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설교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행5장 1-11

공 상희 2008. 11. 25. 17:07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행5장 1-11

본문 말씀에는 등장인물이 많지 않습니다. 베드로와 아나니아. 그의 아내 삽비라, 그리고 사탄, 그리고 엑스트라들입니다.
사도행전 5장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저저번주에도 설교했지만 베드로와 요한이 옥에 갇히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로 인해 더욱 초대교회의 신앙이 발전했음을 배웠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도였듯이 여러분도 베드로와 요한과 같은 사도라고 말씀을 전했었죠.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충만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비단 두 사람뿐만 아니라 초대교인들 모두가 성령충만했었습니다. 4장 31절을 보면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그리고 나서 32절에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라고 나와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또한 성령이 충만한 신앙생활을 했었고 또 자기의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믿음좋은 성령충만한 신앙인이었습니다.
여기서 먼저 다시 한번 나눌 말씀은 우리의 신앙생활이 성경을 들고 찬송가를 들고 교회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생활이 초대교인들 처럼 성령 충만한 생활이냐는 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나의 생활이 온통 불순물들이 가득차 있고 잡다한 것으로 가득차 있다면 성령님께서 내 마음에 임재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해야 할 것은 거룩해져야 합니다.
레 19:2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하나님은 처음부터 거룩하셨고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 안에는 어떤 흠도, 어떤 악함도 없는 거룩함으로 충만하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이 그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기를 원한다면 내가 거룩해야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1절에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땅을 팔아서 얼마를 감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베드로가 묻지요.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사랑하는 여러분!
조금 전에도 나누었지만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충만한 신앙인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그들이 마음을 바꿔서 돈을 감추었다고 합니까? 그들이 악한 마음 때문에 그랬다고 합니까? 성경은 정확하게 짚어주었습니다.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라고 하고 있지요.
악한 마음 때문도 아니고 마음을 바꿔서도 아닙니다. 우리의 원수 악한 사탄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가득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주목할 점은 뛰어난 영적지도자 베드로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성령충만했던 그들도 사탄에게 미혹당했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유혹에 빠졌습니다. 사탄에게 졌다는 겁니다. 사탄과의 영적전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졌습니다.
그들은 베드로를 속인 것이 아니라 성령을 속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령충만했던 그들의 마음을 지배했던 것은 사탄이었고 사탄이 사람인 베드로를 속인 것이 아니라 성령을 속인 것입니다.
! 여기서 깨달은 것은 사탄은 결코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영혼에서 숨쉬고 계시는 성령과의 전쟁인 것입니다. 내 안에 그리고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님과의 전쟁인 것입니다. 당연히 내안에 성령님이 없으면 전쟁할 필요가 없지요. 사탄의 노예를 왜 건들겠습니까?
사탄의 목적은 내 안에 성령이 없어지기를, 사라져 버리기를 간구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그 계획에 넘어간 겁니다. 눅 22장 가룟유다도 사탄에게 넘어간거죠. 찾아봅시다.
3절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참고로 이 마귀가 바로 눅4 장의 예수님을 시험했던 그 마귀입니다. 4장 13절에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라고 했거든요. 얼마 동안 떠났던 그 마귀가 유다의 마음에 들어간 거에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마귀에게 등급이 있습니다. 믿으십니까? 예수님을 시험했던 마귀가 살짝만 건들어도 넘어가는 그런 사람에게 들어가겠어요? 예수님을 바로 옆에서 섬기던 유다에게 들어간 겁니다.
결국 예수님을 팔아버리죠. 강한 마귀입니다. 예수님과 대결할 만한 강한 마귀입니다. 믿으십니까? 하지만 결국 예수님이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시잖아요. 결국 이후로 모든 마귀는 예수님께 진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원수된 마귀는 우리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님과의 영적전쟁을 벌이는 겁니다. 성령님과 마귀가 싸워서 마귀가 이기면 성령님이 죽습니까? 죽지 않아요. 성령님은 그 마음에서 떠나십니다. 떠나버린 그 빈자리를 채워줄 그대가 필요해. 떠나버린 그 빈자리를 사탄마귀가 가득가득 충만하게 채워버린다는게 우리를 두렵게 만듭니다.
또 있지요.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있지 않습니까? 아담과 하와가 처음부터 죄를 지었습니까? 아니지요.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사람들입니다.
우리 주위 사람들과 고백합니다. “당신은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습니다.”
그랬던 아담과 하와가 마음이 변해서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는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따먹었나요? 아니지요. 거기에 뭐가 있었습니까? 비암이 있었지요. 그 비암이 하와를 꼬십니다. 먹어보라고, 니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될 거라구요. 결국 원수마귀의 유혹에 넘어간거죠. 심지어 하나님과 함께 에덴동산에 살고 있던 아담과 하와 마저 사탄에게 굴복한겁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원래부터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먹으라고 권했던 것은, 유혹했던 것은 바로 마귀라는 것입니다.

