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부활주일 어린이 설교 - 살아나셨다.

공 상희 2010. 3. 25. 16:03
부활주일 어린이 설교 - 살아나셨다.

살아나셨다!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24:1~12


외울 말씀 :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8~9)."
찬양 : 우리 함께 기뻐해
한 마디 말 : 우리는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에 그분을 믿을 수 있어요.


Ⅰ. 들어가기

  “예수님의 부활은 마술이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데이비드 카퍼필드(David Copperfield)라는 마술사가 있어요.

그는 마술의 제왕이에요. 우리나라의 이은결, 최현우 이런 애들은 그냥 애예요.

 카퍼필드에 비하면 말이죠. 카퍼필드는 자유의 여신상을 사라지게 하고, 만리장성을 통과했어요.

 그리고 30층 높이 건물에서 불에 타는 로프에 매달린 채 묶여 있었지만 탈출했어요.

관객을 팔에 안은 채로 무대 위를 날아다니기도 했어요. 이렇게 해서 그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어요.

그런데 이 모든 마술들이 사실일까요? 아니에요. 물론 엄청나게 많은 노력과 시간과 돈이 들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술은 사실이 아니에요. 속임수일 뿐이에요.

  이처럼 예수님의 부활도 속임수였다고 말해요. 왜냐하면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에요. 부활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말이에요.

어떻게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있어요?

그래서 부활은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꾸며낸 일이라고 말해요. 며칠 아니 몇 년 동안 준비해서 마술을 부린 것이라고 말해요.

  자, 과연 예수님의 부활은 마술일까요? 아니면, 사실일까요?

Ⅱ. 이야기

  4, 5, 6학년이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고, 스스로 결론을 내릴 수 있어요. 이런 여러분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무조건 믿으라고 강요할 순 없어요.

새로 온 친구들에게 무조건 믿으라고 한다면 믿겠다는 어린이가 몇이나 되겠어요?

이제 여러분들은 더 이상 “네”라고만 대답하지는 않아요. 우리들은 이미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많이 들어왔어요.

그렇지만 예수님의 부활이 내게 기쁜 이유는, 단지 한 가지뿐이에요. 교회에서 예쁜 계란을 주기 때문이죠.

  계란을 까먹으면서 우리는 얘기하죠. “그런데 예수님이 부활하신 거랑 계란 까먹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어?” 매년 얘기해줘도 매년 잊어버려요.

관심이 별로 없기 때문이에요. 사실 계란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내가 받은 계란이 금이 하나도 없는 예쁜 계란인가’ 하는 것이 아니에요. 정말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과거에 일어났던 진짜 사실인가’ 하는 것이에요.

Ⅲ. 생각하기

  예수는 아무렇지도 않게 스스로를 그리스도, 구원자라고 주장했어요. 이런 주장으로 비추어 볼 때, 그는 참 하나님인가요?

아니에요. 오늘날에도 이처럼 자기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아요.

하지만 우리는 그 사람들의 말에 귀조차 기울이지 않아요. 그들의 삶이 자신들이 뱉은 말과 다르기 때문이에요.

돈과 권력을 탐내는 모습이 우리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예수는 그렇지 않았어요. 그의 말과 행동에는 죄가 없었어요.

말과 행동이 일치했어요. 그 누구도 예수의 잘못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렇다면, 예수가 정말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인가요? 아직도 무언가가 모자라요.

 이에 성경은 그가 부활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증거해요. 만약, 만약에 그가 부활했다면 그는 참 하나님이에요.

부활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거의 죽은 상태로 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완전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예수는 십자가에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났어요.

성경에 4가지 증거가 있고, 오늘 읽은 말씀에 그 중 2가지 증거가 나와 있어요.

Ⅳ. 성경이야기

  첫째, 시체가 사라졌어요. 3절 말씀을 읽어볼게요.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뵈지(보이지) 아니하더라.”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 3일째가 되었어요.

새벽에 눈 뜨자마자 5명이 넘는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어요. 그런데 갔더니 무덤 입구를 막아 둔 돌이 옆으로 옮겨져 있었어요.

