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습관을 갖자
좋은 습관을 갖자
눅22:39-44
이 시간 함께 은혜 나눌 말씀은 [좋은 습관을 갖자]는 제목입니다. 한 스승이 제자에게 세 그루의 나무를 보여주며 뽑으라고 말했습니다. 심은 지 얼마 안 되는 첫 번째 나무는 쉽게 뽑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1년 된 나무였는데, 제자는 힘들여서 겨우겨우 뽑았습니다. 세 번째는 심은 지 오래된 나무로 아무리 애써도 뽑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못하겠는데요" 그러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습관이라는 것도 이와 같아 선이든 악이든 습관이 되면 그만큼 뽑기 어려운 법이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기에 미국의 여류 작가 리디아 시고니는 “어렸을 때의 습관은 마치 거미줄과 같아서 미풍에도 흐느적거리지만 그것이 굳어지면 마치 강철 철망 같아서 고래 같은 큰 힘으로 밀어도 꿈적도 하지 않는다” 했습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 습관의 힘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습관을 기르면 그 사람은 가장 쉽게 인생을 살수가 있고 항상 성공의 탄탄대로를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좋은 신앙의 습관이 무엇인가를 살펴봅시다.
1. 매순간 기도하는 습관입니다.
눅22: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기도의 습관이 있으셨음을 보여줍니다. 대단히 좋은 습관입니다. 그런데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이런 기도의 습관을 말씀하신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길들여진 습관을 가질 때만이 난관 속에서도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다윗은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기도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시55:16,17). 다니엘도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단6:10). 베드로와 요한도 성전에 올라가 정해진 기도했습니다(행3:1). 새벽기도도 저녁기도도 철야기도도 습관이 되면 어렵지 않습니다. 그 시간이 되면 일어나게 됩니다.
이차 대전 중에 숲에서 엎드려 기도하던 한 영국 병사가 적과 소통했다는 죄목으로 기소되었습니다. 재판장인 장교가 물었습니니다. "기도하는 습관이 있는가?" "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무릎을 꿇고 기도해 봐!" 그러자 병사는 곧 무릎을 꿇고 그의 영혼을 하나님 앞에 다 쏟아 놓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가 기도를 끝냈을 때 장교는 "가도 좋다. 네 말을 믿을 수 있어. 자주 기도를 해오지 않았다면 그렇게 기도를 잘 할 수 없지"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습관이 될만큼 늘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항상 범사에 감사하는 습관입니다.
살전1:2 “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 구절은 바울에게 감사의 습관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도 음식을 앞에 놓으시고 축사하셨는데 축사란 축복하고 감사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늘 감사해야 합니다. 다니엘도 감사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사자굴에서도 지켜주셨습니다. 중세기 구라파에는 흑사병이 만연되어 당시의 구라파 인구 3분의 1의 목숨을 앗아간 일이 있었지만 유태인이 흑사병에 걸리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유태인은 오래 전부터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하여 목욕을 하고 식사 전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감사의 습관이 그들을 살린 것입니다.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3.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는 습관입니다.
행17:11에 베뢰아 사람은 신사적이어서 -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더라 했습니다.
이처럼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면 습관이 생깁니다. 예수님께서도 안식일에는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시고 그 말씀을 사람들에게 들려주셨습니다. 혹은 새벽에도 많은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시편 기자는 복 있는 사람은 오직 그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성경 상고의 습관입니다. 우리가 매일 성경이나 신앙에 관련서적을 단 몇 분이라도 보는 삶을 산다면 영적생활에 성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떤 군인은 전쟁터에서도 성경을 보기 위해서 책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총에 맞았지만 죽지 않았습니다. 보니까 성경이 대신 총알을 맞아 주었던 것입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젊었을 때에 성경을 보지 않으면 성경이 머리에 기억되지 않습니다. 장년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면 잊고 보면 잊기 때문에 날마다 성경을 보아야 합니다.
4. 다른 사람을 위해 축복하는 습관입니다.
