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3대 요소 (고전 13:13)

기적의 3대 요소 (고전 13:13)

 

이 시간 여러분과 함께 “기적의 3대 요소”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기적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과연 기적은 있는 것일까요? 기적은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기적을 많이 보고 경험했기에 기적이 없다는 생각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과 함께 살며 그 분의 지도와 인도하심을 받고 사는데 어찌 기적이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기적으로 가득 차 있고 이 우주에도 기적적인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기적이 자기에게서 일어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기적 중에서도 복된 기적이 나타나야 합니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나타나야 합니다. 가장 복된 기적이 나타날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전 13:13의 믿음 소망 사랑입니다. 이 세 가지는 놀랍고 복된 기적을 일으키는 기적의 요소입니다.

1. 기적의 요소는 믿음입니다.

요5:24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하셨습니다. 영 죽을 인생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 되고 영생 얻고 심판에 이르지 않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 복된 기적이 어디 있겠습니까? 더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더욱 놀라운 기적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믿음 가지면 큰일도 이룹니다. 요14:12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믿음 가지면 예수님과 같은 일도 더 큰 일도 한다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 가지면 우리와 함께 하신 성령께서 하시기 때문입니다.

기적의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나타내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방법은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는 것입니다. 막9:23에 “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막11:23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하셨습니다.

믿음이 산보다 더 강하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앞에 산과 같은 문제가 놓여 있어도 믿음보다 더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슥4:7 말씀처럼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고 명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룹바벨이 성전을 짓는데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그러나 믿음으로 담대히 외쳤습니다. 그 믿음으로 행하여 성전을 완성하였습니다. 의심치 않고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믿습니다.”하는 한 마디가 얼마나 능력 있는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마음에 믿음으로만 가득 채워 놓으면 기적의 주인공이 됩니다.

 

도서지방에 부흥회 가던 어느 부흥사님 선창에 도착해 보니 배가 떠나고 있었습니다. 저걸 타야 하는데 저도 선창을 알기 때문에 말하는데 배는 일단 떠나면 사람 한 명 보고 다시 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그 배를 타지 못하면 저녁부터 시작하는 부흥회를 인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손으로 오라는 수신호를 보내며 명령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배는 이리로 오라."  명령이 떨어지자 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나 떠나던 배가 다시 들어오는 것입니다. 믿음의 힘이었습니다. 믿음은 해를 멈추게 하고 달도 머물게 합니다.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 되어 썩어 냄새가 납니다.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가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어 냄새가 나나이다고 말합니다. 이런 말은 누구나 해요. 그 이상의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요11:40) 하셨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죽은 자도 살리는 기적이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 했습니다. 믿을 때 바라는 것들이 이루어지고 보지 못하는 것들이 현실로 나타납니다. 약속의 말씀을 의심하지 마세요. 전지전능하시고 좋으신 하나님을 의심하지 마세요. 믿음의 마음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처럼 나이 많아 사라가 아이를 가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라면 능히 이루실 것을 믿는 그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2. 기적의 요소는 소망입니다.

답답하고 힘든 세상 어떻게 기뻐하며 살 수 있을까요? 환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다면 그것은 기적입니다. 고난 중에도 감사하고 마음에 구름 한 점 없이 즐거워하고 행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금 우리 성도들에게 이런 기적이 필요합니다. 저에게도 너무나도 필요한 것입니다. 소망이 이 기적을 일으켜 줍니다.

롬12:12에 “소망 중에 즐거워”한다 했습니다. 롬5:3에도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소망의 은사를 구해야 합니다. 소망의 은사만 받으면 우리의 삶은 행복의 동산으로 변하게 됩니다. 소망 없는 자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마음에 천국이 보여야 합니다. 소망이 있어야 일군도 됩니다. 천국 소망이 있을 때만이 하늘에다 쌓으려고 노력합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부목이고 오산리금식기도원 강사였던 김상호목사의 간증이 있습니다. 김목사님이 50대이실 때 일어난 일입니다. 급성심장마비로 죽었다가 코도 막고 염도 하고 관도 갖다 놓고 관에 넣으려고 입관예배를 드리는데 3일 만에 예배드리는 중에 깨어났습니다. 김목사님은 심장마비로 영혼이 자기 몸을 떠나서 천사와 같이 천성에 들어가 예수님의 영접을 받고 천사들과 성경의 여러 인물들을 만나고 며칠 전에 임종한 자기 아내도 만났습니다.

