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이렇게 하라 (고전 9:24-27)
신앙생활 이렇게 하라 (고전 9:24-27)
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여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이 시간에 “신앙생활 이렇게 하라” 라는 제목입니다. 신앙생활 어떻게 하는가만 알면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방법론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강철 왕 카네기에게 젊은 기자가 와서 말했습니다. “카네기 씨, 부자가 되는 비결을 좀 알려 주세요.”, “여보게, 신문기자로서 알기를 원하는가? 개인적으로 알기를 원하는가?”, “예, 개인적으로 알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성공한 507명의 명단이 있는데 이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해서 이들이 왜 성공했는지를 연구 분석해 오게. 그러면 내가 자네를 백만장자로 만들어 주겠네.”
그래서 기자는 507명을 모두 만나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를 하면 할수록 ‘아하! 이래서 성공했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13가지였습니다. 누구든지 이 13가지의 길로 가면 성공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연구해서 깨달은 것을 정리하여 카네기에게 갔습니다. “그래, 시키는 대로 했는가?”, “예, 했습니다. 그러나 저를 백만장자로 만들어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이미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성공하는 길이 보이니 기자 일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여 대성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나폴레온 힐입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고 그대로 실천한다면 하나님께 사랑 받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우리 신앙생활을 무엇에 비유하고 있나요? 달음질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냥 달음질이 아니라 당시의 마라톤을 가리킵니다. 마라톤 선수와 같은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가르쳐줍니다. 큰 답은 나왔습니다. 신앙생활은 어떻게 해야 한다? 마라톤선수와 같이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신앙생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열심히 해야 합니다.
24절에 “운동장에서 달음질 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라고 말씀합니다. 육상경기를 보면 얼마나 열심히 달리는지 모릅니다.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 이를 악물고 달립니다. 0.1초, 0.01초, 0,001초를 앞당기기 위해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합니다.
당시 고린도에서는 지금의 올림픽 경기와 비슷한 ‘이스트미아’라는 큰 경기가 2년에 한 번씩 치러졌습니다. 레슬링, 마차경기, 달리기, 경마와 권투, 그리고 짐승과의 결투가 있었다고 합니다. 항목이 그렇듯 목숨 걸고 하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짐승과의 결투 같은 것은 맹수를 이기지 못하면 내가 죽어야 합니다. 운동선수 생활을 해본 사람들은 시합에 나가서 상을 받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압니다. 천재적인 선수라 할지라도 시합이 있기 오랜 시간 동안 피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최선을 다해서 신앙생활하라는 것입니다.
2. 최고에 목표를 두고 해야 합니다.
다시 24절에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신앙의 목표를 높게 잡으라는 말입니다. 1등을 목표로 달려가라는 말입니다. 주님은 우리들이 흐지부지 살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신28:1에서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겠다 하셨고, 신28:13에는“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목표를 최고에다 두어야합니다. 농사를 지면서도 내가 최고 수확을 거두는 수확왕이 되어야겠다. 일을 하더라도 최고의 기술자가 되겠다. 지난 번에 황토집을 지으면서 수없이 실험을 했기 때문에 크렉이 가지 않는 집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전도하면서도 내가 최고의 전도자가 되어야겠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내가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해드려야겠다. 남을 해하면 안 되겠지만 건설적인 시샘은 필요해요.
어릴 때 시샘이 좀 있었던 같아요. 새벽에 기도하다가도 다른 사람이 더 오래 하고 있으면 그 사람이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성경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복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 복음을 삶에 적용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와 함께 하시고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 세상에 드러내고 싶습니다.
카네기에게 신문 기자가 “당신의 성공 비결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으니 그가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 분야에 최고가 되겠다고 마음을 정하고 부지런히 일하면 그렇게 됩니다. 저는 12살 때 공장에서 실을 감는 직공으로 일하면서 ‘나는 비록 실을 감는 직공이지만 세계에서 실을 최고로 잘 감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우편배달부로 일을 하게 되었을 때는 세계 최고의 우편배달부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제가 맡은 구역의 집 주소를 모두 암기해서 집집마다 우편물을 쏜살같이 배달해 주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모든 일을 했더니 오늘의 제가 되었습니다.”
목표의 유무는 결과에 있어서 아주 다릅니다. 신앙생활의 목표도 높게 두십시오. 야곱의 열두 아들 중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아들이 요셉입니다. 아들이라고 다 같은 아들이 아닙니다. 신자도 그렇습니다. 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지만 특별한 사랑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방향과 목표가 분명해야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3. 모든 일에 절제해야 합니다.
25절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운동선수가 절제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습니다. 할 것 다하고 놀 것 다 놀고 나머지 피곤한 시간에 운동해서 이길 수 있겠습니까? 시간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세상일에 너무 분주하면 신앙생활 못합니다. 신앙생활에 힘을 모아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27절에 바울은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킨다고 했습니다. 바울이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키려 한 것은 남에게 복음을 전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몸이 하자는 대로 다 하다가는 낭패 당합니다.
14세기 경, 현재의 벨기에 지역에 레이몬드3세라는 군주가 있었습니다. 그는 친동생의 반란으로 폐위되어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그 감옥의 문은 특별히 설계되었습니다. 레이몬드3세는 원래 식욕이 왕성하고 뚱뚱한 사람이었는데 그 뚱뚱한 몸으로는 나올 수 없도록 문을 작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생은 그 작은 문으로 빠져 나오면 살려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감방에는 날마다 맛있는 음식들이 제공되었습니다. 그러나 식욕의 노예였던 레이몬드는 자제를 하지 못하고 더 뚱뚱해져서 영영 나오지 못하고 말았다는 전설과 같은 실화가 있습니다.
우리들도 육신을 절제하지 못하면 영영히 침체속에서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가두고 살아갑니다. 습관의 감옥, 죄악의 감옥, 실패의 감옥, 가난의 감옥, 저주의 감옥 등 온갖 감옥에 갇혀서 살아갑니다. 그 감옥에서 나오는 비결은 절제입니다. 하지만 절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감옥에서 나와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여전히 거기에 갇혀있습니다. 육체의 적절한 요구 외에는 절제해야 합니다. 절제하라는 말은 신앙생활에 힘을 다 모두라는 말입니다.
4. 분명한 방향성을 가져야 합니다.
26절에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향방이 없다는 말은 ‘아델로스’라는 말인데 목표가 없는 것을 말합니다. 달리기 선수는 골인지점을 분명히 보고 달립니다. 그런데 어떤 선수를 달리다 방향을 잃고 실격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인지 참 어이없는 일이 생기더군요.
어떤 사람은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식들에게 아파트 한 채씩 물려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느 분은 고시 합격이 인생의 목표입니다. 어느 분은 억만 장자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목표가 분명해서 좋지만 신앙생활의 목표도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합니다. 히12:2에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예수님과 함께 되는 일이라면 어떤 무엇도 개의치 말아야 합니다.
하늘의 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지상의 면류관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씌워주시는 면류관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봐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하는 일은 확실히 달라”라고 인정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기를 기쁘게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고전10:31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사셔서 우리에게 큰 기쁨을 안겨다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간 새 해 첫 주를 하나님 앞에 드리면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인지 함께 배웠습니다. 우리 모두 마라톤 선수처럼 열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고 사적인 일을 절제하면서 일등이 되어 상을 받겠다는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신앙생활해서 모두 하나님께 사랑 받고 칭찬 듣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