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요일 5:10-15)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요일 5:10-15)
이 시간에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라는 제목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구원만큼 귀중한 것이 또 있겠습니까? 저는 김용의 선교사의 영상설교를 시청하다가 어떤 교인에 대한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분은 교회봉사를 잘하여 목회자라면 누구든지 한 번쯤 같이 일하고 싶은 욕심을 냈던 사람인데 중병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건강할 때는 그토록 활달하던 그 분이 병에 걸리자 말이 없어졌습니다. 예배를 드려도 가만히 있고 기도를 해도 도무지 눈을 지그시 감은 체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문제다 싶어 목사는 찾아가서 그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려고 예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러자 손사래를 치면서 “예수고 뭐고 다 귀찮소.”하더니 그 순간 숨을 거두더라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일생 교회 다녔지만 천국도 가지 못한 신앙생활이었으니 말입니다. 그 분의 열심은 단지 종교심에 의한 것이었을 뿐 진정한 구원의 확신은 없었던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에게 다가온 구원의 기회를 거부했으니 얼마나 불쌍합니까?
오늘날 교회 안에도 약 세 가지 종류의 교인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구원받고 구원을 확신하며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고, 둘째는 구원은 받았는데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고, 셋째는 구원도 못 받았고 확신도 없이 구원을 막연히 희망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우리가 구원받았다면 구원받은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주기 위해 구원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구원의 주관적인 면에서 확인시켜줍니다.
11절에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즉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느냐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예수님 안에 영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했느냐 이 사실이 구원을 받은 증거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나의 믿음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기에 주관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주님을 영접했을까요? 요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을 때 그 때가 바로 영접인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요일5:1에 더 자세히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란 나의 왕 나의 주라는 말입니다.
또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16:16에 베드로는 “주는 곧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더 설명하면 하나님 아들 되심이란 곧 그의 신성을 강조한 표현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 즉 신성을 가지신 나의 하나님으로 믿어야 합니다. 여호와 증인파에서는 예수님의 신성을 믿지 않기 때문에 구원이 없는 것입니다.
이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극적일 수도 있고 나도 모르게 점진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인생의 도상에서 어느 날인지 몰라도 예수님이 나의 마음에 구주 예수로 믿어지기 시작했다면 그는 이미 구원을 받은 사람입니다. 문제는 현재 믿느냐? 믿어지는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의 확신을 말하는 중요한 주관적인 증거입니다. 혹시 도마처럼 이 사실이 잘 믿어지지 않는다면 의심 물리치시고 온전한 믿음에 이르도록 자라시기를 바랍니다.
2. 구원의 객관적인 면에서 확인시켜줍니다.
13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여기 사도 요한은 이 말씀을 기록하는 목적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자들에게 영생이 주어져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 흔들림 없는 구원의 확신을 주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는다면 그것은 구원을 받았고 영생을 얻은 자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여기 성경 말씀이 객관적으로 문서적으로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가 뭐라고 속여도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니까 흔들리면 안 됩니다. 성경은 “예수 믿는 자들은 영생이 주어져 있다. 그것을 알아라. 그러니까 구원받은 것이다.”라고 확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너는 다리 밑에서 주어 왔다.”고 놀려도 호적상으로 틀림없고 조사해서 염색체가 부모와 같으면 그 사람은 자기 아버지 아들인 것입니다. 요즘은 과학이 발달해서 수십 년 수백 년 되거나 불에 심하게 훼손됐어도 정확하게 판별해 내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적이 말하고 과학이 말하는데 누가 미혹할 수 있겠습니까? 다시 말해서 성경이 너는 예수를 구주로 믿으니 하나님 자녀라고 말씀하는데 누가 다른 말로 아니라고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구원파라는 이단에서는 우리가 예수를 믿고 있고 예수가 믿어진다고 해도,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루신 공로를 내가 믿는다고 해도, 들으려고 하지 않고 구원 받은 날짜를 알아야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우깁니다. 그러나 그런 엉터리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자기 생일을 모를 수도 있듯이 주님을 확실히 나의 주님으로 믿는 날을 모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자기 이름도 잊어먹기도 하는데 날짜를 적어 놓지 않는 한 어떻게 알 수가 있겠습니까? 신앙이란 회심의 순간이 극적인 사람도 있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믿어진 점진적인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지금 믿고 있느냐? 믿어지느냐? 그리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로 진정 불러지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본문에서 성경은 예수 믿는 우리에게 영생이 있다고 이 시간 객관적으로 문서적으로 확신시켜 주고 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요일5:13에 의거하여 이렇게 선포할 수 있습니다. “나는 나에게 영생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3.구원의 체험적인 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를 통해 우리는 구원의 증거를 가질 수 있습니다. 4-15절에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왜 기도의 체험을 통해서 확신할 수 있을까요?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와 자녀와의 교통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도의 대상은 언제나 아버지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교통은 자녀라는 증거가 됩니다. 그리고 영적 죽음이란 하나님과의 교통의 차단이란 점에서 기도의 교통은 곧 구원의 회복을 증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하나님의 임재나 평안을 통해서 주님이 나와 함께 거하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훈련을 위해서 혹은 신앙 수준에 따라 임재의식이 다를 수 있지만 주님을 진정 믿는 사람은 주님이 내 안에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시다면 그는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후13:5에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했습니다. 저는 신앙훈련을 받을 때 여러 가지로 받았습니다. 그 때 느낀 것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갈4:6에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했습니다.
기도의 사람 죠지 뮬러는 기록할 수 있는 것 만해도 5만 번이나 기도응답을 경험했다고 간증했습니다. 5만 번이나 기도응답을 받은 사람이 어떻게 주님의 살아 계심을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5만 번이나 응답을 받은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겠습니까? 5만 번이나 응답 받은 사람이 어떻게 주께서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그의 자녀 삼으신 것을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체험까지도 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구원 받고 영생 얻은 증거가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성경이 말씀하는 구원의 확신에 서시기 바랍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는 주관적인 증거, 그것을 성경이 증거하는 객관적인 증거, 내가 날마다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체험적인 증거에 서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예수님을 진정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여 구원 받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 되어 흔들림 없는 구원의 확신과 구원의 기쁨으로 남은 인생을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