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사랑의 열매 (요일 3:14-18)
복된 사랑의 열매 (요일 3:14-18)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 보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일3:14-18)
[설교]
이 시간 "복된 사랑의 열매"라는 제목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2008년 한 해를 보내고 희망의 2009년 새해를 맞게 해 주신 우리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신년 첫 주일 여러분께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한 해를 잘 설계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새해지만 설계하지 않으면 이 한해도 무의미하게 지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 속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음악처럼 쉴사이 없이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삶의 설계는 보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해에 맺을 열매로 어떤 열매가 가장 아름답고 복된 열매일까요? 그 열매는 사랑의 열매입니다. 성령의 열매 중에 가장 먼저 나오는 열매가 바로 사랑입니다. 그만큼 귀하고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그래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율법과 선지자의 대강령(큰 줄거리)이라 했습니다. 성경은 사랑의 복됨이 얼마나 큰 것인지 우리에게 잘 가르쳐 줍니다.
왜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할까요?
1.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요일3:10에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자식은 부모를 닮는 것이 정상입니다. 아버지가 사랑이라면 자녀도 사랑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지 알려면 사랑을 보면 안다는 말입니다. 누구 제자인가를 아는 것도 역시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사랑함으로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하셨습니다. 진정 사랑의 예수님께 배운 사람은 사랑이어야 합니다. 하나님 자녀의 모습만 보여주어도 세상 사람들은 모두모두 교회로 몰려들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날 무디 선생이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예배당에 빈자리가 많으니 전도하러 나가자” 고 제자들을 데리고 거리로 전도하러 나갔습니다. 일주일 동안을 다녔으나 그 누구에게도 “예수 믿으십시오” 라고 전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주일에 예배당에 사람들이 꽉 찼습니다. 제자들이 이상해서 묻기를 “선생님! 우리가 예수 믿으라고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어찌하여 예배당이 가득 찼습니까?” 무디 선생은 말하기를 “우리들은 일주일동안 무언의 전도를 잘했다. 그동안 길에 넘어져 우는 아이를 일으켜 주었고, 무거운 짐을 싣고 가는 수레를 밀어주었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았느냐? 말로 전도하는 것보다 행실로 나타내는 것이 더욱 좋은 전도가 되었다” 라고 하였답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지 않으면 마귀의 자녀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원수입니다. 이 모습을 보여주면 세상은 실망합니다. 새해에는 온전히 사랑 받는 하나님 자녀의 모습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2. 내 영혼이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요일3:14에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이 얼마나 무서운 말입니까? 믿는 것이 신앙의 전부가 아닙니다. 믿고 사랑해야 합니다. 영혼에 생명의 성령의 봄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심령이 살았나요? 죽었나요? 사랑 부족이 아닌가 살펴보세요. 사랑하면 살아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애써도 살아나지 않습니다. 사랑 없이 능력을 구하다 악령 받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랑의 원리를 무시하지 마세요. 올 한 해는 사랑 안에서 여러분의 심령이 살아 팔팔 움직이는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3. 사랑 받고 살기 위해서입니다.
요일3:17에 보면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 보냐” 그랬습니다. 하나님 사랑 받고 싶습니까? 그러면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고 싶습니까? 그러면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라도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속된 표현으로 간이 노골노골해집니다.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기까지는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성 프란시스가 하나님이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것도 그가 가장 많이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부한 자였으나 다 주고 맨발로 다녔습니다. 올 한 해 사랑의 사람 되어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 많이 받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4. 두려움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요일4:18에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두렵습니까? 질병이 두렵습니까? 원수가 두렵습니까? 전쟁이 두렵고 죽음이 두렵습니까? 뭐가 두렵습니까? 두려움에서만 해방 되어도 우리 인생 살만합니다. 여기에 대한 가장 확실한 처방이 있어요.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 들으시는 분들 복 받았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알았으니까요.
인도의 마더 테레사라는 수녀는 인도 캘커타에서 헌신적인 빈민 구제 활동을 하다가 성인으로 존경받고 노벨평화상도 받을 만큼 사랑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죽을 때 모든 의료적인 조치를 물리치고 평범한 사람들처럼 죽어가게 버려두라고 했습니다. 이런 용기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사랑에서 나왔습니다. 성경을 보면 사랑하는 자는 두려움이 없다고 했습니다. 심판 날에도 두렵지 않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두려움을 다 내쫓아주시기 때문입니다.
5. 사랑하면 성숙의 복을 주십니다.
벧후1:4에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했는데 이 신의 성품은 7절에 나오듯 사랑입니다. 믿음이 성숙할수록 사랑이 많게 됩니다. 그래서 사랑의 하나님을 닮아갑니다. 육신의 어른도 사랑입니다. 어른의 위치에 있다면 사랑하세요.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사회에서 어른일수록 더욱 격려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속히 젖을 떼고 단단한 식물을 먹어야 합니다. 단단한 식물은 의의 말씀인데 의의 말씀이란 바로 사는 것입니다. 믿어 천국은 초보입니다. 이제 자라가야 합니다. 그 길이 사랑입니다. 사랑 안에서 성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위해 희생하고 이웃을 위해 내 몸을 줄 수 있을 만큼 자라시기 바랍니다.