천국에 간 아내가 말하기를 "내가 죽은 것을 너무 슬퍼해서 내가 예수님에게 부탁해서 당신을 이 천당에 잠시 방문하게 한 것입니다. 그러니 자녀들에게 지상에서 살던 어머니가 천당에서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전해주고 그 어머니가 천당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열심히 예수님 잘 섬기다가 천당에서 만나자고 전해주세요." 라고 하더랍니다.

천국의 새 예루살렘 안에는 생명강이 흐르고 그 강가에 생명나무와 그 아래 많은 벤치에 많은 천사와 사람들이 앉아 즐겁게 환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큰 상을 받은 성도들도 만나 보았고 지어지고 있는 자기 집도 보았습니다. 우리가 천국의 맛을 본다면 더 이상 이 세상을 붙잡고 바동거리며 추하게 살지 않게 될 것입니다.

바울도 천국을 경험한 후로 그 아름다움에 속히 몸을 떠나 그곳에 가려는 열망에 사로잡혔습니다. 여러분에게도 바울에게처럼 소망의 은사를 비쳐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더 이상 이 세상 생활이 힘들지 않고 충성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소망이 주는 기적입니다.

3. 기적의 요소는 사랑입니다.

어떤 기적일까요? 마5:44-45에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 그랬습니다. 사랑하면 나도 변하고 남도 변하는 기적입니다. 사랑하면 그 때 비로소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다면 사랑할 때 그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진정 나의 복이 되는 것입니다.

남미의 에쿠아도르에 사나운 식인종 부족이 있었습니다. 이 식인종들은 자기들에게 복음 전하러 온 믿음 좋고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박사들을 모두 잡아먹었습니다. 선교본부에서 큰 실망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예수님의 '예'자도 전하기 전에 다 식인종의 뱃속에 들어가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남편을 잃은 그 선교사들의 아내 일곱 명이 선교부에 몰려왔습니다. “저희들을 그 부족에게로 보내주세요. 남편들이 이루지 못한 일을 가서 이루겠어요.”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이 정도의 믿음만 가진다면 무슨 성가실 일이 있을까요? 큰 믿음 가지세요. 작은 것 가지고 옥신각신말고 큰 믿음 가져야 합니다. 본부에서는 거절했지만 하도 간청하므로 할 수 없이 훈련을 시켰습니다.

일곱 명의 사모님들은 3년간의 훈련을 마치고 비행기로 그 부족들에게 들어갔습니다. 너무 험한 지역이라 낙하산으로 떨어졌습니다. "어, 고기덩어리가 내려온다." 식인종들은 말했습니다. "옛날에 고기 덩어리 일곱 개가 내려와 잘 먹었는데 오늘 또 일곱 덩이가 내려온다." 그런데 식인종들이 보더니 도무지 잡아먹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식인종들이 여자는 먹지 않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모님들은 그 야만적인 부족들 속에 같이 묻혀 살면서 그들을 도와주었습니다. 때로는 의사노릇, 때로는 간호원 노릇, 때로는 시녀노릇까지 하면서 그들을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며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4년, 부족의 어느 잔칫날 추장이 물었습니다. "당신들은 우리와 모든 것이 다르고 지식도 많은데 무엇하러 여기까지 와서 이 고생을 합니까?" 그러자 사모님 한분이 "추장님, 지금부터 7년 전에 혹시 백인 남자 일곱 명을 잡수지 않으셨습니까?" "그랬소만, 당신들이 그걸 어떻게 알고 있소?" "예, 그 남자들은 바로 우리의 남편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에 빠진 우리를 구원해 주시려고 이 낮은 땅에 오신 것처럼 우리 남편들도 당신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려고 이곳에 왔었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그들을 다 먹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 예수님의 그 놀라운 은혜를 전해 주려고 또 이곳에 온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추장은 너무나 놀라 벌떡 일어나더니 "여봐라, 이제부터 우리 부족은 그동안 섬기던 우리 신을 버리고 이 여자들이 전하는 예수신을 믿겠다. 누구라도 반대하는 자는 이 도끼 앞으로 나오라!" 추장의 추상같은 명령 앞에 아무도 반기를 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온 부족이 자기가 섬기던 우상 다 불태우고 모두 예수 앞에 나오는 기적이 있었습니다. 사랑의 기적입니다. 사랑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사랑 앞에 마음의 문 열지 않을 자 없습니다. 먼저 기도로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진정 해야 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장 큰 기적은 죄인이 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세상에 계실 때 믿음 소망 사랑의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이 세 가지를 가진 자에게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장 복되고 아름다운 기적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의심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마워하지 말고 믿음 소망 사랑의 기적의 3요소를 가지고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