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설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들

공 상희 2008. 12. 20. 11:24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들
본문 : 이사야 9장 1-7절 마경훈 목사

본문 : 이사야 9장 1-7절
1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의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4 이는 그들의 무겁게 멘 멍에와 그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5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의 갑옷과 피묻은 복장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가장 소중한 아들을 주신 날입니다. 6절에 보면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류구원을 위하여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을 성육신이라고 하는데 성육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육신과 관련된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미국의 작가 루이스 카쎌스(Louise Cassels)가 쓴 이야기인데, 성탄절 전날 밤에 어느 농가의 부인은 교회에서 있는 성탄 전야 예배에 가고, 남편은 무신론자라서 집에 남아 편한 의자에 앉아 무엇인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부인은 남편과 같이 가기를 원했지만 자기는 성탄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겠다고 해서 부인 혼자서만 갔습니다. 이 날 밤에 눈이 조금씩 오기 시작하더니 마침내는 모든 것을 하얗게 덮었고, 바람이 점점 세게 불기 시작하더니 매우 추운 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창문에 어떤 조그만 그림자가 나타나고 희미한 소리가 나서 가보니까 두 마리의 새가 눈보라에 밀려서 창까지 와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을 보았고, 동시에 다른 많은 새들이 나무에 앉아서 덜덜 떨고 있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성탄을 부정하는 사람이라지만 그 새들을 보고서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더욱이 성탄절의 분위기 속에서 그 사람이 느낀 새들에 대한 연민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그는 외투를 입고 긴 부츠를 신은 다음 밖으로 나갔습니다. 자기의 창고 문을 열면 새들이 들어와서 그 날 밤의 눈보라를 피해 따뜻하게 자고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움직였던 것입니다. 창고 문을열면 새들이 들어와서 그 날 밤의 눈보라를 피해 따뜻하게 자고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움직였던 것입니다. 창고 문을 열고 이미 상처를 입을 새들을 집어서 창고 안에 넣으면 다른 새들도 따라오리라고 믿었는데 애석하게도 다른 새들은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은 다른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새들이 좋아하는 모이나 빵 조각을 길가로부터 창고 안까지 뿌려두면 새들이 따라오겠지 하고 그렇게 해보았지만 그래도 새들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배가 고플텐데 말입니다. 이 사람은 마지막 수단으로 창고 안에 불을 켜고서는 창고 안에 있는 비를 들고 새들을 몰아넣으려고 쫓아 다녔지만 새들은 의도대로 응하지 않고 오히려 놀라서 달아나 버렸습니다. 이제는 지쳐서 창고 앞에 앉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만일 저 새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면 내가 그들을 이 추운 겨울에 자신들을 도우려고 한다는 것을 전할텐데...어떻게 그들에게 내 뜻을 전할 수 있을까? 결국 내가 그들 중의 한 마리 새가 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야." 마침, 이때에 교회의 종소리가 울려왔습니다. 이 사람은 밖에 쌓인 눈 위에 무릎을 끓고, "하나님, 당신이 인간이 되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주님 오시기 약 700년 전의 선지자인데 오실 주님에 대해서 정확하게 예언을 했습니다. 사 53장에 나오는 메시야의 수난을 보면 기가 막힐 정도로 세심한 부분까지 예언하고 있다. 그가 그렇게 예언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성령께서 임하셨기 때문인데,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으로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신 분입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하나님만이 하실수 있는 일을 인간이 부분적으로 하게 됩니다.
요 14:12에 “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가는데 믿는 사람들이 주님이 하셨던 일 즉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인가? 그 말씀 직후에 해답을 주셨는데 13,14절에서는 기도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고, 15절에서는 사랑으로 할 수 있고, 16절 이하에서는 보혜사 성령께서 오셔서 성도들을 통해서 일하시기 때문에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도 700년 후에 오실 주님에 대한 예언입니다.
