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문을 열어요 (왕상 18:17-18)
하늘 문을 열어요 (왕상 18:17-18)
“엘리야를 볼 때에 저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네냐 저가 대답하되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비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좇았음이라”
오늘 “하늘 문을 열어요”라는 제목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우리에게 온갖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우리 남한과 북한을 비교해 보세요. 어느 쪽이 더 복 받은 것 같아요? 하늘 문이 열린 우리 남한은 마음껏 하나님을 섬기고 식량도 많고 잘 입고 좋은 집에 좋은 차타고 다니지만 북한은 핵무기를 만들고 전쟁준비는 잘하지만 하나님도 맘대로 섬길 수 없고 백성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죽거나 죽지 못해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하늘의 문이 열려야 하는 거예요.
이스라엘에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아합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 이스라엘에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 가뭄이 있었어요. 일 년간만 비가 오지 않아도 살 수 없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우리 어른들이 잘 아세요. 일 년간만 비가 오지 않는다면 살 수 있겠어요?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일 년도 아니고 이 년, 삼 년, 계속하여 비가 오지 않으니 사람들이 굶어죽게 되었어요.
가뭄이 왜 왔을까요? 가뭄의 원인은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임금인 아합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바알과 아세라신을 숭배하였기 때문이에요. 여기 소모양이 바알신이고, 아래 나무 토막을 조각한 상이 아세라 여신이예요. 하나님을 버리고 이 신을 섬겼어요.
아합에게는 나쁜 왕후 이세벨이 있었는데 이세벨은 왕을 선동하여 백성들에게 우상을 섬기도록 강요를 하였어요. 그러니 하나님께서 무엇이 예쁘다고 그 나라를 복 주시겠어요?
그런데 아합 왕의 생각은 달랐어요. 이렇게 가뭄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선지자 엘리야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엘리야가 하나님께서 이 나라에 비를 주시지 않을 것이라고 저주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합은 엘리야를 만나서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는 너다고 했어요. 그러자 엘리야는 아니다 당신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신을 섬겼기 때문이다고 응수했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합이 우상을 섬겨서 가뭄이 왔나요? 엘리야가 저주해서 가뭄이 왔나요? 하나님께서는 저주하면 아무나 재앙을 주시는 분이실까요? 그런데도 아합은 엘리야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엘리야를 잡아서 죽일 생각만 했던 것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어요. 하늘 문이 닫힌 것이 자기 잘못인 줄 깨닫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문이 열리려면 그 생각을 버리고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는 빠를수록 좋아요. “하나님, 제 잘못입니다. 제가 범죄했습니다. 제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했습니다.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 회개해야 합니다. 아합이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을 했다면 3년까지도 갈 필요가 없어요. 2년도 갈 필요가 없어요. 1년도 많아요.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즉시 비를 주셨을 거예요. 아합은 그것을 몰랐어요.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해줍니까? 사람들이 하나님 탓, 남의 탓, 나라 탓, 환경 탓만 하고 자기 잘못을 모르기 때문에 고난이 오래 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는 복을 안 주셔서, 이렇게 하나님 탓 그만해야 합니다. 나는 누구 때문에 이렇게 고생한다는 말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진실로 회개하면 나를 해하려던 사람들도 모두 나를 돕는 사람들로 변하는 것입니다.
아합 왕과 같이 남의 탓만 하면 10년이 가도 20년이 가도 하늘 문이 열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제 탓입니다. 제 잘못입니다. 제가 바로 섬기지 못했습니다.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세상을 따랐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멀리했습니다. 제 마음 속에 바알신과 같은 세상 생각 다 몰아내고 죽이렵니다.” 하면서 진실로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마음에 은혜를 부어주시고 삶의 형통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합과 같은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내 잘못임을 깨닫고 죄를 뉘우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문을 여시고 영육 간에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