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람이 되세요 (어린이주일설교)
큰 사람이 되세요 (마 13:31-32)
성경에서 가장 제일 큰 사람이 누구였나요? 골리앗이였어요. 다윗에게 작은 물맷돌 하나맞고 비실비실하다가 쾅하고 쓰러져 인생을 끝낸 사람이었어요. 17살된 작은 다윗에게 지고 말았으니 골리앗보다 더 큰 사람은 어린 다윗입니다. 또 힘이 제일 장사였던 사람은 누구였나요? 삼손이였어요. 그러나 드릴라의 꼬임에 빠져 머리칼을 잘리고 힘을 잃고 말았으니 삼손보다 더 힘이 센 사람은 드릴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키가 제일 큰 사람은 누구일까요? 키 큰 사람들은 농구선수들입니다. 우리교회에서 키가 제일 큰 어린이는 누군가요? 또 키가 제일 큰 선생님은 어느 선생님인가요?
그러나 오늘 말씀 드리려는 큰 사람은 키가 큰 사람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힘이 제일 센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일까요? 궁금하지요?
1. 믿음이 있어야 큰 사람이 되요.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알 같으니라고 하였어요. 겨자씨는 씨중에서 가장 작은 씨입니다. 그러나 자라면 다른 나무보다 커서 나무가 되어 공중에 새들이 와서 앉는다고 하였어요.
겨자는 믿음을 말합니다. 믿음은 자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린이들이 처음 교회에 나올때는 믿음이 겨자씨처럼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지만 시간이 흐르면 큰 나무처럼 되어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아빠와 엄마 또 친구들까지 전도하는 훌륭한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새들이 가지에 앉아 즐겁게 노래를 부르듯이 여러사람들이 어린이들의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받고 즐겁게 살아가게 된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믿음은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할 때 시작이 됩니다.
예수님은 이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시고 크신 분입니다. 또 마음이 제일 넓으신 분입니다. 이렇게 위대하시고 크신 예수님을 우리가 마음에 영접하고 그 분을 따를 때 우리도 큰 사람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믿음을 가진 사람은 큰 사람입니다. 큰 사람들이 큰 일을 하였어요.
예수님은 온 세상사람들을 다 구원받게 하였으니 얼마나 큰 일을 하셨나요? 옛날 모세는 민족을 애굽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였으니 큰 일을 한 큰 사람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지 못해도 한 두사람만 구원받게 하여도 큰 일을 한 큰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믿음을 갖고 큰 사람이 되어 큰 일을 하는 어린이들이 되기 바랍니다.
2. 일을 열심히 해야 큰 사람이 되요.
겨자씨는 보잘 것 없는 작은 씨입니다. 그러나 이 작은 씨를 땅에 심고 잘가꾸면 새들이 날아와 앉을 수 있는 나무가 됩니다. 씨는 대개 다 작아요. 작은 씨를 뿌리고 열심히 가꾸면 큰 열매가 열리고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어요.
달란트 비유에서(마25:14-30) 두달란트와 다섯달란트 받은 사람은 열심히 장사하여 남겼어요. 그 두사람에게 칭찬하기를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라고 하였어요.
그러나 한달란트 받은 사람은 땅에 감추어 두었다가 주인이 왔을 때 한달란트를 그냥 내놓았어요.
주인이 얼마나 야단쳤는지 몰라요. "악하고 게으른종"이라고 하였고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고 하였어요.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은 큰일에도 충성할 수 있지만 작은 일에 게으른 사람은 큰 일에도 게을러요.
그러므로 큰 사람이 되고 싶은 어린이들은 작은 일도 소중히 여기고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 어떤 일이 작은 일일까요?
어떤 회사에서 사원시험을 보고 있었어요. 어떤 언니가 시험을 보고 면담을 하고 돌아가고 있었어요. 이 언니는 사실 불합격이 확실한 사람이였어요. 아마 인물이 별로 없던가 봐요. 돌아서서 사무실을 나가는데 사무실 바닥에 작은 핀이 하나떨어져 있었어요. 이 언니는 작은 핀이 바닥에 떨어진 것을 보고 주어서 책상위에 올려놓고 나갔습니다. 작은 핀 하나를 주어서 책상위에 올려놓고 나가는 이 언니를 보고 면담하던 분은 다시 불러서 "아가씨 이리 한 번 와 보세요. 그리고 내일부터 우리 회사에 나오세요"라고 하였어요.
작은 핀 하나도 소중히 여기는 행동이 마음에 들었던 것입니다. 작은 일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큰 일도 잘해낼 수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휴지조각 하나라도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과 주어서 휴지통에 넣는 사람 어떤 사람이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일까요?
어떤 할아버지가 사람이 길바닥에서 무엇을 줏고 있었어요. 순찰하던 순경이 물었어요. "할아버지 무엇을 줏고 있나요?" 할아버지는 웃으시며 "별 것 아닙니다. 유리 조각입니다. 어린이들이 밟으면 상처날 것 같아서요"하면서 유리조각을 줏고 있었어요. 이분이 유명한 교육자이신 페스탈로찌입니다.
유리조각 하나라도 어린이들이 밟으면 상처날까봐 줍는 마음 얼마나 어린이를 사랑하는 큰 사람인가요.
온 국민이 이렇게 작은 일에 충성할 때 선진국이 될 수 있고 큰 나라 큰 국민이 될 수 있어요. 겨자씨 처럼 작고 보잘 것 없는 일처럼 생각되여도 소중히 여기고 충성하는 사람이 될 때 크게 쓰임받는 큰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믿기 바랍니다.
3. 작은 것을 중요하게 여겨야 큰 사람이 되요.
기독교는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에 속하는 이스라엘에서 시작이 되었어요. 우리나라 강원도 정도밖에 안되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서도 작은 동네 베들레헴에서 나셨고 나사렛이라는 조그마한 동네에서 자라나셨어요.
기독교가 처음 시작될 때 인원은 12명의 제자로 시작이 되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정말 얼마나 큰 나무가 되었나요? 온세계가 깃드는 큰 구원의 나무가 되었어요. 교회 시작도 처음에는 가정에서 시작이 되고 지하실 혹은 2층 다락방같은 곳에서 시작이 되지만 나중에 큰 교회가 된답니다.
그래서 작은 일을 잘해야 큰 일도 잘할 수 있어요. 작은 일을 잘못하는 사람은 큰일도 잘못해요. 어린이들이 해야 할 작은 일들이 어떤 일일까요?
어린이들이 큰일 같이 생각하지 않는 일들입니다. 어린이들이 학원에 가는 일같은 것은 큰 일을 생각하고 교회에 오는 일은 작은 일이며 별 것 아닌일로 생각할 때가 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큰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어린이들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교회에 오는 일 예배드리는 일을 제일 큰 일이라고 생각하고 충성할 때 하나님께서 이 다음에 어른되어 큰 일을 할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게 복주셔요. 믿는 어린이들은 아멘 하기 바랍니다. 아멘!
맺음 말
큰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어린이들이 다 가지고 있어요. 작은 사람이 되겠다고 하는 어린이들은 없어요. 오늘 말씀을 듣고 겨자씨 같은 작은 믿음을 키워서 많은 사람을 구원받게 하는 큰 믿음의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또 겨자씨같은 보잘 것 없는 작은 일에도 충성하여 이다음에 하나님께 큰 일을 맡기는 큰 사람들이 되기 바랍니다.
큰 일은 작은데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믿고 큰 일을 하는 큰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작은 일을 열심히 하는 어린이들이 되어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어린이들이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