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참된 것을 말해요 (엡 4:25)

공 상희 2009. 5. 2. 20:47

참된 것을 말해요            (엡 4:25)


옛날 예루살렘 한집에서 아빠와 엄마가 머리를 맞대고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이분들은 아나니아와 삽비라라고 하는 부부였어요. "여보 우리도 땅을 다 팔아서 바쳐야 하겠어요. 남들은 다 팔아서 드리는데 우리만 가만히 있을 수 없잖아요.", "그래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보다 믿음이 약한 사람들도 재산을 다 드리는데 우리가 안드리면 다른 사람들이 이상히 생각할 거예요."

오순절 성령이 임한 이후 예루살렘 교회가 부흥되어 수천명이 모였어요.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땅을 다 팔아 사도들 앞에 바쳤어요. 이렇게 바친 재산은 교회에서 있는자와 없는자가 똑같이 나누어 먹었어요.재산을 다 팔아 교회에 바치는 것이 유행처럼 퍼졌어요. 또 이렇게 드리게된 동기는 예수님이 속히 오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땅을 팔아 드리기로 의논을 하였어요. 이 부부는 잠을 자다가 다시 일어났어요. 여보 내 이야기 좀 들어 보세요. 우리가 재산을 다 드렸다가 예수님이 늦게 오시면 어떻게 하죠? 재산을 다 드리지 말고 절반만 드리면 어떨까요?

그러다가 알게되면 어떻게 하죠? 누가 알아요. 우리둘만 입을 다물면 되요. 그래서 일부만 드리기로 약속을 하고 아침에 남편이 땅 팔은 돈을 가지고 교회로 드리러 갔어요. 베드로에게 땅팔은 헌금을 드렸어요. 그런데 베드로가 큰 소리로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고 하였어요.

이말을 들은 아니니아는 몸이 굳어 버리고 말았어요. 숨이 곧 끊어졌어요. 젊은 사람들이 시신을 메고가 장례를 지내고 들어오고 있을 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부인 삽비라가 들어왔어요. 베드로가 삽비라에게 물었어요. "그 땅 판값이 이것 뿐이냐?", "예 이것 뿐입니다"라고 대답하였어요.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가리라 하고 말하는 순간 삽비라도 혼이 떠나 갔어요

오늘은 거짓말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어요.


1. 거짓을 버리고 참된 말을 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거짓을 버리라고 하였어요. 거짓말을 먼저 누가 했나요? 뱀이 하와를 유혹할 때였어요. 그러므로 거짓말은 마귀로부터 나왔어요. 그러므로 거짓말을 하면 마귀가 좋아해요. 거짓말을 자꾸하면 마귀의 종이 됩니다. 마귀는 우리들에게 거짓말을 하게 하고 거짓행동을 하게 합니다. 겉으로만 착한척 하는 것은 거짓 행동입니다.

교회에서는 찬송하고 기도하는데 집에서나 학교에서 빛과 소금의 생활을 못하면 거짓행동이 됩니다. 겉은 착한척 하나 마음에는 나쁜것들로 가득차 있어요. 이중적인 사람입니다. 겉과 속이 다르니 거짓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받고 난후에는 거짓말도 거짓행동도 버리기 바랍니다.

거짓말을 버리지 못하면 거짓의 종이 됩니다. 그리고 인정받기 힘들어요. 거짓말은 더러운 것입니다. 거짓말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러운 사람이며 더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 이웃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아요.

거짓말은 주로 누구에게 하나요? 가깝게는 아빠와 엄마에게 하고 형제에게 해요. 그리고 친구와 이웃에게 하고 교회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하나님과 선생님에게 해요. 거짓말은 한두번 하게 되면 버릇이 되어 점점 더 자주 더하게 됩니다.