 “아니, 이게 무슨 일이냐”하고 무덤 안을 들여다봤어요. 그랬더니 예수의 시체가 사라지고 없었어요.

도대체 어찌 된 일인지 걱정하고 있는데 천사들이 나타났어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다시 살아나셨다고 가르쳐주지요.

  그런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것을 다르게 설명해요. 아마도 여인들이 무덤을 잘못 찾았을 것이다.

엉뚱한 무덤, 근처의 비어 있던 무덤을 예수님의 무덤으로 착각했을 것이라고 주장해요. 그런데 이건 말이 안 돼요.

여자들이 예수님을 찾아간 때는 새벽이었어요. 완전히 캄캄하지 않았어요. 더군다나 이 여자들은 바보가 아니었어요.

이들 중 적어도 두 명은 시체를 넣어 둔 곳을 직접 보았어요.

  명절에 고향으로 내려가면, 친척 어른들이 조상님들의 무덤들을 한 바퀴 돌아요. 그러면 갈 때마다 큰 아버지께서 설명을 해주세요.

 “이 무덤은 몇 대손 할아버지시고, 저 무덤은 네 증조할머니시다. 그리고 이 무덤은 이 할머니의 동생 되시는 분의 무덤이다.

그리고 또 이 무덤은 그 동생의 아드님의 무덤이다.” 이렇게 20개가 넘는 무덤의 주인들을 다 외우고 계세요.

그런데 딸랑 무덤 하나를 못 외우겠어요?

삼년도 아니고, 사흘 전에 본 무덤을? 한 명이 간 것도 아니고, 5명이 넘게 갔는데?

 거기다 12절에 보면 베드로도 이 여인들의 말을 듣고 무덤을 찾아가요. 그런데 베드로도 똑같이 엉뚱한 무덤을 찾아갔다는 건 말이 안 되지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예수님이 기절했었데요. 이런 놈들은 기절할 때까지 십자가에 매달아야 해요.

 아니, 십자가에 못 박히고 어떻게 살 수 있어요. 예수님이 죽은 것을 옆에 있던 백부장이 확인했어요.

십자가에서 내리기 전에 군인 한 명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거든요. 그러자 곧 피와 물이 쏟아졌어요.

그런데도 예수님이 그동안 계속 기절해 있었다고요! 아니 설령 기절해있었다고 해도 무덤 속에서 사흘 간 버틸 수 있었을까요?

산 사람도 혼자 옮길 수 없는 무거운 돌을 옮기고 나올 수 있었을까요? 앞뒤가 안 맞죠? 말이 안 돼요.

  그러자 이번에는 제자들이 시체를 가져갔다고 주장해요. 그런데 이건 대제사장들이 사실을 숨기려고 낸 소문이에요.

군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밤새 지키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사건을 확실히 보았겠죠.

그리고 이 사실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렸어요. 그랬더니 대제사장들이 그 군인들에게 돈을 주었어요.

그리고 제자들이 밤에 와서 도둑질해갔다고 거짓 소문을 내라고 시켰어요. 이 사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어요.

백번 양보해서 제자들이 훔쳐갔다고 해도 말이 안 돼요. 왜냐하면 제자들이 목숨을 걸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증거했거든요.

그 누가 거짓말 때문에 목숨을 걸겠어요? 그러므로 제자들은 아니에요.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확실히 보고 믿었어요.

  이와 같은 점들을 살펴볼 때, 예수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사실은 예수님의 부활을 확실히 증거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확실한 증거가 있어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나타나셨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보이셨어요.

 도마에게는 손의 못자국과 옆구리의 창자국을 만져보게도 하셨어요. 이처럼 성경은 예수님의 부활을 생생하게 증거하고 있어요.

Ⅴ. 실천하기

  자, 그럼 이제 다시 처음에 나누었던 얘기를 마무리지어 볼까요? 부활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했어요.

거의 다 죽게 된 인간이 기적적으로 죽지 않고 살아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일은 불가능해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완전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어요.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참 하나님이세요.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을 수 있어요. 이제부터는 그냥 막연하게 믿지 마세요. 확실하게 믿으세요.

그래야 확실하게 증거할 수 있어요.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을 믿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