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에서 나오는 것을 조절합시다.(마 15:11-20)
속에서 나오는 것을 조절합시다.(마 15:11-20)
“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줄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어 버려지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학생회원들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혈기왕성한 시기이므로 무엇이든지 물불을 가리지 않고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왕이면 신앙생활에 열정적이고, 수학하는 학생의 본분에 열정적이 되시기를 복빌어 드립니다.?그 열정이 마음을 조절하지 못하고, 심지어 입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조절하지 못하며, 잘못된 습관이 만들어 지면 인간관계에서 사람대접 받지 못하며 살고, 대인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게 되며, 심지어 모든 사람들이 외면하는 불행한 삶을 사는 일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입술과 언어를 잘 조절하여 복된 인생을 열어가는 우리 미스바교회 학생회원들과 성도 여러분들이 모두 되시기를 복빌어 드립니다.
마태복음 12장 34절~35절에“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책망하신 내용입니다. 바리새인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을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선민이요, 신앙 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경건한 자요, 믿음 지킨 거룩한 사람들’이라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말은 선하지 않았습니다. 남을 정죄하고, 헐뜯고 비난하기를 좋아하고, 모함하는데 앞장서며, 남을 멸시하는 말을 사용하기를 좋아했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이었습니까? 예수님은 그들을 저들을 정확하게 진단하였는데 그것은 마음이 악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독사처럼 남을 죽이려는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악하고 독한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빌립보서 2:5~8에“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권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은 바리새인들처럼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고 진실하며, 사랑이 가득한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미스바교회 학생회 회원 여러분들과 성도님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구조적인 면에서 보면 입구가 있고 또한 출구가 있습니다. 사람의 신체구조도 그렇습니다. 입으로 들어가고, 다른 곳으로 배설됩니다. 신체구조는 입구의 기능 못지 않게 출구의 기능도 중요합니다. 모든 짐승들과 심지언 곤충까지도 입구가 있고 출구가 있습니다. 만일 낮만 계속된다면, 그리고 입구만 있고 출구가 없다면, 세상도 사람 사는 것도 리듬이 깨지고 균형이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광생물학자인 조안 로버츠는 "멜라토닌이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어두운 밤이라야 암을 통제하는 멜라토닌이 생성된다 "고 했습니다. 인간의 신체는 어두울 때 암세포와 싸우는 호르몬 멜라토닌을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억제시키는 멜라토닌은 약한 불만 켜져 있어도 생성이 중단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365일 밤만 계속된다든지 365일을 불을 끄고 살면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깁니다. 우울증이 일어나고 신체기능이 저하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낮과 밤을 만드신 것입니다.
텔레비젼 드라마 명성황후의 주인공인 민비가 첫아이를 낳았는데 입구만 있고 출구가 없는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 당시 조선에 와 있던 서양의사들은 수술로 출구를 고칠 수 있었지만 대비와 대원군의 반대로 손을 못 대고 결국 그 아이는 죽고 맙니다. 둘째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를 품에 안은 시녀가 출구를 만져본 후 기뻐 외칩니다. "마마 계십니다. 계십니다 "라고 출구가 있다는 것입니다. 출구와 입구, 낮과 밤은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이며, 섭리입니다.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습니다. 태어날 때도 있고, 죽을 때도 있습니다. 가는 사람도 있고, 죽을 때도 있습니다. 전도서 3장을 보면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을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을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 출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삶의 이치이며 세상 돌아가는 이치인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이러한 대칭적 원리를 생각하면서 본문을 주목해야 합니다. 본문은 위선의 탈을 쓰고 지도자인 양 허세를 부리던 바리새인들을 겨냥하신 주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의 요점은 밖에서 입을 통해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있고, 입을 통해 밖으로 나오는 것들이 있는데 입에서 나오는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학생회원들이 평생을 살면서 교훈으로 삼아야 할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1절을 보면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고 했습니다.
그리고 17절 이하를 보면 입으로 들어가는 것과 입을 통해 나오는 것들이 어떤 것들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7절을 보면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어 버려지는 줄을 알지못하느냐 "라고 했습니다.
