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부모님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
엡 6:1~3절,
하나님께서는 어린이 여러분에게 세상에서 가장 크고 제일 좋은 선물을 주셨는데, 무엇일까요? 그것은 곧 우리 부모님이십니다. 아버지는 엄하셔서 하나님의 권위를 알게 하시고 어머니는 자상하시고 사랑이 포근하여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시면 마음이 든든하고 안 계시면 어쩐지 불안하고 외롭습니다. 부모님과 늘 함께 살 때에는 잘 모르지만, 부모님을 잠시라도 떠나서 멀리 떨어져 살 때에는 눈물이 나도록 부모님이 그리워집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네 무보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복을 받는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부모님을 공경해야 복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을 까요?
그것은 부모님은 우리들을 낳아 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부모님이 우리를 낳아 주시지 않았다면 우리들은 이 세상에 영원히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은 우리들을 사랑으로 자기의 목숨보다 귀하게 여기며 잘 키워 주신분이십니다.
아기를 낳아서 키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낳기 위해서 분만실에 들어갈 때 자기의 신발을 쳐다보며 다시 저 신발을 신을 수 있을까 하며 죽을 각오를 하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정말로 아이를 낳으시다가 엄마가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집에서 어미 개가 강아지를 낳은 것 본 어린이가 있나요? 어미 개가 강아지를 아끼는 것을 본 일이 있나요? 얼마나 아끼고 보호해주고 사랑합니까? 우리들의 부모님은 그보다 몇 백배, 몇 천배나 우리를 더 사랑하십니다.
병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며, 좋은 것을 먹게 하시려고 당신은 먹고 싶어도 참으시고, 좋은 것을 입게 해 주시려고 얼마나 노력 하시는지 모릅니다,
또한 우리 부모님은 우리 어린이들을 잘 가르쳐 주시고 공부도 시켜 주셔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해 주십니다.
집에서 생활하는 것 , 밖에 나가서 놀 때에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윗사람은 어떻게 존경하고 섬겨야하는지, 친구들은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더구나 나쁜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또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복을 받는지, 공부는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지, 우리의 건강은 어떻게 지키는지 모든 것을 우리가 잘 알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쏟아 부어 가르쳐 주십니다.
구약 성경 사무엘 상에 보면 "한나"라는 여자가 등장합니다. 그는 시집가서 남편과 함께 살았지만, 여러 해를 살아도 아기를 낳지 못하였습니다. 히브리 여자들은 여자가 시집가서 아기를 낳지 못하면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한나의 남편은 한나가 아기를 낳지 못하는 것을 보고 다른 아내를 얻었습니다.
다른 아내는 얼마 안 가서 아이들을 낳았는데, 아들 딸을 낳은 첩은 아기를 낳지 못하는 한나에게 "흥 네까짓 것이 뭐야! 아기도 못 낳는 주제에 뭐가 잘났어?" 하며 비웃고 괴롭게 하였습니다.
한나는 아기를 낳지 못 하는 것만도 서러웠는데. 거기다가 첩에게 괴로움까지 받게 되자 더 이상 참을 길이 없었습니다. 한나는 예배당으로 마구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엎드려서 울며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왜 아기를 낳지 못합니까? 저에게 아기를 낳게 해주셔요. 그리하시면 그 아이를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라고 한나는 몸부림쳤습니다. 흐느끼며 울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가슴을 쥐어뜯었습니다.
제사장 엘리는 한나가 술에 취했다고 할 만큼 애타게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애타는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한나가 하나님께 기도드린 후 일 년 만에 한나는 남자 아기를 낳았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드려서 하나님이 주셨으니까 사무엘이라고 이름을 지어야 하겠다"하고 그 아기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었습니다. 아기 사무엘은 무럭무럭 잘도 자랍니다.
젖 떼자마자 한나는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약속대로 사무엘을 예배당에 데리고 가서 엘리 제사장에게 맡겨 아예 예배당에서 기도하고 찬양하며 성경말씀을 배우면서 자라게 하였습니다. 사무엘은 나중에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한나가 눈물로 힘써 기도하지 않았다면, 사무엘은 태어나지도 못했을 겁니다. 한나가 온 정성을 다해 잘 키우고 잘 가르치지 않았다면, 어떻게 사무엘이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겠습니까?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의 부모님도 한나처럼 고마운 분이십니다. 그러니까 우리 어린이들은 우리 부모님에게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요? 우리들을 낳아 주시고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며 키워 주시고 가르쳐주시니 우리들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오래오래 사시게 잘 공경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자라서 능력이 되는대로 좋은 옷을 입혀드리고 좋은 음식을 잘 대접해 드리고, 마음도 평안하게 해 드려서 세상에서 오래 오래 잘 사시게 해 드려야 합니다. 또한 우리들을 키워 주셨으니까 부모님이 기뻐하시도록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도 크고, 마음도 크고, 세상일에서도 큰일을 척척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들을 가르쳐 주셨으니 무식하고 무익한 사람이 되지 말고 아주 유식하고 유익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부모님께 효도하듯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섬겨야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소원을 들으시고 부모님 기도대로 오대양 육대주의 주인공이 되도록 해주십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해도 하나님을 모르거나 가볍게 여기면 그 사람은 실패자가 되고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불효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여러 어린이들은 왜! 하나님 안에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지 잘 살피고 어떻게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지를 가르침 받았으니 하나님의 아들과 딸 답게 육신의 부모님을 공경하여 하나님의 축복까지 듬뿍 받는 어린이 여러분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