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진목사
에벤에셀 (삼상7:12-14)
공 상희
2010. 9. 11. 17:57
에벤에셀 (삼상7:12-14) 요약 에벤에셀이란 도움의 돌이라는 뜻으로 도우시는 하나님을 기념한 돌이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도우셨는가?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사모하는 자들을 도우셨다(2절). 우상을 버리고 회개하는 자들을 도우셨다(4절).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을 도우셨다(5절). 위기 중에 도우셨다(7절). 도우시되 놀라운 방법으로 도우셨다(10절). 그리고 계속하여 도우셨다(14절). 그러므로 우리들도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믿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회개하며 우리의 문제를 내어놓고 간구하도록 하자. 설교 ‘에벤에셀’은 에벤과 에셀의 합성어로서 ‘에벤’은 ‘큰 반석’, ‘에셀’은 ‘돕는다’는 뜻으로 ‘도움의 돌’, ‘도움의 비석’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에벤에셀 돌비는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소리에 응답하셔서 큰 우레를 발하사 블레셋을 물리쳐 주시되 끝까지 물리쳐 주신 것을 기념한 돌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믿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으로만 생각하고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여러분도 도움을 받아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울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누구를 도우시는지 알아야 합니다. 1. 사모하는 자들을 도우십니다. 2절에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기럇여아림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있은 지가 20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법궤를 사모했습니다. 법궤를 사모했다는 말은 하나님을 사모했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전히 모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투기의 하나님이세요. 하나님만 사랑하면 천대까지도 복을 주시지만 다른 것을 더 사랑하면 다 흩어버리고 마세요. 마치 부부간과 같은 원리예요. 다른 것을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부자 청년에게 모든 것을 다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르라 하실 때 근심했듯 우리가 무엇에 근심할 수 있다면 아직 주님을 사랑하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다윗이 그토록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하나님을 향한 사모함입니다. 시143:6에 보면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라고 했고, 시19:10에서는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 한다고 했으며, 시42:1에는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주님을 사모했다고 했습니다. 시107:9에 보면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 사랑해 보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만나주시지 않을 리 없고 돕지 않으실 리 없을 것입니다. 2. 회개하는 자들을 도우셨습니다. 4절에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신상을 제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겼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이 도움 받은 비결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을 떠났을 때 이스라엘에게는 고통만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늘 하는 말대로 회개의 약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는 말이 그 말씀입니다. 행2:38에 베드로는 회개하여 죄사함을 받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고 했는데 성령이 우리의 도움이십니다. 그래서 롬8:26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신다고 했습니다. 비 오고 천둥치는 날 쇠를 붙잡는 사람이 어리석듯 죄를 붙드는 자가 가장 어리석습니다. 그것은 바로 만사불통의 원인인 것입니다. 3. 기도하는 자들을 도우셨습니다. 5절에 “사무엘이 가로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였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께서는 어느 때 가장 많이 도우셨습니까? 기도할 때입니다. 그래서 시50:15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하셨습니다. 대하 14장을 보면 구스 사람 세라가 100만 군대를 거느리고 유다를 공격했을 때도 아사왕이 부르짖자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이기게 하셨습니다. 시46:5에 보면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새벽은 기도의 새벽입니다. 예수님도 새벽에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나라 새벽기도의 원조 길선주 목사가 새벽에 눈물로 기도하다가 온몸이 불덩이처럼 달아오르는 체험했습니다. 4. 위기 중에 도우셨습니다. 7절에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그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듣고 블레셋 사람을 두려워” 했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도하러 모였기 때문에 영토를 지키는 사람도 없고 전쟁 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절기를 만나 모이는 날은 위기 중에 위기입니다. 그래서 아랍이 이스라엘을 안식일에 쳐들어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이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도우셨습니다. 이처럼 진짜 위기가 닥칠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위기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십시오. 5. 희한한 방법으로 도우셨습니다. 10절에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랬습니다. 지난 중동 6일 전쟁 때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신기하게 도우셨다고 합니다. 하늘에서 불비가 내리고, 사막에서 땅벌이 날아와 쏘고, 대군의 환상이 적에게 보여 항복하게 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떻게 도우실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주님의 이름이 기묘자입니다. 달리 말하면 희한한 분이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40년간 하늘의 만나로 먹이시던 하나님이십니다. 중국에서 복음을 증거하다가 붙잡혀 28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신 목사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출소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건강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게 되었는지 물었더니 28년 동안 생쥐가 오리알과 사과를 날라다줘서 그것을 먹고 건강을 지켰다고 간증했습니다. 엘리야가 그릿 시냇가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까마귀를 통해서 고기를 배달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파도가 떠밀려 주어서 계속하여 생선을 공급 받았습니다. 행19:11에 보면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6. 계속해서 도우셨습니다. 14절에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경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운 후에도 계속해서 도우사 빼앗겼던 것을 다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사41:13에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할 것임이니라” 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이 시간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믿으십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모든 아름다운 것을 다 예비해 놓으시고 돕고자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십시다. 사모할 때 회개할 때 기도할 때 위기 중에 희안한 방법으로 도우시는 그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