오늘은 성탄절이기 때문에 본문을 통해서 이사야가 예언했고, 실제로 2000년 전에 이 땅에 오셨으며 지금은 성령으로 우리 안에 계시고, 장차 천사장의 나팔소리가 온 우주에 울려 퍼질 때 천만천사들과 함께 구름타고 오실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이 임하시는 곳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1절부터 보면 전에 고통당하던 사람들에게 큰 빛이 임하여 흑암과 고통이 사라집니다. 주님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고 그 나라에 속한 백성들에게는 큰 기쁨을 주셔서 추수 때의 즐거움 같은 즐거움을 주십니다. 주님은 자기 백성들에게서 모든 멍에와 압제를 꺾어버리시고 참 자유를 주십니다. 그리고 주의 백성들을 괴롭게 했던 모든 세력을 제거해 주신다고 하시는데 이 말씀은 사단을 제거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사야의 예언은 성령의 감동으로 한 예언이기 때문에 사실은 주님 자신이 자신을 계시하시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6절은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6절에 소개된 주님을 소개하겠습니다.
1. 나는 어께에 정사를 멨다.
이 말은 주님은 통치자라는 말입니다. 주님은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바울은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6)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주에게서 나오고’는 주님은 창조자라는 말씀이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는 주님은 최후의 심판자라는 것이고, ‘주로 말미암고’는 주님에 의해서 온 세계가 움직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주님이 온 우주의 통치자이시기에 모든 권세가 주님에게로부터 온 것입니다. 롬13:1에 보면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왕은 하나님이 세우셨습니다.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니 사울 왕을 세우셨고,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니 베들레헴에서 목동 일을 하던 다윗을 선택하여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으니 이스라엘을 남과 북으로 나눠서 남쪽에는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셨고 북쪽에는 여로보함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한나는 사무엘을 하나님 앞에 드리면서 신앙고백적인 찬송을 드리는데 삼상2:7에 보니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라고 말했습니다. 계17:14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큰 음녀로 묘사된 사단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되는데 사단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된 이유는 주님께서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사단은 사단의 왕국을 세우고 자신이 왕으로 통치하려고 하지만 만왕의 왕이 되시는 주님에게 패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통치권을 대리자들을 통해서 행사하십니다. 때로는 천사가 대리자가 됩니다. 많은 경우는 사람이 대리자가 됩니다.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 두시고 그들로 하여금 통치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만드시고 사울이나 다윗과 같은 왕들을 통해서 통치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신약의 교회들을 세우시고 주의 백성들을 통해서 통치하게 하십니다.
주님은 사람들에게 통치권을 주시고 통치하게 하시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님의 통치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영역을 통치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의 태도에 대해서 참고 기다리십니다. 사람들이 태도를 바꾸고 하나님의 뜻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주님은 오래참고 기다리십니다. 주님이 통치권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오래 참으시지만 그래도 돌이키지 않으면 심판의 칼을 드십니다. 그리고 일단 심판했다하면 무섭게 심판하십니다. 주님의 통치권을 인정하고 주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려운 과정이 있어도 결국은 승리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 가운데 임하고 하나님의 세우심이 있습니다. 다윗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목동시절부터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하는 다윗을 장군으로 삼아주셨습니다. 다윗이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하자 다윗을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1% 가능성에 도전하라]는 책을 쓴 강덕영 회장은 연 매출 1000억원의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유나이티드를 운영합니다. 그는 그 책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에 공통점 네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 대개 성공한 사람은 명문대 출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둘째, 넓게 보고 깊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셋째, 꾀와 술수 보다는 뚜벅뚜벅 자기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믿음이 있다는 말은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주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나는 너의 인생의 통치권자다”, “나는 네가 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도 유일한 통치권자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께에 정사를 메신 이 세상의 유일한 통치권자이신 주님을 우리의 생애 속에 초청합시다. 모든 것을 그분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2. 나의 이름은 기묘자다.
기묘자라는 말은 놀라운 분이라는 말입니다.
