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선지서

보호의 특별은총

공 상희 2011. 6. 25. 06:58

보호의 특별은총

(사 43:1-3)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옳은 말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잘 잊어버리는지 ... 아마 우리 가운데 지난주일 드린 말씀의 제목을 온전히 기억하고 있는 분이 없을 것입니다. 혹시 기억하시는분??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 인간은 그냥 시간이 지나면 지난 일들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아무리 망각의 동물로서, 잘 잊어버릴 수 밖에 없는 존재라고 하지만, 그런 중에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준 6.25입니다. 민간인 포함 200만 명이 죽고 1000만 명의 이산가족을 만들어낸 처참했던 6.25 //이 나라의 백성이라고 한다면 이 전쟁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우리는 이참혹한 전쟁을 잊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당시에 전쟁을 일으킨 북한을 찬양하고 미화시키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연평도 사건이나 천안함 폭침에도 남한정부가 꾸며낸 일이라고 젊은이들 입에서 나올 때면 등에서 식은땀이 날 정도입니다,

우리는 바로보고 바로 깨달아 어리석음을 버리고 공산당이 얼마나 무자비한 사탄의 세력인지를 인식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이 시간에“보호의 특별은총”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 살아갈 때 안전하고 평안하기를 원합니다. 가정이 평안하고 사회가 안전하고 세계가 안전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삶의 현실을 보면 누구든지 역경을 만나기도 하고 항상 수많은 사건과 사고의 위험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영원불변의 복음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험악해도 이 진리를 믿는 자에게는 끝없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가 따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삶과 하나님이 없는 삶은 남북한을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남한은 만물도 자유 함을 얻어 풍년을 이루고 남을 돕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북한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믿는 자들을 박해하므로 만물도 피곤하여 매년 흉년으로 죽음의 저주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6,25이전만 해도 복음이 평양을 중심해서 활발했기에 남한보다 몇 배나 잘사는 지역이였습니다, 그러나 공산당정권이 들어서면서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하나님을 멀리하므로 그곳은 메마르고 죽음의 저주가 임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눈으로 보면서도 북을 찬양하는 사태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들은 남한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기회만 있으면 공갈 협박을 합니다, 이런 현 상황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여 섬김으로 보호의 특별은총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어떻게 특별 보호해 주실까요?

 

1. 아무도 손대지 못하게 보호하십니다.

 

1절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너는 내 것이라는 말씀에는 아무도 손도 대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얼마나 특별 보호하시는지 손도 대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것이 성경의 약속입니다. 요일5:18에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하셨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게 하고 자기의 종을 삼으려고 배고파 우는 사자처럼 달려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호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는 성도는 손도대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영혼, 우리 자손, 우리 가정, 우리 기업, 우리나라와 민족 절대 손대지 못합니다. 지금 나라 안팎으로 얼마나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세력들이 많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늘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보호를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여 섬긴다면 하나님께서 꼭 지켜 주실 것입니다.

 

기독교 방송 드라마에 맹인 목사인 윤인수 목사의 간증 드라마가 방송된 적이 있습니다. 중병으로 앓아누워 있는 어머니를 간병하기 위해 맹인인 어린 소년 윤인수가 길거리에 나가 신문을 팔고 구두닦기를 시작했습니다.

 

친구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윤인수로서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윤인수는 열심을 일을 해서 돈을 벌었습니다. 기뻐하며 그 돈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돈을 내놓았습니다.

 

십일조를 드리자는 어머니의 말에 인수는 버럭 화를 내었습니다.

"십일조는 무슨 놈의 십일조입니까, 하나님이 우리한테 해준 게 뭐가 있단 말이요, 나의 눈은 멀게 했고, 엄마는 병들게 했고, 공산당에게 쫓겨 피난민 신세가 되게 했고, 재산도 다 빼앗기게 한 그런 하나님께 무슨 놈의 십일조를 내라느냐"며 항변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병든 어머니는 어린 아들의 손목을 꼬옥 쥔 다음 "인수야 고향 잃어버린 것도 한스럽고, 집 잃어버린 것도 원통하고, 건강 잃어버린 것도 서러운데, 하나님까지 잃어버리고, 믿음까지 잃어버리면, 뭐가 남겠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믿음이 그 가정의 잃어버린 모든 것을 다시 회복하게 했고 윤 인수는 신학을 해서 최초의 맹인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이야기는 건강한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멀리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지금 당장 하나님께로 돌아와 잃어버린 믿음을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될 절박한 상황에 처한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교훈과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우리 모두는 치료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특별히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2. 물도 불도 해하지 못하게 지켜 주십니다.

