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부활절설교)부활 후에 주신 세 가지 명령

공 상희 2009. 4. 1. 17:14

부활 후에 주신 세 가지 명령

 

본 문 : 요20:19-23

 

1956년 미국 전역을 큰 충격으로 몰아넣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짐 엘리엇이라는 29세의 젊은 청년 선교사가 그의 친구 네 명의 선교사들과 함께 남미 에콰도르 동쪽에 있는 쿠라라이 강변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들은 그 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새로 둥지를 틀었는데 얼마 안되어서 그들은 희생되고 말았습니다. 라이프지와 미국의 유명한 타임즈도 이 사실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기사의 타이틀을 이렇게 썼습니다. “이것이 무슨 낭비인가!”, “휘튼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그리고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먼 남미까지 가서 아무 일도 못한 채 의미없는 죽음을 당해야 하는가? 이것이 무슨 낭비인가!” 이렇게 기사에 썼습니다.  

 


  그때 20대 초반 밖에 안 되었던 그 짐 엘리엇 선교사의 아내는 이렇게 그 신문기사에 항의했다고 합니다. “낭비라니요. 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나의 남편은 어렸을 때부터 이 순간을 위해 준비했던 사람입니다. 내 남편은 이제야 그 뜻을 이룬 것입니다. 이후로 다시는 내 남편의 죽음을 낭비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고 말입니다. 그것은 결코 낭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 부인들은 그 젊은 선교사들의 한 두 살 된 어린 아이들을 부둥켜안고 남편들이 죽임을 당했던 남미의 에콰도르를 찾아 갔습니다. 그들은 간호사 교육을 1년 동안 받았습니다. 간호사의 모습으로 그 에콰도르 아우카 부족을 찾아가서 그들을 위해 혼신을 다해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헌신적인 사역이었습니다. 거기서 한 5년쯤 지났을 때 그 아우카 부족의 추장이 어느 날 이 부인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이길래 우리를 위해 이렇게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십니까? 무슨 이유 때문에 우리를 위해 이렇게 헌신하십니까?” 그 때, 짐 엘리엇 선교사의 부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바로 5년 전에 당신들이 죽였던 짐 엘리엇 선교사의 아내 되는 사람입니다. 당신들이 죽인 그 사람의 아내입니다” 하고 말입니다.

 


 여러분, 50년이나 지난 지금 그 마을은 복음의 땅, 복음의 천국이 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선교사를 살해했던 5명의 인디언들 중 4명이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 야만적인 인디언들이 목사가 되었습니다. 결국 1,000여명의 주민들은 모두 신자가 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짐 엘리엇의 죽음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꽃피워졌습니다. 그리고 1,000여명의 주민들이 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가 흘린 순교의 피가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던 것입니다. 짐 엘리엇의 이런 삶은 우리에게 큰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더더욱 감동을 주는 것은 그의 일기책에 기록된 그의 몇 마디 말이었습니다. 그는 일기책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는 것을 버리는 자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크고 귀한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다시사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몇 가지를 당부 하셨습니다.

 


1.평안하라

 우리는 이 땅에 있으면서 어떤 소원을 갖고 사나요? 잘 먹고 잘 살자는 구호들이 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지요? 겉으로 보이는 것이 평안케 하는 것이 아니요. 마음속에서부터 오는 평안이라야 한답니다. 그런데 마음속의 평안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에서 얻는 것과 다르답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이겨 놓으시고 준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 이상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평안하다고 믿고 주님을 따라 가야 합니다.

 


2. 예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부활의 증인이 되라는 말씀이지요. 곧 전도하는 것이지요. 우리를 살게 해 주시고 영원히 살도록 해 주셨는데 우리가 보답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분명한 사실이기에 우리는 입을 벌려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끝난 것이 아니요. 다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3.성령을 받으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임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답니다. 거듭나게 하여 천국 백성이 되게 해 주시는 분이시지요. 성령은 간절히 원하며, 회개하고 기도할 때 선물로 받게 된답니다. 베드로는 비겁한 사람이었지만, 성령을 받고 담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교회에 봉사했던 집사들도 성령이 충만한 자들이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일을 하길 원하는 자는 성령을 모셔야 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평안함을 갖고 예수님을 증거하면서 성령과 함께 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성령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과 함께 사는 복된 어린이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새로운 봄날. 모든 것이 새롭게 되듯, 우리들의 믿음도 새롭게 준비하여 남람다 할렐루야를 외치는 하나님의 어린이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