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어린이설교 - 생명의 복음 ( 롬 1:16 )

공 상희 2010. 4. 28. 12:36

어린이설교 - 생명의 복음 ( 롬 1:16 )

 

 

옛날에 최권능 목사님이란 아주 믿음 좋으신 분이 계셨어요. 이 목사님은 매일같이 이 동네, 저 동네 다니시면서 외치시는 말씀이 있었어요. 무슨 말씀이냐면 "예수천당 불신 지옥"이란 말이었어요. 쉽게 말하자면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가지만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말이에요.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너무 너무 좋은 이름 예수님, 이 예수님을 다른 말로 하면 복음이라고 할 수가 있어요. '복된소식, 기쁜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의 복을 받을 수 있고, 예수님을 믿어야만 참된 기쁨을 누릴 수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이 생명의 복음에 대해서 4가지로 살펴보기로 하겠어요.


1. 복음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요(8절).

사도 바울은 8절 말씀에 보니까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에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을 했어요. '믿음이 전파된다'는 말은 '복음이 전파된다'는 말인데, 바울은 이제 복음의 비밀이신 예수님이 이방의 로마에서도 전해지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어요.

복음에 대해 감사한다는 것은 나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께 감사한다는 마음이에요. 미국 사람들은 조금만 친절을 베풀어도 '댕큐'란 말로 감사를 표현해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웬만큼 친절을 베풀어도 감사할 줄 몰라요. 그러니까 예수님 때문에 구원받은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는 마음이 적고, 감사의 기도가 부족해요. 감사 중의 최고의 감사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려 돌아가신 예수님에 대한 감사예요. 우리 친구들은 매일같이 생명을 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2. 생명의 복음을 믿어야 되요(12절).

생명이신 예수님은 말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어야 되요. 믿어도 100% 믿어야 되요. 유명한 줄타기 곡예사인 블론딘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블론딘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건널 때 관중들은 손에 땀을 쥐고 지켜 보았어요. 이제 블론딘이 다 건너자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어요. 그때 블론딘이 자신은 한 사람을 등에 업고도 건널 수 있다고 말하면서, 앞에 있는 신사에게 "당신은 내가 그것을 하리라고 믿습니까" 물어 보았어요. 그러나 그 신사는 "그럼요, 믿고 말고요"라고 대답했는데, 그래서 그 신사보고 내 등에 업히라고 말하자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신사는 대답했어요. 그것은 온전히 믿지를 못한 거예요. 참된 믿음은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 예수님이 나를 위해 돌아가신 것을 믿는 믿음이에요.


3. 우리는 복음의 빚을 지고 있어요(14절).

우리 친구들! 빚이란 무엇이에요 상대로부터 빌려쓴 것으로 반드시 갚아야 될 책임이 있는 거예요. 소크라테스가 죽으면서 한 유명한 말이 있어요. 제자인 크리톤에게 "옆집에서 닭 한마리를 꾸었는데 나대신 꼭 갚아 주거라" 하는 유언을 하고 죽었어요. 우리 친구들이 볼 때는 어이가 없는 유언이라고 할 수 있지만 빚이란 그만큼 불편하고, 불안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 친구들도 누구한테 1000원이나 2000원 빚져 보세요. 갚기 전까지는 마음이 불안하지요. 우리는 하나님이나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무슨 빚이냐면 복음의 빚이에요. 고린도전서 6장 19-20절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라"고 하였으며, 로마서 8장 12절에 보면 "우리가 빚진 자"라고 말을 하고 있어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심으로 우리는 생명을 얻었어요. 즉, 생명되신 예수님을 나누어 줘야 될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골로새서 1장에 보면 그리스도인이란 비밀의 전파자들이라고 하는데, 비밀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누어주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란 말이에요.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예쁜 사람이나 미운 사람이나, 똑똑한 사람이나 미련한 사람이나 누구에게든지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거예요.

우리는 그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구원의 복음을 믿게 하신 것은 나만 구원받으라고 그러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에요.


4. 복음을 부끄러워 해서는 안되요(16절).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반대로 해석하면 '복음을 자랑한다'는 말이에요. 예수님 믿는 사람이 복음을 자랑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어떤 친구들을 보면 복음을 부끄러워해서 성경책을 안가지고 다니거나 감춰서 다니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식사할 때 부끄러워서 기도도 안하고 밥을 먹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사람은 예수님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이에요.

우리 친구들! 형이나 누나 또는 친척 중에 잘 생기거나, 공부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많이 자랑하지요. "우리 형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 서울대학교에 다녀", "우리 이모가 얼마나 예쁜지 알아, 미스코리아 보다 더 예뻐" 이런 자랑보다 더욱 크고 놀라운 자랑거리가 우리에겐 있어요. 그것이 무엇이냐면 죽은 자를 살리시는 생명의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에요.

이 예수님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셔서 생명의 복음을 많이 나누어주는 전도의 대장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