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불을 받읍시다 (행2:1~4)
불을 받읍시다 (행2:1~4)
불은 성경에서 여러 가지로 상징되었습니다. ①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출3:2) ② 하나님의 승인의 표시(레9:24, 대하9:4) ③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의 상징(출13:21, 슥2:5) ④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작용(말3:3, 계1:14) ⑤ 하나님 말씀의 상징(렘5:14, 20:9) ⑥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레10:2)하기도 합니다. 특히 성경에서 불은 하나님의 성령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우리들이 꼭 받아야 할 불은 성령의 불입니다. 이 불을 받을 때 우리는 참으로 귀한 사람이 됩니다.
그럼 성령의 불은 어떤 역할로 나타날까요?
1. 형통의 불로 나타납니다.
신9:3에 “오늘날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파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그들을 멸할 것이라”(신9:3)고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앞에 불로서 전진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불입니다. 불은 쇠도 돌도 가장 강하다는 다이아몬드도 녹입니다. 이와 같이 강하신 불과 같으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앞서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역사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아무도 막지 못하는 형통의 역사입니다.
이처럼 성령의 불을 받으면 형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 형통은 환경에 길을 내시는 형통도 되지만 특히 어떤 장애도 굴하지 않는 능력입니다. 행20:23-24에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이 바울의 믿음은 바로 성령의 불에 사로잡혀 되어진 사건이었습니다.
2. 정결케 하시는 불이 있습니다.
사6:6-8에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했습니다.
이 구절은 선지자 이사야의 부정한 입술을 제단 숯불로 정결케 해 주시는 내용입니다. 성경에 혀가 온전하면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입술이 최후의 부정이라는 점에서 이사야가 이번에 얼마나 온전케 되었는가를 증명해 줍니다. 이와 같이 성령의 불은 우리를 죄악에서 떠나 온전케 만들어 줍니다.
사4:4에 “이는 주께서 그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으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케 하실 때가 됨이라”(사4:4)고 했습니다. 그리고 말3:2-3절에 "그는 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할 것이요" 성령께서 우리들을 불로 살라주시고 물로 씻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 예언이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마3:11-12에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불로서 죄악을 심판하시고 우리를 온전케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3. 성령의 불은 사명의 불로 나타납니다.
딤후1:6-8에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붙일 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이 말씀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말씀입니다. 처음 목사 안수 받았을 때를 기억하고 그 뜨거움을 가지라는 교훈입니다. 이 불은 모세가 받았고, 이 불은 느헤미야가 받았고, 이 불은 초대교회 사도들과 성도들이 받았고 다른 모든 사명자들이 다 받았습니다.
디모데의 마음에 사명의 불을 어떻게 다시 일으킨다고 했습니까? 다시 생각하게 함으로 즉 말씀으로입니다. 모세도 언제 이 불을 받았을까요? 호렙산에서 받았지만 그보다 이 불은 이미 그의 어머니에게서 양육을 받을 때 받았습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날마다 ‘너는 히브리인이다. 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해야 한다.’ 이런 말씀의 자각을 통해서 그의 가슴 속에 성령의 불을 지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애굽의 권력과 왕궁의 사치를 버리고 자기 백성들과 고락을 같이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이 불타고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그 가슴 속에 사명의 불이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선교 보고 등을 통해서 이 사명의 불은 대개 나타나게 됩니다. 예수님도 열심히 자기를 삼키리라 하신 것처럼 사명의 불로 충만하신 분이셨습니다.
4. 성령의 불은 치유의 불로 나타나기도 하십니다.
말4:2에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이 치료의 광선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태양에 가시광선만 남기고 방사선이나 자외선과 같은 해로운 빛만 제거시킨다면 이처럼 좋은 물리치료기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선진국에서는 이로운 빛만 나오는 탄소광을 만들어서 여러 질병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화상에 쬐어도 40도나 되는 뜨거운 불빛인데도 통증도 사라지고 적외선등보다 배나 깊이 투과되어 암세포도 현격히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광선치료법은 이미 2400년 전에 여호와께서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치료기가 없어도 성령의 치료의 불이 임하면 어떤 질병도 우리 영혼까지도 깨끗이 치료됩니다.
제가 있던 교회 광주 이순례 집사님의 남편은 고속버스기사인데 간암 말기여서 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아 개인 병원에서 응급조처만 취하고 있었는데 하루 동안 몸에 열이 가마솥 사우나처럼 뜨겁더랍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부터 그 암 덩이가 녹아서 흘러내리더니 그 암 덩이가 다 사라지고 다시 고속버스 기사로 복직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성령의 치유의 불이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5.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시련의 불이 있습니다.
벧전4:12-13에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했습니다.
이 불은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연단의 불입니다. 이 불은 보이는 불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환경의 불입니다. 그렇지만 불같은 시련을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며 열심히 신앙훈련을 받으면 우리를 온전하게 만들어 줍니다. 욥도 이 불을 받고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 말했습니다. 이 불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애굽의 이스라엘도, 초대교인들도 다 받았습니다. 계7:14에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했습니다. 이처럼 이 불을 통과한 사람은 정금과 같이 세마포와 같이 거룩하고 참된 성도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불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성령의 불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형통함과 정결함과 사명과 치유와 온전케 하시는 귀한 역사를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