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믿음 (빌4:8-13)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오며 이 말씀은 생각 속에 기억된다. 그러므로 생각과 믿음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따라서 좋은 믿음을 가지려면 좋은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말씀을 붙들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생각은 언제나 물리쳐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능력 주시면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만사를 신앙 안에서 해석하며 현실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에 충성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각인이 하나님의 사명자임을 깨닫고 항상 하나님의 일을 생각해야 한다.
(설교)
여러분 생각은 축복의 씨앗이라는 말씀 들어보셨습니까? 생각하면 그 생각은 반드시 싹이 나서 자라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본문 10절에서 보게 됩니다. 빌4:10에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란 말씀이 있습니다. 생각은 씨앗이 된다는 말씀은 누구도 아닌 사도 바울이 한 말씀입니다. 콩을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 나듯 생각을 심으면 반드시 싹이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좌우되며, 그리고 어떤 생각을 가졌느냐에 따라 인격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생각은 우리 믿음과도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말씀에서 오고 말씀은 생각형태로 우리에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믿음을 위해서 좋은 생각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므로 훌륭한 믿음을 가지려면 훌륭한 생각을 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그 진리를 본문 가운데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럼 좋은 믿음을 위해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해야 할까요?
1. 항상 좋은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 빌4:8에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했습니다.
한 마디로 좋은 생각을 하라는 교훈입니다. 최자실 목사의 나의 목회 여화라는 간증을 보면 자기 생각과의 싸움을 많이 한 것을 봅니다. 그 분은 낙심하고 의심하는 생각이 나면 마귀가 준 것으로 알고 예수 이름으로 쫓아냅니다. 그의 사위 조목사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여의도교회는 생각과 싸움에서 이긴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국에 F.B. 마이어라는 목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사는 런던에는 유명한 무디 목사가 있어 사람들이 명성을 듣고 그곳으로 몰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다고 캠벨 모간이라는 또 다른 유명한 목사가 런던으로 온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교인들이 수근 수근하였습니다. 잘못하면 교인들을 다 뺏길 것만 같았습니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질투심마저 생겼습니다. 이러다가는 안 되겠다고 싶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다 보니 생각이 바뀌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캠벨 모간을 더욱 복 주십시오. 그의 교회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가게 해 주십시오. 사람들이 더 들어갈 자리가 없을 만큼 꽉 채워 주세요. 그리고 그 교회가 차고 넘쳐 못 들어가는 사람들은 우리 교회로 오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 기도에 응답하셔서 당대에 세 목사는 가장 유명한 목사들이 되었고 그렇게 기도한 마이어 목사는 영국을 복음화에 가장 크게 쓰임 받은 일군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좋은 믿음을 가지려면 좋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 생각은 성경에서 나오고 이 생각은 성령의 감동으로 깨달아집니다.
2.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 속에 좋은 믿음이 거합니다.
빌4:13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을 믿습니까?
생각이란 참 묘합니다.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면 할 수 없게 됩니다. 영국에서 있던 일인데 영국 어떤 학교에서 우수학급과 우둔학급으로 나누어서 공부시켰는데 컴퓨터에 잘못 입력하여 뒤바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야 학교 측은 이 사실을 발견하고 사실을 감춘 채 시험을 쳤습니다. 그런데 시험결과가 놀랍게 나왔습니다. 원래 우수한 아이들의 성적은 크게 떨어졌고 우둔한 아이들의 점수는 크게 올라갔습니다. 사람의 차이는 백지 한 장 차이예요. 기만 살면 다 잘할 수 있어요. 우리도 기죽지 말고 할 수 있다고 믿는 성도되시기 바랍니다.
본래 골프공은 표면이 매끈한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아무리 잘 쳐도 130야드 밖에 갈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1야드가 91.4cm니까 100미터 남짓밖에 나가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고정관념을 깨고 어떤 사람이 연구 끝에 공 표면에 울퉁불퉁 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신기하게도 두 배 이상 날아갔습니다. 그것은 홈 때문에 공기저항이 크게 감소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은사를 받아서 남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해 내고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하는 생각을 갖고 사는 것이 좋은 믿음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창18:14-“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막9:23-“할 수 있거든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시81:10-“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그런데 주시면 하겠다고 환경만 기다리면 절대 환경이 오지 않는답니다. 요단강물도 밟으니까 갈라졌듯이 믿음으로 몇 십 프로 잘라서 시작하면 그 때부터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믿고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능력 안에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좋은 믿음입니다.
3. 좋은 믿음 가지려면 항상 좋게 해석해야 합니다.
빌4:11-12에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바울은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감사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남아프리카의 첫 번째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는 백인 정부에 의해 26년간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그가 출옥할 때 나이가 70세가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건강하고 씩씩하게 걸어 나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5년 만 있어도 건강을 잃는데 어떻게 26년 동안 옥살이를 했는데 그렇게 건강한 상태로 출옥을 할 수 있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나는 감옥에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늘을 보고 감사하고 땅을 보고 감사하고 강제노동을 할 때도 감사하고 늘 감사했기 때문에 건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그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대통령에도 당선되었습니다. 이렇게 그는 생각을 잘 관리했기 때문에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성공하는 사람들은 생각 관리를 잘한 사람들입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좋지 않는 것은 나에게 주시지 않는다는 믿음 갖고 언제나 좋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때 요셉처럼 하나님께서 귀하게 써주십니다. 그러므로 좋은 믿음 가지려면 항상 좋게 해석해야 합니다. 불만불평은 좋은 믿음이 아닙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며 약한 것을 자랑하고 약한데서 더욱 큰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4. 항상 하나님의 일을 생각해야 좋은 믿음입니다.
빌4:10에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빌립보 교인들이 자기 일보다 하나님의 사역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바울의 사역을 돕기 위해 늘 생각했기에 비로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다 하나님의 일에 사명자들입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태생은 모두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자손이 없다면 몰라도 초태생이 없는 가정이 없듯 모든 가정이 다 하나님의 종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다 나설 수 없었기에 대신에 레위지파를 세우고 지원했을 뿐입니다.
여기서 보여주는 교훈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일에 의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힘이 있든지 없든지 생각만은 항상 하나님의 일에 협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합니다. 목회자도 귀하지만 평신도 역시 자유와 믿음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에 목회자 못치 않는 큰일을 합니다. 우리 학생들은 사회 나가서 무엇을 하든지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선교사로 파송하신 것을 알고 선교해야 합니다. 나에게 속한 사람들이 내 교인인 줄 알고 힘서야 합니다. 좋은 믿음은 항상 하나님의 일을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리에 대한 아름다운 생각이 곧 아름다운 믿음의 기초가 됩니다. 이 시간 말씀과 기도로 아름다운 생각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언제나 좋은 생각, 언제나 할 수 있다는 생각,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 놀라운 생각, 그리고 하나님의 일하는 생각을 심으셔서 놀라운 결과를 거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