 

2절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히브리인들에게 물이나 불은 극한 고난과 시련을 상징하는 용어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여호와께서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시121:1-8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하나님께서 작은 일에는 지키시고, 큰일에는 안 지키시는 분 아니십니다. 반대로 큰일만 지키시고, 작은 일은 안 지키시는 분 아닙니다. 우리 육체와 마음까지도 지켜 주십니다. “주님, 저를 지켜주세요.”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야곱을 해하려던 에서의 군대가 야곱을 호위했듯 우리를 힘들게 했던 적들을 우리의 호위대로 바뀌어 줄 것입니다.

 

병들었을 때도, 실패 했을 때도, 절망이라고 여겨질 때도 하나님께 지켜주시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혹여 꿈에라도 경고하시면 그냥 넘기지 마시고 원인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터진후에 해결해 달라는 기도보다는 문제가 생기기전에 주시는 경고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주님은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순간에까지도 주님이 우리 손잡고 가시는데 두려워 할 것 무엇이 있습니까?

 

갑작스런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삼상 23장에 누군가가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공격하고 타작마당에서 곡식을 훔치고 있습니다.” 그 때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가거라. 블레셋 사람들을 공격하여 그일라를 구하라. 블레셋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해 주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이기게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업친 데 덥친 격으로 사울이 다윗이 그일라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3000명의 군사와 함께 잡으러 온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다윗이 다시 묻습니다. “사울이 여기로 올까요? 그리고 내게 은혜를 입은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보호해 줄까요?” 그 때 사울이 여기로 올 것이고 그일라 사람들이 배반할 것이라고 다 알려 주십니다. 그래서 피하게 됩니다. 사울은 매일 다윗을 찾아다녔지만 여호와께서 다윗을 지켜주셨습니다.

 

이처럼 여러분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가 단순하면 하나님의 응답도 단순하고, 우리의 기도가 구체적이면 하나님의 답변도 구체적입니다. 불같은 시험도, 물 같은 유혹도, 하나님의 보호를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보호의 기적을 나타내어 주실 것입니다.

 

김석균 작사 작곡의 찬양이 있습니다.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반드시 내가 너를 들어 쓰리라 천지는 변해도 나의 약속은 영원히 변치 않으리 두려워 말라 강하고 담대하라 낙심하며 실망치 말라 낙심하며 실망치 말라 실망치 말라 네 소원 이루는 날 속히 오리니 내게 영광 돌리리 네 소원 이루는 날 속히 오리니 내게 영광 돌리리”

 

3. 대신 희생하시며 까지 보호해 주십니다.

 

3절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여기서 대신의 개념이 나옵니다. 이 대신의 개념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절정을 이룹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희생하시고 우리 대신 죄 값을 지불하신 진리입니다.

 

사53:4에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다 했습니다. 5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하셨습니다.

 

주님이 내 대신 매를 맞아 주셨습니다. 마음의 평화 주님이 대신 고통 당하셨기에 온 것입니다.

신유의 은총 이것 역시 주님이 대신 채찍 맞으셨기에 온 것입니다. 영육 간 삶의 풍요 역시 주님이 낮아지시고 궁핍 당하신 공로입니다.

우리는 잠을 자도 주님은 우리 대신 주무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입니다.

 

가시고기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알을 낳은 엄마고기가 가정을 버리고 훌쩍 떠나버리면 아빠고기가 새끼 알들을 보호하고 부화시키기 위해 잠도 자지 않고 먹이도 먹지 않고 수고하여 보살핍니다. 알에서 깨어난 물고기들은 아빠의 정성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토록 돌보아 주던 아빠를 먹이 삼아 뜯어먹고 살 길을 찾아 떠납니다. 이 가시고기 아빠의 모습이 바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받고 누리는 모든 은혜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찢기신 몸과 흘리신 피의 공로라는 말씀입니다. 지금도 주님은 우리를 위해 아버지 보좌 우편에서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이 사랑을 믿는 자를 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도우실 것을 믿습니다.”고 기도하십시요. 잘 때도 일어나서도, 길을 나설 때도 돌아올 때도, 무엇을 할 때도 입버릇처럼 도우실 것을 믿는다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롬10:10에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마음으로만이 아닙니다. 입으로 말하는 자가 받을 복은 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특별하기에 하나님의 보호도 특별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보호를 믿어 오늘 말씀대로 손조차 대지 못하게 하시고 물도 불도 해하지 못하게 하시며 모든 것을 대신해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보호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