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믿음의 연못

공 상희 2009. 5. 1. 17:25

믿음의 연못
성경본문: 요한복음 5장 2~4절

옛날 이스라엘에서는 신기한 연못들이 아주 많았어요. 그 대표적인 연못은 실로암이라는 연못도 있고, 오늘 전도사님이 이야기 할 베데스다라는 연못도 있었어요. 이 베데스다 연못은 옛날부터 전설이 있었어요. 어떤 전설이었냐면~ 가끔씩 이 베데스다 연못에 하나님의 천사가 내려오는데 천사가 내려와서 이 연못의 물을 출렁 출렁 움직이게 하고, 물이 위로 솟아오르게도 해요. 만약 이때! 먼저 이 연못에 풍덩! 하고 들어가면 어떠한 병자들도 모두 고칠 수가 있어요.

눈을 못보는 친구, 다리가 불편한 친구, 백혈병에 걸려 아파하고 있는 친구, 공부를 못하는 친구 등 모두를 고칠 수가 있었어요. 이 소문 때문에 베데스다 연못은 항상 사람이 끊이지 않았어요. 이스라엘 사람들도 그렇고요, 저~ 멀리에 있는 사람들까지 이 소문을 듣고 병을 고치기 위해서 직접 먼 곳에서 눈을 못보는 사람은 지팡이로, 다른 병에 걸린 사람들은 가족들이 그 병자를 데리고 베데스다 연못에 와서 천사가 나타날 때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곳에 38년이나 된 병자가 있었어요. 이 병자는 가까스레 이 연못까지 혼자의 힘으로 왔지만 온 몸을 쓸 수가 없어서 누워만 있었어요. 38년동안 연못에 들어가려고 무진장 애를 썼는데...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이 병자는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이 없고, 매일 다른 사람들은 병이 나아서 기뻐하며, 웃으면서 집에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부러웠을거예요. 또 이런 생각을 했을지도 몰라요. "에이...날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난 매일 꼴찌야...38년동안 기다렸는데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지 않으신가봐..." 라고 말이예요. 하지만 이 병자는 꿋꿋한 믿음이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깨끗하게 변해도, 그는 자신도 그렇게 되리라고 오직 믿음으로 기다리고 기다렸어요.

그러던 어느날 이 베데스다 연못가로 예수님이 찾아 오셨어요. 예수님께서는 이 38년된 병자에게 나타나셨어요. 이 당시 예수님께서는 이 지역을 돌아다니시면서 수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기적을 일으키셨어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인기가 짱이셨어요. 요즘 가수 비 보다 인기가 더 많았어요. 그래서 항상 예수님이 어디 계시다 하면 사람들은 구름떼처럼 예수님을 만나러, 손 한번, 옷깃 한번을 잡아보려고 모여들었어요. 그런데 그런 예수님이 직접 이 병자를 만나러 오신거였어요.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병자의 병을 깨끗이 고쳐주셨어요.

수 많은 병자들은 베데스다 연못에 풍덩 빠졌다 나와서 병을 고쳤어요. 하지만 이 38년동안 연못에 들어가길 간절히 원하는 이 병자는 연못에 들어가지 않고 병이 나았어요. 어떻게 이 신기한 연못에 들어가지 않고 병이 낳을 수 있었을까요?

사랑하는 여러분! 학교에서 1등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요? 공부를 열심히 해야해요. 그렇듯이 베데스다 연못에서도 병이 낳으려면 천사가 물을 만지고 난 뒤~ 제일 먼저 뛰어들어가야지 1등을 해요. 병고침을 받은 사람들은 1등을 한 사람들이예요. 그래서 그들은 병이 싹~ 고쳐지고 난 뒤...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역시 내가 최고야! 내가 이렇게 노력을 해서 1등을 했어. 그래서 병고침을 받은거라고!!" 이 사람들은 1등을 해서 그토록 원하는 병고침을 받았지만, 예수님을 만나지는 못했어요.
이 사람들은 몸은 깨끗해졌을지는 몰라도 마음의 병은 아직 못고쳤을거예요.

우리 어린이들은 요즘 학교에서나 교회에서나 1등이 아니면 안하려고 해요.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제일 먼저 달려가서 먹으려고 하고, 좋은 것이 있으면 제일 먼저 가지려고 해요. 그리고 공부도 1등, 운동도 1등 ~ 모두 1등이 되는 걸 최고로 여겨요.

물론 이것들도 다 좋은거에요. 그만큼 노력하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좋은 모습이에요. 하지만 하나님이 서운해하시는게 있어요! 우리 어린이들이 이렇게 자기한테 좋은 것에는 모두 1등이 되려고 하는데 ~ 왜 내 앞에 오면 꼴찌가 되려고 하지? 라고 말이에요. 왜 친구들이 교회에 오면... 눈 감고 예쁜손으로 기도하지 않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른 친구들 기도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헌금도 정성스럽게 내지 않고, 농구하듯이 집어 던지고, 예배시간에는 학교 쉬는 시간보다 더 시끄럽고... 이런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바라보시고 가슴아파하시고 계세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주인공인 38년 된 이 병자는 38년 동안 꼴찌였어요. 38년 동안~ 한번도 연못에서 이겨본적이 없는 꼴찌였어요. 하지만 이 병자는 다른 사람들이 만날 수 없었던 예수님을 만났어요. 그래서 그는 예수님을 그 사람들 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만나는 1등이 되었어요. 그래서 그는 몸도 깨끗이 나았고, 마음의 병들도 깨끗이 나았어요. 병자는 38년동안 사람들이 자신을 "에이 꼴찌~야 넌 매일 꼴찌만 할꺼면서 연못에 뭐하러 나와있니? 집에나가~" 라고 놀렸을지 몰라도! 이 병자는 38년동안 오직 믿음으로 병이 낫기를 바랬고요, 결국에는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마음 속에 품는 사람이 되었어요.

여러분들도 모두 예수님을 만나길 원해요? 학교에서 공부도 운동도 최고가 되면서 교회에서도 믿음도 짱! 이 되어야 해요. 어디에서나 친구들을 위해서 도와주고, 섬겨주고 양보하면서 교회에와서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이 아주 기뻐하실 거예요. 우리 다같이 기도할께요.

사랑하는 하나님! 베데스다 연못에 들어가면 모든 병이 깨끗이 낫는 것처럼, 저도 이곳 00교회 유년부에 와서 저의 병이 깨끗해지길 원해요. 그리고 이곳에서 예수님을 만나기도 간절히 원해요. 그러기 위해서 저의 안좋은 습관들을 버릴 수 있게 해주세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사랑해요. 이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