입을 통해 들어가는 것은 음식물입니다. 짠 것, 매운 것, 싱거운 것, 딱딱한 것, 부드러운 것, 식물성, 동물성 가릴 것없이 사람은 잡식동물이기에 입을 통해 위 속으로 들어갑니다. 음식물을 받은 위는 3-4시간의 소화작용을 통해 필요한 것들은 각 기관으로 보내고 필요없는 찌꺼기들은 최종적으로 배설해야 합니다.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것들이 문제입니다. 18절을 보면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입은 마음의 창문이며, 출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입을 통해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19절을 보면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증거와 훼방이니 "라고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보아도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밖으로 나오는 것들이 더럽고 냄새나는 것들입니다. 사람 몸 안에서 몸 밖으로 나오는 것들은 거의가 다 더러운 것들입니다. 본문 19절의 말씀은 그 차원을 넘어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얼마나 추하고 악한 것들인가를 밝혀 주고 있습니다. 악한 생각, 살인, 간음, 음란, 도적질, 거짓증거, 훼방은 한마디로 십계명을 전면 부인하는 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주신 계명들을 송두리째 깨뜨리는 죄가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옛말에 화자구출 병자구입(禍自口出 病自口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뜻은 화는 입으로부터 나오고, 병은 입으로부터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입을 통해 나오는 것들 가운데 가장 흔하고 많은 것이 말입니다. 그 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말은 하나님이 인간에게만 주신 선물입니다. 피조물 가운데 말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감정을 전달하는 것은 사람뿐입니다. 사람은 말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고, 복음을 전합니다. 그런가하면 말 때문에 상처받고, 말 한마디 때문에 전쟁을 하기도 합니다.
「말 한마디」의 위력은 엄청난 결과를 낳습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스런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말이 주는 덕과 해악을 적절하게 표현한 글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말에 대한 몇가지 교훈을 살펴보므로 속에서 나온는 것들을 잘 조절하여 복록을 누리는 입술을 만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첫째,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아껴야 합니다.
삼사일언(三思一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하라는 뜻입니다. 성경에 “ 듣기는 속히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 고 했습니다.
야고보서 3:6을 보면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의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불에서 나느니라 "고 했고, 8절에서는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고 했습니다.
미 8군 영내에서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성탄절을 앞둔 12월 어느 날 퇴근 시간이 임박한 때에 미국 민간인 차 한대가 들어와 수리를 요청했습니다. 정비공들은 늦은 시간에 왔다고 짜증을 냈습니다.
정비반장은 그 미국인이 우리말을 못 알아듣는 줄 알고 투덜거리며 욕을 했습니다.“자식이 말야, 짱구같이 생겨가지고 도무지 눈치가 없어. 지금이 몇 신데 와서 귀찮게 굴어!”이렇게 상소리를 하는데 그 손님이 의자에 앉아 신문을 꺼내 읽는데 우리나라 신문이었습니다.
정비공들은 모두 당황했습니다. 그때 한 정비공이 그 차에“불동액”을 넣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직원이“야, 불동액이 아니라 부동액이야”라고 말하자 그 미국인이 말하기를“ 원래 ‘不’자인데 그런 경우 부동액이라고 읽어야 하는 거죠”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정비반장은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를 보고 미국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괜찮아요. 원래 내 별명이 짱구예요. 그리고 자식이라는 말이 뭐 나쁜가요? 자식이란 말은 아들이란 말인데 그 순간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해석했어요.” 그러면서 껄껄 웃었습니다. 모두가 그 너그러움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사람은 언더우드 선교사의 손자이며 연세대학교 교수인 원일한 박사였답니다.
말이 많으면 실수도 많은 법입니다. 행동보다 말이 빠른 사람이 있습니다. 말이 많은 사람치고 실천이 빠른 사람도 없습니다. 거짓말일수록 말이 길고 많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예면 예, 아니면 아니오”라고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꼭 필요한 말 이외에는 가급적 말을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유익한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사야 50:4을 보면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라고 했고, 에베소 5:6을 보면 "헛된 말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한다 "고 했습니다.