마10: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이 말씀을 따라 늘 남을 축복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우리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남 잘되기를 축복하면 내가 복을 받습니다. 요즘 조류독감이라든지 이런 병들 때문에 강제로 폐사시키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제는 모든 산업도 나 혼자 잘해서는 안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세계 금융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한 나라가 문제가 오면 다른 나라까지 그 효과가 파급됩니다. 공부도 그래요. 공부 잘하는 집단에서 공부 잘하는 사람이 나오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나만 잘 되려고 하지 말고 늘 축복해야 합니다.
어느 권사님은 시장에 가서도 과일을 살 때도 좋지 않는 것만 골라 산다고 합니다. 내가 좋은 것만 고르면 나쁜 것은 누가 먹고 장사하는 사람이 어떻게 살겠느냐는 것입니다. 이 정도 남을 배려하는 분이라면 매사가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이 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사람들이 감동 받아 교회가 부흥이 되고 그 자손들 중에서도 훌륭한 인물이 나왔습니다.
5. 다른 영혼들이 구원받도록 전도하는 습관입니다.
행5:42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
이것이 바로 초대교인들의 습관입니다. 그래서 초대교인들은 가는 곳마다 전도하여 교회를 세웠습니다. 사도 바울도 자기 육체를 자랑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을 자랑하겠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울의 습관입니다. 바울은 자기를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예수님을 자랑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주님으로부터 엄청난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았으면 보답하는 마음으로 자랑해야 합니다. 예수 믿고 응답 받았으면 사람들에게 자랑하세요. 그것이 전도예요. 예수 믿고 행복을 찾았다면 자랑하세요. 그것이 주의 일입니다. 더하지도 말고 빼지도 말고 받은 대로 이야기하세요. 불만 불평하면 듣는 자로 망하게 하는 것이지만 은혜 받은 것을 말하면 그들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6.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예배하는 습관입니다.
히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예배하는 습관 폐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입니다. 예배 멀리하는 것은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제단이 무너져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에 제단이 무너질 때 비극이 왔습니다. 예배의 제단 잘 쌓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일성수해야 합니다. 엿새 동안 부지런히 일하고 하루는 쉬며 하나님께 예배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살후3:6에 규모 없이 행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했습니다. 규모란 규칙을 정해 행하는 습관입니다. 이것은 은혜지 결코 율법이 아닙니다. 그래야 은혜가 옵니다.
아메리카에 황금을 얻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갔던 사람들은 가는 도중에 죽거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주일을 지켜 가며 갔던 사람들은 모두 무사히 도착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하루씩 쉬면서 살아가는 습관을 하십시다.
7. 내 뜻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는 습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하신 유명한 기도가 있지요?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평소에 아버지의 뜻대로만 사셨던 습관을 가지셨던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도 그러한 기도를 하실 수 있었습니다. 다윗의 승리의 비결은 늘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께 여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처음에는 물었지만 나중에는 교만하여 묻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실패했습니다.
어른에게 여쭈어서 손해 볼 것 없지요? 인생의 경험이 풍부하신 어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물면 사랑 많으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여쭈어서 손해 볼 것이 있습니까? 늘 물으시면 하나님께서 지혜와 지식의 은사를 열어주십니다. 영적생활에 막힐 때도 육신의 생활에 막힐 때도 하나님께 여쭈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기를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이 묻는 습관이 우리 인생을 바꾸어 놓게 될 것입니다.
저는 차를 운전할 때 안전벨트를 매는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동네 앞을 가더라도 안전벨트는 멥니다. 그 이유는 위험해서가 아니라 그 습관이 사라져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8. 남을 나보다 낫게 보고 존경하고 섬기는 습관입니다.
성경은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고 말씀합니다. 남이 나에게 잘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해야 합니다. 그 외에 항상 믿음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처럼 좋은 습관을 가지십시다. 행동이란 처음에는 어려워도 습관이 되면 쉽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습관, 감사하는 습관, 성경 보는 습관, 축복하는 습관, 전도하고, 주일성수하고, 하나님 뜻대로 하고, 남을 존경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습관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