 들어가면서 생각했습니다.
'과연 자신의 이런 남루한 모습을 보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주겠는가?'
젊은이의 생각과는 달리 궁궐에서는 그가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통과를 시켜주었습니다. 젊은이는 몹시 떨리는 마음으로 왕을 뵈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왕은 자신이 궁궐입구에서 만났던 걸인이었습니다.
왕은 그 젊은이를 보고 말했습니다.
"자네는 왕의 자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네. 이 나라의 왕으로서 손색이 없네."
왕은 전국의 모든 젊은이들을 물리치고 그 가난한 젊은이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 슈바이처에게 한 젊은이가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저도 선생님과 같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 말을 들은 슈바이처는 그 젊은이에게 장작을 패는 일, 물을 길러오는 일 등을 시켰습니다.
사흘이 지난 후 젊은이는 슈바이처 박사에게 되물어 따졌습니다.
"저는 이런 일을 하려고 온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께서 하고 계시는 일을 하고 싶어 온 것입니다."
슈바이처 박사가 그 젊은이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처음부터 했던 일이 그런 일일세. 그러니 그런 일을 못 하겠거든 그만 돌아가게나."
결국 젊은이는 돌아갔다고 합니다.
▶「개미」라는 소설을 쓴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그 분은 그 소설을 쓰기 위해 개미 2천 마리를 잡아다가 유리 통 안에 두고 날마다 연구를 하면서 소설을 썼습니다. 그런데 그는 개미 2천 마리를 구하기 위해서 개미굴에 갔다가 여왕개미를 잘못 건드려서 죽을 뻔한 위기를 당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 한 청년이 한 회사에 입사하려고 이력서를 보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393통의 이력서를 계속해서 보냈습니다. 그래도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침내 연락이 없는 그 회사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수위실에 가서 자신이 393통의 이력서를 보냈는데 연락이 없어 찾아 온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경비실에서는 그 청년을 곧바로 사장실로 안내를 하였습니다. 사장실에 들어섰더니 미리 연락을 받은 사장이 그 청년에게 사장이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이 우리 회사에 반드시 찾아 올 것으로 믿었습니다. 당장 일을 시작합시다."
▶ 요셉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많은 대가를 치렀습니다.
구덩이에 빠지는 대가, 인신매매로 팔려 가는 대가, 종이 되는 대가, 감옥가는 대가, 유혹 당하는 대가 등 수많은 대가를 치렀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아무 대가도 치르지 않고 꿈을 이루려고 하고, 사랑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아무 대가를 치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요셉은 성실의 대가, 인내의 대가를 치렀습니다.
요셉은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던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내하고 꾸준히 대가를 치러 나갔습니다. 결과로 그는 애굽의 총리대신이 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