주님의 출생이 놀랍습니다. 창3:15에는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것을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 예언대로 예수님은 남자 없이 마리아의 몸에 잉태 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남자의 후손인데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만이 여자의 후손으로 출생하셨습니다.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와서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예언할 때 마리아는 놀라면서 자신은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남자와 잠자리를 하지 않은 마리아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셔서 출생하셨으니, 예수님의 출생은 놀라운 출생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서 하신 일들이 놀랍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이시니 인간의 눈으로 보면 그분이 하시는 일들은 놀라울 수밖에 없습니다. 가시는 곳 마다 귀신들린 자들과 병든 자들이 좇아왔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다 고치셨으니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시고 12광주리가 남게 하셨으니 그 또한 놀라운 일입니다. 풍랑이는 바다를 말씀한마디로 잔잔케 하셨는데 참 놀라운 일 아닙니까! 주님의 말씀도 놀라워서 주님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그 말씀을 권세 있는 큰 교훈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죽음이 놀랍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도 놀라운데 죄인들을 위하여 죄인의 모습으로 대신 죽으셨으니 놀라운 일 아닙니까! 주님의 죽음의 순간에 하늘은 빛을 잃었고 성전의 휘장은 하늘로부터 찢어졌으며 무덤이 열리고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일들이 있었으니 그분의 죽음은 정말 놀랍습니다.
주님의 부활이 놀랍습니다. 의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죽은 자를 살리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불치병도 난치병도 고치는 신기술이 개발되어도 죽은 자를 살릴 수는 없습니다. 복제기술이 발달해서 양을 복제하고 개를 복제해도 죽은 자를 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장사 지낸지 사흘 만에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이 놀랍습니다.
신앙생활은 놀라우신 주님, 기묘자이신 주님을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그분의 은혜와 능력 속에서 사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놀라운 일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이상한 일도 아니고 자랑거리도 아닙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에 하나입니다.

3. 나의 이름은 모사다.
모사라는 말은 상담자라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는 보혜사입니다. 보혜사라는 말은 곁에서 도와주시는 분을 말합니다. 모사이신 주님은 지금 보혜사로 우리 곁에 와 계십니다.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신앙생활을 하기 전에는 그분이 내미신 손을 잡아야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물에 빠진 베드로에게 손을 내미신 것처럼 사망 가운데 있는 백성들에게 손을 내미셨습니다. 그 손을 붙잡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에 이르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후에는 말씀과 성령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분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면 모사이신 그분이 도와주셔서 승리생활이 가능합니다. 사람들이 주님이 도와주시기를 원하지만 주님의 인도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도와주실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의 도움을 받기를 원하시면 기도에 힘을 쓰십시오. 마 7:7에서는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 에게 열릴 것”라고 말씀합니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기도로 하루를 열어보십시오. 다른 날과는 구별된 복된 하루가 될 것입니다. 무슨 일을 시작할 때 그 일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확인하십시오. 성경을 통해서 확인하시고, 설교를 통해서 확인해 보십시오. 내 영혼에 들려주시는 음성에 귀를 기울여보시고, 하나님의 뜻을 찾기 어렵다면 영적 지도를 받아보십시오. 그리고서 그 일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포기하시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믿음으로 좋으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분의 손길을 그 일을 통해서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나거든 참 좋은 상담자가 되시는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해보십시오. 그러면 내가 생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가 주어질 것입니다.

4. 나의 이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다.
주님은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십니다. 성경을 보면 주님의 전능성은 다양한 방법으로 드러납니다. 창조사건은 그분이 어떤 분이지를 말해줍니다. 천지창조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함께 이루신 사역입니다. 이 광대한 우주를 만드신 주님이 만드셨습니다.