김은국 씨의 “순교자”라는 장편소설이 있습니다. 6.25동란 때 열두 명의 목사님이 공산당에게 끌려갔습니다. 이 중 열명은 죽임을 당하고 두 명은 목숨을 건졌습니다. 공산당이 물러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열명의 목사님들을 순교자라 하여 크게 기념하고 추앙했습니다. 그러나 살아난 신목사님과 또 한분 목사에 대해선 비난과 질시를 퍼부었습니다. 신목사님은 그런 비난과 매도에도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고 묵묵히 교회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열 명의 목사를 죽인 공산당 간부가 빨치산 활동을 하다가 잡혀 진실을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열명의 목사를 죽인 것은, 죽음을 앞두고 목사답지 못한 비굴함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은 고문에 못 이겨 정신 이상이 생겨 살려주었고, 신목사님은 죽음을 각오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인 것에 감동되어 살려 주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신목사님이야 말로 오랫동안 억울한 모욕과 비난을 받은 진정한 순교자였습니다. 그럼에도 신목사님은 자신을 변호하지 않은 이유가 어디 있었을까요? 그것은 죽은 사람들의 명예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말이 교회에 덕이 되지 않고, 많은 성도들을 실족케 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말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억울한 모욕과 비난을 교회를 위해 감내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어 인간을 구원하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성도는 자신이 희생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남의 말을 할 때마다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실인가?, 유익한가?, 덕을 세우는 것인가? 를 점거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옮기는 말이 사실이라도 유익하지 않으면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사이가 나쁘기 때문인가 아니면 친절하기 때문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합시다.
?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교회에 덕이되고, 타인에게 은혜가 되고, 자신에게 축복이 되고, 후세에 간증거리를 만드는 덕스러운 언어를 구사합시다. 모두에게 유익한 말을 합시다.’ 할렐루야!
셋째, 정직한 말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귀를 “거짓의 아비요, 거짓말쟁”이라고 했습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라는 말씀을 반복하여 사용했습니다. 「진실로」라는 말씀은 헬라어로 “아멘”입니다. 「진실로」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참말로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참말이며, 거짓이 없다는 뜻입니다. 왜 거짓말을 금하고 참말을 해야 합니까? 참되신 하나님이 들으시고, 보시고,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에 "이 지구상에 숨을 곳이라곤 전혀 없다 "라는 글이 실린 적이 있었습니다. 머지 않아 인간의 뇌파를 읽어 내려가는 기계가 현실화된다고 합니다. 고도의 전자장비들이 무선전신의 교신을 가로채고 도청하는가 하면 정보를 캐냅니다. 숨기고 살기 어려운 세상이 된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내가 한 말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2장 36절~37절에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하셨습니다. 말에 대한 심판이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상 받을 말이 있고, 벌 받을 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을 가려서 선한 말, 덕이 되는 말, 복된 말을 해야 합니다.
미국 20대 대통령인 제임스 가필드(j. Garfield)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다음과 같은 결심을 하고 평생 지켰다고 합니다.
첫째, 시간을 귀중히 쓰겠습니다.
둘째, 언제나 진실을 말하겠습니다.
셋째, 남을 나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넷째, 친구와 이웃을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다섯째,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여섯째,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반성하겠습니다.
일곱째, 양심의 소리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알고 따르겠습니다.
이 일곱 가지 제임스 가필드의 결심 가운데 네 가지가 말에 대한 결심이었습니다. 우리 학생회원들과 성도여러분들이 이러한 결심으로 입술을 제어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선하고 덕이 되며, 올바른 말을 하면서 살아가면 하나님이 역사와 하나님 나라에 귀중하게 사용하시는 복을 내려 주십니다. 그렇지 않다면 결과는 반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이 패색이 짙어질 때였습니다. 연합군은 한 사람의 무고한 희생자라도 줄이기 위해 일본에 무조건 항복할 것을 종용했습니다. 일본 전시 내각은 이 문제를 토의했는데 찬반양론이 첨예하게 대립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한번 더 모여 결정을 짓자고 하며 해산했습니다. 신문기자들이 공보성 장관에게 회의 결과를 질문했습니다. 항복에 반대 입장을 취했던 그는“묵살되었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말이 신문에 그대로 보도되자 연합군은 항복할 의사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어 원자탄을 투하하기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는 사건입니다.
주님은 마태복음 10:26에서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다 드러납니다. 특히 거짓은 언젠간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그것을 알고 정직한 말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넷째, 행복을 만드는 말을 해야만 합니다.
