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고향과 아비집을 떠난 아브람

공 상희 2009. 10. 10. 16:57

고향과 아비집을 떠난 아브람

    성경말씀- 창세기 12장 1-4절       

 

하란이라는 도시에 데라 라는 사람들의 가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상업이 발달된 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장사도 하고 무역도하는 큰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해도 신으로 섬기고 달도 신으로 섬기고 그 외 큰 바위에 세긴 우상이나 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우상들을 섬겼어요.

 

이 도시에서 데라 라는 사람은 우상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파는 일을 했어요. 이 데라는 노아 할아버지의 10대손으로 아브람과 나홀, 하란, 이라는 세 아들과 함께 살았지만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고 돌이나 나무로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팔며 살았어요.

어느 날 아침 데라가 오늘은 장날이니까 우상이 많이 팔려 돈을 많이 벌수 있을 거야 하며 콧노래를 부르며 우상 창고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자마자 데라는 으악 하며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세상에 돌로 나무로 정성껏 우상을 만들어 놓았는데 우상 목가지가 모두 부러져 있었어요, 아이고 나는 망했다 하면서 어떤 놈의 짓이냐 하며 아들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금방이라도 몽둥이로 때려죽일 것 같은 기세로 아들들을 다구쳤습니다, 누구야 빨리 말해 오늘 누구든 죽었어, 하며 씩씩 대고 있었습니다.

이때 아브람이 아버지 제가 그랬습니다. 하며 아버지 앞으로 나왔습니다, 데라는 몽둥이를 들고 왜 그랬어, 하고 물었습니다.

아브람은 아버지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으로 복을 하나님이 주시는데 아버지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이 복을 준다며 우상을 만들어 섬기며 팔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입니다.

그래서 정말 우상이 살아서 우리에게 복을 주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제가 어제 밤에 목을 다 잘라버렸습니다, 만일 우상이 살아서 우리를 복주고 벌을 준다면 왜 나에게 아무 짓도 못하나요. 데라는 아브람의 말을 듣고 부끄러워하며 몽둥이를 슬그머니 내려놓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이 데라의 아들 아브람에게 나타났어요. “아브람아! 아브람아!”아브람은 깜짝 놀라서 땅에 엎드렸어요.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어요..“너는 이제 너의 고향과 가족들과 친척들을 떠나서 내가 가라는 땅으로 가서 살도록 하여라.”“나는 너를 모든 사람들에게 복을 주는 사람으로 택하였고 너의 자손은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지게 될 것이다. 이 땅을 떠나도록 하여라.”고 말씀 하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미워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아브람을 기뻐하시고 아브람에게 복주시고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시려고 택하여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신 후 아브람의 귓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생생하게 들렸어요.“내가 너로 복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같이 많아지게 해 줄 것이다.”

그런데 고향을 버리고 떠나라니 가나안까지는 1700리나 되는데 길도 없고 강도도 많고 무서운 들짐승도 많은데 어떻게 가지 그만 둘까 하지만 아브람은 결심했어요.“그래 내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나를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고 나에게 자녀를 주셔서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같이 많아지게 해 주신다고 하니 믿고 떠나야 겠다.”하며

 

아브람은 온 가족을 모았어요.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이 이곳을 떠나기로 한 사실을 알렸어요. 모든 가족들은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아브람은 단호하게 자신이 떠날 것을 말했어요. 그랬더니 아브람의 조카 롯도 함께 가겠다고 따라 나섰어요.

 

아브람과 부인 사래 그리고 조카 롯은 다음날 일찍 하나님께서 지시한 가나안이라는 땅을 향해서 자신들의 모든 재산을 정리해서 길을 떠났어요.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몰랐지만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을 믿고 자신의 정든 고향을 뒤로하고 떠났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떠난 아브람의 일행을 하나님께서는 인도해 주셨어요. 그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들짐승이나 강도도 만나지 않고 오랜 여행 끝에 드디어 그들은 하나님께서 지시한 가나안 땅에 도착을 했어요.

 

아브람과 사래 그리고 롯은 참으로 기뻤어요.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어려울 때마다 지키시고 보호해주시며 인도하신 것을 알고는 기뻤어요. 그 땅을 바라보면서 아브람은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약속을 기억했어요.

 

아브람 일행은 그곳에 단을 쌓고는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기로 각오를 했어요.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였기 때문에 그는 그 하나님의 말씀대로 복의 근원이 되어서 나중에 위대한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그의 자녀들도 온 땅에 아주 많아 졌어요.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기뻐하시고 그들에게 큰 복을 주신답니다. 우리 친구들도 이러한 아브람같은 순종의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