주님의 광대하심을 우주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데, 요즘 내가 개인적으로 성경공부를 하는 내용 중 몇 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우주는 얼마나 광대한가?]라는 내용을 보면 태양의 속이 비었다고 가정할 때 130만개의 지구가 그 속에 들어 갈 수 있으며, 안타레스라고 하는 별의 속이 만약 비었다고 하면 6,400만개의 태양이 들어갈 수 있고, 헤라클레스의 별자리 가운데 있는 한 별은 1억 개의 안타레스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별로 알려진 에프실론은 헤라클레스 별자리 가운데 있는 별 수백만 개를 삼킬 수 있는 크기라고 합니다. [우주는 얼마나 미소한가?]라는 장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있는데 볼펜 끝의 작은 구슬은 너무나 많은 원자가 있기 때문에 만약 4열로 행진하는 군대의 군인이 원자 한 개에 해당된다면 그 군대를 열병하는데, 20,000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우주 속에 존재하는가?]라는 장의 내용을보면 독일의 물리학자 오토 가일은 한 방울의 휘발유가 자동차에 완전히 이용하기만 한다면 지구 둘레를 400번 여행하는데 충분하다는 계산을 해냈습니다. [우주는 어떤 신비로운 비밀이 있는가?]라는 장의 내용을 보면 중성자별을 소개합니다. 이 별의 인력은 원자를 중성자로 불리우는 핵 부분으로 끌어당기는데, 중성자별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밀도를 가지고 있는데, 차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정도의 그별의 물질이 지구상의 10억 톤의 무게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사실 이 무게는 그 자체로서 우리 지구를 완전히 뚫고 통과하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만약 우리 전 지구가 중성자별의 밀도에 의해서 안으로 압축된다면 그 직경은 300피트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현재 지구상의 모든 인간을 비한방울에 집어넣는다고 한다면 이것이 중성자별에 존재하는 밀도와 같게 될 것입니다. [우주는 얼마나 복잡한가?]라는 장에는 사람의 신체에는 75조에 달하는 세포가 있는데, 각 세포 하나하나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합니다. 각 세포는 단백질 분자로 불리우는 200조에 달하는 작은 원자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져 있는 하나의 소우주입니다.
신앙생활 하는 우리들이 세상을 자신감 있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광대하고 미소하고 복잡한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이 우리의 주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찾아오신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시 2:8에 “내게 구하라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라는 말씀은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면서 주님을 믿는 자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말씀과 비슷한 말씀이 성경에는 자주 나오는데 사람들은 그런 말씀을 대하면 그냥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시기 위한 말씀 정도로 생각하고 자신과는 상관없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은 전능하시며 그 전능하신 능력을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나타내시기를 원하십니다. 결국 우리의 기도의 크기와 믿음의 크기가 하나님의 역사를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5. 나의 이름은 영존하시는 아버지다.
아들을 주셨다고 했는데 그분이 영존하시는 아버지 즉 성부이시라는 말입니다. 앞에서도 아들을 주셨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에서 빌립이 예수님께 "아버지를 보여주옵소서" 할 때,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 안에 계시다"고 하시고,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하셨습니다. 요10:30에서는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 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셨는데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그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는데 그분이 아버지의 독생자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아들이 영존하시는 아버지라는 말은 “내가 곧 하나님이다”라는 말씀입니다.

6. 나의 이름은 평강의 왕이다.
평강이라는 말은 샬롬입니다. 주님은 샬롬의 왕입니다. 주님은 평화로 다스리시고 주님이 다스리시면 그 나라가 평화롭습니다.
주님이 평강의 왕으로 오셨다는 말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신 것을 말합니다. 본래 인간은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한 존재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죄가 들어오면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불목하게 되고 담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평강의 왕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화평을 이루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화목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분을 힘입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주님은 평강의 왕으로 오셨기 때문에 주님의 정신을 가지면 이웃과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고전 12:13에 보면 그 당시 하나 될 수 없었던 종과 자유인이 하나가 되고 유대인과 헬라인이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됩니다. 국가 간의 전쟁, 개인 간의 미움과 반목 등은 십자가 정신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의 부시 대통령의 신앙을 건강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기독교 신앙과 전쟁을 함께 생각합니다. 이라크 전쟁을 거룩한 전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전쟁이 절대 거룩한 전쟁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는 전쟁을 합리화시키기 위하여 신앙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정신은 평화입니다.
주님이 평강의 왕이시기 때문에 주님이 우리를 통치하실 때 평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 충만히 거하시는 것이 성령충만입니다. 그런데 성령은 평강의 영이시기 때문에 그분이 충만하면 우리의 내면은 평화롭습니다. 다윗은 평강의 왕이신 주님과 동행했기 때문에 시 3:6에서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렵지 아니하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수많은 적들이 자신을 둘러치려하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었기 때문에 평강을 잃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