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주신 기회 (엡 5:15-20)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 (엡 5:15-20)
이 시간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라는 제목입니다. 이탈리아의 토리노 박물관에는 이상하게 생긴 조각품 하나가 있습니다. 앞머리는 머리카락이 풍성하나 뒤통수는 빡빡 대머리이고 양팔에 커다란 날개가 달려있을 뿐 아니라 다리에도 터보 날개까지 달려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우스의 아들 "카이로스(Kairos)" 라는 기회의 신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조각품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 있습니다. "기회란 놈은 앞에서 다가올 때 잡으면 앞머리에 머리카락이 풍성하여 쉽게 잡을 수 있지만 기회가 지나가고 난 후 뒤에서 잡으려면 대머리이기에 잡히지 않는다. 양팔의 커다란 날개도 모자라 다리에 터보날개가 달린 것은 신속히 사라지기 위함이다." 기회를 잘 묘사한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이 기회는 우리들 옆을 바람처럼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기회를 맞이하기도 하고 이 기회를 수 없이 놓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잘 잡기만 하면 성공할 텐데 놓칠 때가 더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주시는 기회가 있습니다.
1. 젊음의 기회입니다.
요9:4에 예수님께서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여기 낮은 젊음의 때를 가리키고 밤은 주님이 부르시는 때를 가리킵니다.
우리에게 젊음의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젊음을 주셨을 때 기도하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랑하고, 이 때 충성해야 합니다.
신학교에 믿음 좋은 전도사가 공부는 하지 않고 시험점수 잘나오게 해달라고 기도만 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교수가 답답하여 열심히 하라고 타이르면 구하는 이마다 받을것이요 두두리는이에게 열릴것이라며 여전히 공부는 하지 않고 기도만하는 학생입니다,
드디어 시험시간이 되었습니다, 문제지를 받고 보니 공부를 안해서 아무것도 답을 적을 수 없어 백지를 내기는 뭐하고 해서 명품답을 적고 나왔습니다, 혹시 그답이 뭔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다 아신다 였습니다,
교수가 그 답을 보고 점수를 매기며 하는 말이 하나님은 다알고 계시니 백점 학생은 다 모르니 빵점 이라고했답니다,
여러분 세상을 살아가는 크리스챤이 믿음으로 산다는 명분아래 노력하지 않고 자기 편리한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게을러서 노력하지 않는 것을 자신이 세상에 대하여 초연하거나 믿음으로 살기 때문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젊음의 기회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고 날아갑니다,
우리는 항상 젊지 않습니다. 항상 일할 수 있는 것 아닙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젊음은 하나님께서 미래를 준비하고 충성하라고 주신 기회입니다.
2. 건강의 기회가 있습니다.
건강할수록 그 사람은 기회를 많이 가진 것입니다.
조금 심한 축농증 정도로만 알았던 한 집사님께서 축농증 세균이 뇌에까지 번지는 바람에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조금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그것이 암으로까지 발전하여 지금 병원에 입원하여 계십니다. 건강을 잃고 황망한 모습으로 병상에 누워계신 집사님의 입에서는 "건강할 때 조금 더 열심을 내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하나님께서 한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이제는 전처럼 그렇게 소극적으로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는 말을 되풀이 하셨습니다.
사람은 영혼과 육체로 되어 있어서 영혼의 파트너인 육체가 건강을 잃어버리면 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건강이 기회입니다. 건강 잃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건강의 소중함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 합니다, 젊다고 건강에 자신하지 말고 몸과 마음을 혹사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3. 물질의 기회가 있습니다.
갈6:10에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여기 기회는 물질의 기회를 가리킵니다. 물질도 기회입니다. 물질이 없으면 무엇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물질 있을 때 착한 일을 많이 하라는 것입니다. 물질 있을 때 선교도 더 하시기 바랍니다.
눅 12장을 보면 어리석은 농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농부는 농사하여 많은 소출을 얻었지만 자기를 위한 생각만 하고 하나님을 위해 쓰지 않는 어리석은 농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그 날 밤에 그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물질로 좋은 일할 기회를 주었지만 그는 그 기회를 저버리고 만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이런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많든 작든 하나님께서 물질을 주셨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멋지게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닙니다.
