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내가 드릴 것(마2:1-12)

공 상희 2009. 12. 10. 15:22

내가 드릴 것(마2:1-12)

파키스탄에 조셉스코트라는 유명한 화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장학금을 받으며 잠비아에 있는 아프리카 문학 연구소와 미술 연구소에 유학하는 동안 『피리 부는 목동』이란 그림을 그렸으며

1973년도에는 크리스챤 미술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현재 파키스탄으로 돌아가 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가 그린 『피리 부는 목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교훈과 감동을 줍니다. 한 목동이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 목동은 자기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하여 항상 피리를 가지고 다니며 외로울 때마다 피리를 불었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 밤 목동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하여 피리를 불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저쪽하늘에서 빛이 번쩍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친구들에게 말하지 않고 그 빛을 따라 그리스도께서 나신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거기에는 아기 예수, 요셉과 마리야 그리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준비한 동방박사들과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짐승 몇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가난한 목동은 동방 박사들처럼 좋은 예물을 바칠 수가 없었습니다.

 허지만 그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피리로 정성을 다해 아름다운 곡조로 불렀습니다. 그러자 울고 있던 아기 예수는 평화스럽게 잠이 들었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몇 날 남지 않았지요. 여러분이 동방박사였다면 지금쯤 예수님을 향하여 길을 걷고 있을 것입니다.

왜 박사들은 예수님을 찾아 나섰을까요?
그래요. 예물을 드리려고요. 우리도 예수님께 드릴 것을 준비해야 한답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1.예수님이 원하시는 것
우리는 선물을 준비하면서 내가 필요한 것을 준비하여 드리는 사람은 없지요. 선물은 항상 받는 사람을 생각하게 되지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실까를 생각해야합니다. 금은 보화를 원하실까? 아니면 맛있는 음식을 원하실까?

동방의 박사들은 먼 곳에서부터 어렵고 힘든 길을 지나 예수님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박사들은 예물을 준비할 때도 예수님을 생각하셨지요.

드리려고 찾아 나섰지요. 예수님은 우리들의 마음을 먼저 원하신 답니다. 성경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 드리는 것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시는 것을 더욱 좋아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찬송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준비하는 마음, 순종하는 마음, 찬양하는 마음을 원하신 답니다.

2.가장 귀하고 좋은 것
선물은 아무거나 드리는 것이 아니지요.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최고의 것을 또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것이지요.

사실 우리들은 하나님께로부터 가장 귀한 선물을 먼저 받은 자들이지요.

그것은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오시게 하신 것이요. 날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다시 날 위해 부활하신 것을 보면 알게 되지요. 이제 우리가 드릴 차례입니다.

목숨까지도 선물로 주신 예수님 앞에 우리는 어떤 것을 드려야 할까요? 가장 귀한 것 좋은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미 받은 선물 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달란트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수 있지요.

피리 부는 목동은 자기가 가진 피리로 소리를 내어 예수님께 드렸잖아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믿음이 있길 원하신 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가장 귀한 것으로 받으실 것입니다.

3.힘을 다한 것
선물은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할 때가 가장 좋은 것이지요. 지금 여러분이 황금과 몰약과 유향을 준비하여 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여러분의 것이 아니지요. 여러분이 드릴 수 있는 것으로 드려지시길 원하십니다.

그것은 공부하는 일이고 아기 예수 나심을 친구들에게 알리는 것이지요.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알리었고, 하늘의 별들이 동방박사에게 알리었고, 목자들은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었습니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알리는 것입니다. 힘을 다하여 전하는 것이지요.

날 위해 오셨고, 날 위해 돌아가셨고, 날 위해 부활하셨고 날 위해 다시 오실 예수님을 전하여 주는 것이지요.

또 하나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찾아가 보는 것입니다.

박사가 아기를 찾아오고, 천서가 사람들에게 찾아오고, 하나님이 사람가운데 찾아오신 것 같이 우리들도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찾아가 돌보는 것입니다.

4.미리 준비한 것
쉽게 구한 것보다 미리미리 준비해 둔 것이라면 그 뜻이 한결 좋지요.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도 일년 내내 준비할 수 있지요. 예수님은 세상에 오시기 위하여 태초부터 준비하셨다는 것을 잊지 마셔요.

동방박사들은 그 예물들을 금방 사 가지고 떠났을 까요? 예수님은 다시 오신다고 하셨어요.

 이제 우리는 또다시 준비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드릴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성탄절은 선물을 받는 날이 아니라 예수님께 선물을 드리는 날입니다.

예수님을 환영하면서 그 분을 기뻐하면서 귀한 예물을 드리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