이웃을 속이는것도 거짓입니다. 아브라함은 애굽에 내려갔을대 부인 사라가 너무 미인이여서 애굽사람들이 자기를 죽이고 아내를 빼앗아 가면 어떻게 할까 해서 오빠라고 부르라고 하였어요(창12:10-20) 가나안에서 미인이 왔다는 소문에 바로에게 까지 들렸어요. 그래서 바로는 사라를 후궁으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여 데려왔어요. 이일로 하나님께서 바로와 그집에 큰 재앙을 내렸어요.

그래서 바로가 아브라함의 아내인줄 알고 많은 선물을 주어 돌려 보냈어요. 거짓말 했다가 큰 망신을 당했어요. 모든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참말을 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3. 선한 거짓말이 있어요.

이스라엘 정탐꾼 두사람이 여리고를 탐지하려 들어갔을 때 이스라엘의 정찰병이 들어왔다는 정보를 알고 군인을 보내어 잡아 오라고 하였어요. 두정탐꾼은 여리고 기생 라합의 집으로 들어갔어요. 라합은 이미 여리고가 하나님께서 멸망시킬 줄 알고 정탐을 옥상에 숨겨 주었어요. 곧 따라 들어온 군인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그들이 내집에 오기는 했지만 어디서 왔는지 모르고 또 날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때쯤 되어 나갔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급히 따라가면 잡을수 있을 겁니다"라고 거짓말을 하였어요. 이때 그대로 말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윗의 아내 미갈은 아버지 사울왕이 남편인 다윗을 죽이려고 할 때 다윗이 병들어 누워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침대에 허수아비를 만들어 눕혀 이불을 덮어놓고 다윗을 창문으로 도망하게 했어요(삼상19:11-17) 그래서 다윗을 살렸어요. 거짓말을 해야 사람을 살릴 수 있을때가 있어요. 어떤때 착한 거짓말을 해야 할까요? 이야기 해 보세요. 사람을 살릴때만 거짓말을 하기 바랍니다.

오늘은 거짓말에 대한 말씀을 들었어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거짓 친구입니다. 성경에 보면 거짓 선지자가 있어요. 거짓말장이가 있어요. 거짓 목자가 있어요. 거짓 사도가 있어요. 거짓 선생이 있어요. 거짓 증거가 있어요. 거짓 고백이 있어요. 거짓말하면 구원받지 못해요(사44:20). 자신과 온 가족이 파멸되요(렘14:14-18). 하나님이 벌하셔요(마6:12-15). 성령님께 벌받아 죽어요(행5:4). 천국밖에서 살게되요(계22:15). 유황불이 붙는 구덩이에 들어가요(계21:8) 또 하나님이 미워하시고(잠6:17) 근심하셔요(렘9:4-7).

어떻게 해야 거짓말을 안할 수 있을까요? 성령으로 변화되어야 해요(딤전4:1). 옛 사람을 벗어 버려야 해요(골3:9). 오늘 말씀을 듣고 거짓말을 쓰레기 처럼 버리기 바랍니다.


맺음말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속고 속이고 속아요. 서로가 거짓말을 주고 받아요. 함께 사는 가족끼리도 거짓말을 하고 아빠도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고 아들도 아버지께 거짓말을 해요. 결국 서로가 믿지 못하고 의심하며 살게 됩니다. 얼마나 불행한 일이나요? 가정에서만 아니라 사회나 정치하는 사람들도 거짓말을 많이 해요. 당선되기 위한 거짓공약들을 많이해요.

그래서 국민이 정부를 믿지 못하게 됩니다. 이웃이나 형제는 지체가 된다고 했어요. 내 몸에  붙어 있는 것이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이웃을 속이고 가족과 친구를 속이는 것은 나자신을 속이는 것과 같아요. 나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것과 같아요.

얼마나 바보 스러운 일인가요? 오늘부터 바보스러운 일을 버리고 참말을 하는 연습을 하기 바랍니다. 거짓말 안하는 주간을 정하고 달을 정해 놓고 훈련을 하기 바랍니다. 머리 숙이겠어요. "거짓을 쓰레기처럼 버리고 참말만 하게하여 주세요"라고 큰소리로 기도하겠어요. 거짓말 한 것은 회개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