우울증의 경우 외인성 원인과 내인성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외인성 원인이란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라든지, 사업실패, 이혼, 사별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를 말하고, 내인성 원인이란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갱년기 현상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안절부절 하는가 하면,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달리는 자동차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 우울증 치료의 첫단계는 기분을 좋게 하는 것입니다. 기분 좋은 일을 생각하고, 기분 좋은 사람을 만나고, 기분 좋은 말을 해야 합니다. 구경도 기분 좋은 것을 골라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모 방송국에서 게그프로그램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미국 내에 「폭소클럽」 간판을 내건 곳이 20군데가 넘는다고 합니다. 거기 모인 사람들은 그냥 웃는다고 합니다. 웃는 척 하지 않고 이유없이 조건없이 폭소를 터뜨리며 웃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웃다보면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나쁜 말이나 험담도 온데간데 없어져 버리고 스트레스가 풀린답니다. 심리적인 불안 요인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되찾거나 유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의 영향력이 너무 중하기에 함부로 말을 할 수 없어서 말을 참는다는 내용의 시입니다.
제목은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입니다.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사랑한다는 말 차마 건네지 못하고 삽니다.
사랑하다는 그 말 끝까지 감당할 수 없기 때문
모진 마음 내게 있어도
모진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나도 모진 말 남들한테 들으면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기 때문
외롭고 슬픈 마음 내게 있어도
외롭고 슬프다는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외롭고 슬픈 말 남들한테 들으면
나도 덩달아 외롭고 슬퍼지기 때문
사랑하는 마음을 아끼며 삽니다.
모진 마음을 달래며 삽니다.
될 수록 외롭고 슬픈 마음을 숨기며 삽니다.
그렇습니다. 말이 중요합니다. 중요하되 대단히 중요합니다. 생명과 죽음,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이 말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말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믿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항상 말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번 한 말은 다시 담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선한 말, 격려하는 말, 긍정적인 말로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기쁘고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 남에게 불행을 주는 말은 삼가고 행복을 주는 말을 골라 해야 합니다.
다섯째, 복음인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26장을 보면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 유대인들의 무고로 재판을 받게 된 기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그립바왕이 바울을 심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입을 열어 자신이 예수를 믿게 된 경위와 복음을 전하게 된 동기를 열띠게 설명했습니다. 바울의 말을 듣고 있던 베스도총독은 "네가 미쳤다 "고 소리쳤고, 아그립바왕은 "네가 나한테 전도하여 나를 그리스도인 되게 하려느냐 "라며 호통을 쳤습니다.
그 때 바울이 한 말을 주목해야 합니다.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이렇게 결박당하는 것 외에는 다 나처럼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노라 "(29절)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입을 열어 부화하신 구세주 그리스도를 말하기를 힘썼습니다. 로마총독 앞에서도, 아그립바왕 앞에서도, 빌립보 감옥에서도, 유대인이 모인 회당에서도, 가정집에서도, 길거리에서도 틈만 나면 입을 열어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단 한번도 다른 사람의 험담이나 상처를 주는 말이나 비난하고 헐뜯는 말을 한 일이 없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말했고 전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우리가 주목할 부분입니다.
남에게 상처 주고, 남의 약점을 들추고, 남의 말하기를 힘쓰는 사람치고 예수를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말합시다. 예수님을 전합시다. 그리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말을 힘씁시다. 사람을 살리는 말,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 화평을 주고 평화를 만드는 말,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해 주는 말, 허물을 덮어주고 싸매주는 말을 힘써 합시다.
골로새 4:6에서 바울은 "너희 말은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고 했습니다. 소금을 치면 빳빳한 생선도, 야채도 부드러워지는 것처럼 우리의 말에도 소금을 치면 부드러워지고, 맛이 난다는 것입니다.
말을 조심합시다. 바르게 복되게 사용합시다. 복록을 누리는 복의 씨가 되는 말을 하도록 입술에 파숫꾼을 세워 속에서 나온느 것들을 예수님의 마을을 품어 잘 조절합시다. 잠언 25:11에는“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하셨습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을 위해 다윗은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시편 141:3)라고 했습니다. 야고보서 1:26에는“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하셨습니다.
나로 인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 자신과 가족과 이웃의 행복을 위해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고자 기도하며, 마음에서 나오는 것을 조절하여 좋은 언어를 구사하는데 유의하여 사는 복된 학생회원과 미스바교회 성도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복빌어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