6.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요일4:16에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던데 어디 계신지 막막합니까? 사랑해 보세요. 하나님을 우리 마음과 육체와 삶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임재를 경험한 성도는 그 행복감을 일생 잊지 못합니다. 아 그 때가 좋았는데, 그 때가 행복했는데,, 이것을 하나님의 임재라고 하는데 우리 피조물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면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모세와 같이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엘리야처럼 하나님이 능력으로 쓰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는 성도에게 가장 강조해야 할 것이 사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인생이 변화되었습니다. 올 한 해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살아가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7. 하늘의 빛이 비쳐옵니다.
요일2:10에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사랑하면 하늘의 빛이 비춰옵니다. 그래서 양심이 거리낄려야 거리끼지 않습니다. 양심의 문제 때문에 얼마나 고생이 많습니까? 사탄이 율법 가지고 큰 죄는 물론 우리 작은 언행심사까지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정죄합니다. 그 시험이 얼마나 큰지 아버지 용납하시는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공로에 서도 내 믿음이 부족하여 휘청거리려 합니다.
그런데 사랑하면 하늘의 빛이 비쳐와 의의 확신이 옵니다. 용서의 확신이 옵니다. 보혈이 온전히 믿어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믿어집니다. 희미하던 천국이 소망으로 환하게 다가옵니다. 이제는 살 것만 같습니다. 사랑은 믿음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 하나님께서도 덮어주시는 사랑으로 끝없이 사랑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8. 구하는 것마다 다 받게 됩니다.
사랑하면 이런 것도 있어요. 요일3:22-23에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게런티(보증)가 엄청납니다. 기도하면 다 받게 된 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님과 통하기 때문입니다. 사랑 없이 기도하면 안 통해요. 사랑하면 구리보다 광케이블보다 더 잘 통합니다. 이처럼 사랑을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신나는 축복입니다. 벧전3:13에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했습니다. 이처럼 인복까지도 주십니다. 사랑하면 영권 지권 물권도 주십니다. 올 한 해 사랑함으로 구하는 것마다 다 받으시는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9. 잘되는 복을 주십니다.
계2:5에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했습니다. 처음 행위는 첫사랑을 가리킵니다. 사랑의 유무는 교회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는 말씀입니다. 교회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경영하는 것도 사랑이 없으면 도태되기 시작합니다. 가정도 교회도 기업도 이웃도 사회도 사랑해야 잘 됩니다. 그래서 요삼1:2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축복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도 사랑 부족입니다. 두 나라가 잘 되려면 사랑해야 합니다. 국민들의 온갖 반대에도 온건노선만이 살 길임을 고집했던 아라파트의 주장이 옳았습니다. 이스라엘도 문제이지만 테러단체로 지목된 하마스의 집권은 불행을 자초한 것입니다. 이상론 같지만 사랑만 있으면 국제간에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세상 국경 다 허물고 서로 돕고 서로 도와주고 전쟁비용만 가져도 굶어죽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국제문제 나라문제 여러분의 사업과 모든 일에 사랑으로 말미암는 형통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10. 그것이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요일4:11에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했습니다. 주님은 우리 위해 십자가 지셨는데 우리가 작은 일에 서로 사랑할 수 없다면 하나님의 사랑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랑했다고 대단한 일 한 것 아닙니다. 마땅한 것입니다.
주인에게 일만 달란트라는 큰 빚을 탕감 받은 종이 자기에게 작은 빚진 동관을 용서하지 못하고 때리고 가둘 때 주인이 어떻게 했나요? 노하여 탕감을 무효화 시키고 다 갚도록 다시 옥졸에게 붙였습니다. 이 말씀을 하신 예수님은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마18:35)하셨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지 않는다면 혹시 용서나 사랑에 문제가 있지 않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1. 온전히 신령해집니다.
고전13:12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사도행전 21장의 여러 예언자들과 바울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울은 다 알았지만 예언자들은 부분적으로만 알았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거기서 바울이 얼마나 사랑의 사람이며 영적으로 성숙하고 신령한 자인가를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은사충만도 해야 하나 더욱 사랑충만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온전히 신령해질 것입니다.
끝으로 고전 13장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함께 묵상해 보십시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전 13:1-1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독생자까지도 보내주시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도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는 큰 사랑을 받은 자이기에 사랑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랑은 좋은 것입니다. 사랑 받는 자도 좋고 사랑하는 자도 좋습니다. 사랑하는 자가 받는 은혜는 크고 큽니다. 작은 일부터 사랑으로 행하기를 힘쓰십시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그 사랑을 믿고 본받아 사랑함으로 성경에 약속한 모든 복을 함께 누리시는 사랑의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