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열쇠를 주소서 (계 3:7-8)
주님이 열어 주시는 문은 닫을 사람이 없는데 그 열쇠를 우리에게 주셨다.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할 열쇠는 천국의 열쇠이다. 천국의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것이다. 건강의 열쇠도 가져야 한다. 이 열쇠는 하나님이 내신 것을 존중하고 지혜를 구하며 즐거움을 갖는 것이다. 성공의 열쇠도 가져야 한다. 그것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다. 능력의 열쇠도 가져야 한다. 그 열쇠는 기도로서 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크게 되는 열쇠도 가져야 한다. 그 열쇠는 섬기고 봉사하는 것이다.
(설교)
요즈음에는 딸이 시집을 가면 3개의 열쇠는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열쇠는 아파트 열쇠와 자동차 열쇠와 금고 열쇠라고 합니다. 물론 꼭 그래야 하는 정당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열쇠를 준다는 것은 권리를 준다는 뜻임에는 분명합니다. 미국 100층 빌딩에 살고 있는 노인이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그 높은 계단을 쉬면서 쉬면서 몇 시간 걸려 올라왔답니다. 그런데 올라오고 보니 열쇠를 차에 두고 올라왔더랍니다. 그래서 아연실색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힘쓰고 노력했어도 열쇠가 없다면 소용이 없다는 교훈입니다. 현대인들은 누구나가 다 열쇠를 들고 다닙니다. 그런데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반드시 가지고 다녀야 할 열쇠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그 열쇠가 무엇일까요?
1. 천국 열쇠입니다.
마16:16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말씀이 바로 천국의 열쇠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열쇠는 천국 열쇠입니다. 다른 열쇠를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천국열쇠를 가지지 못 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누가복음 12장의 한 부자처럼 꿈속에 큰 창고의 열쇠를 쥐고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눅12;19) 한다 해도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다보시고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하시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시고 이 열쇠를 손에 쥐게 하시려고 3년 동안 가르치시고 보이시고 갖가지 증거를 나타내셨습니다. 그 결과 맨 먼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라고 고백한 사람이 베드로였습니다. 천국 열쇠는 주는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열쇠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습니다. 예수님께서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주셨으니”는 이미 과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2. 건강의 열쇠입니다.
잠3:6-8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 했습니다.
몸이 불편하십니까? 이 시간 하나님께서 주시는 건강의 열쇠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 열쇠는 바로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은혜를 마음껏 누리는 것이고 그것이 부족할 때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믿는다고 하나님께서 내신 의학이나 상식을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악을 떠나는 것이 건강의 열쇠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내시니 육신의 약이 되고 악을 떠나면 영혼에 성령이 임하시니 영혼의 약이 됩니다. 여러분 건강하시려면 잠3:6-8을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셔요. 한 해만 해도 불치의 병으로 임종하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입원해서 될 일은 속히 입원하세요. 그런데 안 될 것은 지혜롭게 하세요.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중병이 들면 모든 죽은 자들이 거쳐 갔던 그 효험 없는 그 치료과정을 따라서 가다가 온갖 고통을 다 당해 가며 거의 한 사람도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몇 달만 입원해도 수 천 만원이 드는데 그것은 아깝지 않고 유기농 현미 한가마 사는 것은 아까워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반면에 부러운 것은 교회가 복음도 전하면서 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불치병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건강 계몽 운동을 하여 불치의 환자들에게 건강의 소망을 주고 불신자들까지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에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그리고 악을 떠나는 것이 양약이라 하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48:22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을 떠나 회개하면 사58:8에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것은 마음에 기쁨과 평안 때문입니다. 아주 귀한 약이 즐거움의 약입니다. 잠17:22에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했습니다.