4. 은혜의 기회가 있습니다.
고후6:2에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은혜 받을 때 은혜 받아야지 은혜 받을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다음에 잘하자고 미루면 그 다음은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원수 마귀 사탄은 성도들이 기회를 놓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사단과 그의 졸개들이 성도들의 신앙생활 방해 공작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젊은 엘리트 출신의 마귀가 크리스챤을 죽이고자 할 때에 늙은 마귀가 순교는 교회의 씨가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때리면 매 한 대에 예수쟁이가 열명도 더 생긴다고 경고를 했습니다. 감옥에 가두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가두면 열심히 기도하여 성령의 역사를 크게 일으키므로 손해라고 했습니다. 그 보다 더 좋은 전략이 없을까 하고 고심하고 있을 때에 늙고 지혜로운 마귀가 지혜를 짜내었습니다. "열심히 전도도 하고 사랑도 하자. 그러나 내일부터 하자"고 속삭이자는 전략이었습니다. 이 전략이 마귀의 최대 성공전략이었습니다.
히말라야 산 속에 가면 야맹조라고 하는 새가 있다고 합니다. 이 새는 낮이면 신나게 즐기다가 밤이 되면 잠잘 둥지가 없어서 다른 새의 둥지에 가서 거하며 밤새 구박을 받는 답니다. 그는 서러운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내일이면 집지으리","내일이면 집지으리"하고 구슬프게 노래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야맹조는 자기의 일생이 다가도록 집을 짓지 못한다고 합니다.
사단은 다음에 하지, 내일하지 하고 우리를 무기력하게 유혹합니다. 그러나 내일은 나의 날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바로 오늘, 지금 해야 하는 것입니다.
곰이 겨울 오기 전에 월동 준비하듯 오늘 은혜받기를 사모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미루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5. 회개할 기회가 있습니다.
계2:21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범죄 하였어도 즉시 매를 때리지 않으심은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학자요, 또 목회자였던 에드워즈목사의 일화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가 목회하던 교구 내에 주정뱅이고, 도박꾼이고, 교회에는 나오지 않는 타락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한 번은 그가 이른 아침에 파랗게 질려 에드워즈 목사에게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간밤에 꿈을 꾸었는데 천사가 나타나“너 만일 회개하지 않으면 내년 오늘에 너를 불러가겠다”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하여튼 그 날부터 그는 술을 끊고, 도박도 끊고, 교회에 충실했습니다. 그러나 몇개월 지나가더니 그의 발걸음은 교회에서 뜸해지고 점점 열심이 없어지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술도 다시 조금씩 마시고 도박도 조금씩 손에 대기 시작했습니다. 에드워즈 목사는 그를 권하고 그가 본 꿈의 환상을 회상시켜 주었으나 그는 “글쎄요 글쎄요”하면서 더욱 교회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드디어는 완전히 이전 상태에 돌아가고 이제는 목사님께는 반항적으로 나오면서 “무얼요. 개 꿈을 가지고 그걸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지 않습니까”하더랍니다.
어느날 밤 그는 어떤 빠에서 술에 만취가 되어 계단을 내려오다가 실족하여 떨어져 목이 꺾이어 급사를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에드워즈 목사가 일기책을 찾아보니 그날이 바로 1년 전 그가 자기를 찾아온 날이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주의 환상을 순종하지 않는 자를 모두 이런 식으로 징벌하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는 회개하지 않는 경우에 대한 명백한 경고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 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향해 오래참으시고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이 기회를 무시하지 말고 매 맞기 전에 회개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계실 때 기회를 선용하여 충성을 다하셨습니다. 허송세월하지 말고 열심히 신앙 생활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혹 기회가 지나갔다 낙심하지 말고 기회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젊음의 기회, 건강의 기회, 물질의 기회, 은혜의 기회, 회개의 기회를 선용하여 인생을 가장 보람되고 후회 없이 보내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