어느 신문기자가 훈자, 코카사스, 위글리, 핀카밤바 등의 장수촌을 연구해 본 결과 그들은 심히 낙천적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대대로 함께 모여 살면서 존경과 사랑 속에서 모두들 즐겁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항암제는 웃음’이라고 말합니다. 식물도 심지어는 빵과 국수나 발효식품을 빚을 때 음악을 들려주면 더 맛이 있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평안으로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3. 성공의 열쇠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 열쇠가 무엇일까요?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말씀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세상에서도 성공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이웃을 돌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머리 좋고 재능 있고 배경 있고 여건이 좋은 친구들을 보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느낄 때 나는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낙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시되 염려할 것이 없는 것은 우리에게는 성공의 열쇠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이 ‘너는 무엇보다 이것을 잘해라 그리하면 내가 나머지는 보장하마’ 하신 주님의 약속이 있어요. 그것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의 나라는 천국이요 그의 의는 예수님이십니다. 천국은 풍요의 나라요 만사형통의 세계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흠도 티도 없으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고 예수님이 우리 인격에 나타나시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만사형통케 하여 주십니다. 모든 해결의 열쇠입니다. 그렇게 아니하실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솔로몬이 전무후무한 지혜의 왕이요 부요의 왕이 된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것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으로 쓰임 받은 인물들은 모두 하나님께 은사를 받아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영혼이 잘 되는 것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한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길 열어 주시면 막을 사람이 없습니다. 신앙 위에 세우지 않는 그 무엇도 모래 위에 집일뿐입니다. 딤후2:21에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된다고 했습니다. 자신을 깨끗케 하는 것이 바로 성공의 열쇠에요.
4. 능력의 열쇠가 있습니다.
마7:7-8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요즘 열쇠는 참 신기한 것이 많습니다. 비밀번호만 누르면 열리는 것은 보통이고, 주인의 음성을 인식하여 문을 열어 주거나, 손만 대도 주인의 지문을 인식하고 문을 열어줍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런 기술은 태초부터 있던 것들입니다. 마인드 컨트롤이 되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 생각만 해도 하나님께서 아시고 응답하십니다. 요즘 핸드폰이 발달되어 있지만 전자파가 얼마나 강합니까? 그러나 기도는 전자파도 없습니다. 핸드폰은 마음의 소리는 전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마음만 품어도 하나님께 열납이 됩니다. 하나님과 통화는 비용조차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단순한 기도의 교훈의 아닙니다. 전후문맥을 살펴보면 성령의 은사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구해서 받는 것은 성령의 은사입니다. 또 자기에게 무슨 재능이 있는지 찾아야 하는 것이 은사입니다. 그리고 잘 준비하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사역을 예비해 놓고 계시다가 길을 열어 주셔서 두드리기만 하면 ‘당신은 우리가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하면서 반갑게 문을 열어 줍니다. 이것이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교훈입니다. 이 하나님께 나아와 구하고 찾고 두드리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능력과 사역의 비결입니다.
5. 크게 되는 열쇠가 있습니다.
막10:43-44에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하셨습니다.
이것이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는 크게 되는 열쇠입니다. 정치의 세계에도 보면 남을 섬기고 키워 주는 사람만이 큰 인물이 됩니다. 그만큼 봉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남을 해쳐야 내가 산다는 사람은 처음에는 되는 것 같아도 결국 죽을 함정만 팝니다. 어둠의 세계에서도 주먹이 강하다고 보스 되는 것 아닙니다. 부하들 챙겨주는 사람만이 보스가 되어요. 그러니까 그들은 죽으라 하면 죽는 시늉까지 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셨지요?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18:4)
점점 세상은 삭막해져 가고 목회의 환경도 어려워져갑니다. 인간관계가 어려워 질 때 모든 것이 어렵습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마7:12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하신 기독교의 황금율법입니다. 남을 높이고 사랑하면 사랑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장차 어떤 어려운 세상이 온다 해도 대접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을 받습니다. 크게 잘못을 해도 이 사람이 저 사람이 서로 서로 덮어줍니다. 그러나 사랑하지 않으면 작은 흠도 큰 문제로 부각시켜 넘어뜨립니다.
우리 주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막10:45에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그렇게 하셨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여주셨지 않습니까? 우리는 문제를 성경에서 풀어나가야 합니다. 성경에 열쇠가 있습니다. 계3:7-8에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목동 다윗을 거름더미와 같은 자리에서 드셔서 영광의 위에 올리시고 왕 중의 왕이 되게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그에게 믿음의 열쇠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열쇠를 많이 가질수록 좋습니다. 무슨 열리지 않는 문제가 있으십니까? 성경 속의 이 열쇠로 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천국의 문이 열리고 건강하고 성공하고 능력 받고 크게 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