마귀는 흑암의 권세요 공중에 권세 잡은 자요, 어둠의 자식들이요 강한 자입니다. 가만히 놔두면 아무일도 없는 것을 죄되게 만드는 것 바로 그것이 마귀가 하는 일입니다. 마귀가 왜 하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건들게 하냐는 거죠. 죄 짓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마귀가 어떻게 역사하는 줄 압니까? 이놈의 마귀는 죄를 타고 역사합니다. 죄가 있어야 일을 한다는 겁니다. 죄를 타고 우리 집안을 괴롭히고 죄를 타고 내 주변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우리 모두는 죄가 있습니다. 왜?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죄가 출발한거에요. 이것을 원죄라고 합니다. 이 원죄가 우리에게는 아직도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귀사탄이 우리를 쉽게 건드는 겁니다.

영적 지도자 베드로는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을 민감하게 들었습니다. 베드로가 알아 낸게 아닙니다. 성령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을 베드로가 대신 전한 겁니다.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다” 라고 말입니다.
성령께서는 죄를 매우 싫어하십니다. 죄가 있는 곳은 계시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거짓말 한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라고 말하자마자 이 말을 듣고 아나니아가 죽습니다. 그대로 혼이 떠나버렸습니다.

하나님을 속이는 죄, 성령훼방죄입니다. 마태복음 12장 3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셔요.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라고 말씀하셨네요.

성령을 거역하는, 성령을 속이는 아나니아는 곧바로 죽었습니다. 때마침 그의 아내 삽비라가 오는데 남편이 죽은 줄도 모르고 옵니다. 그리고 또 베드로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물론 성령님께 거짓말을 하는 거지요. 베드로가 뭐라고 합니까?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어떻게 됩니까?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우리가 성령님을 어떻게 속입니까? 우리가 속인다고 해서 속아 넘어갑니까? 그 분이 우리의 마음까지도 속속히 알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서 대신 기도해주시는 분인데 그분을 어떻게 속입니까?

우리의 신앙을 속이고 믿음을 속이고 열정도 속이는 자들이 있습니까? 회개해야 합니다. 성령을 시험하려 하는 자입니다. 예배드리기 싫은 데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나오는 영혼들, 아무 믿음도 없이 아무 기대도 없이 나와서 간절한 마음으로 예배하지 않는 영혼들, 이 예배에 놀라운 능력이 있고 회개의 영을 부어주실 거라 믿지 않는 영혼들, 하나님의 것을 자기 것을 알고 하나님께 헌금드리지 않는 영혼들, 오늘 아나니아와 삽비라같은 영혼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훔친겁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성령은 속이지 못합니다. 왜 하나님의 것을 빼돌립니까? 우리 가운데 그런 자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여러분에게 권면하는 것입니다. 헌금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여러분의 시간 또한 하나님의 것입니다. 왜 하나님의 시간을 여러분이 마음대로 속이고 빼돌립니까. 피곤하다고 집에 일이 있었다고 늦잠을 자버렸다고 친구집에 갔다고 어디 좀 갔었다고 합니다. 그 시간이 자기의 것인양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의 것을 빼돌립니다.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자기 것으로 착각하고 마음대로 사용하다가 아나니아처럼 하나님이 가져가시면 어쩌려고 합니까? 이제는 적어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질투의 하나님입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하나님의 것인데 하나님을 위해 쓰지 않고 다른곳에만 100% 사용한다면 질투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시간을 그냥 내버려 두시겠습니까? 어린아이와 같은 수준에서 벗어나십시오.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을 그대로 보고 계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변하지 않을 때는 매를 쳐서라도 바꾸실 것입니다.
우리의 시간 내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물질 내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 내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 그냥 값없이 빌려왔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시간을 하나님은 주인으로 오시고 우리를 하인으로 삼으십니다. 그 시간을 얼마나 잘 썼는지 얼마나 큰 이익을 남기었는지 계산하러 곧 오실 것입니다.

내가 너에게 100년의 시간을 주었는데 너는 얼마나 남기었느냐? 저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드렸고 기도했고 찬양했습니다. 내가 너에게 50년의 시간을 주었는데 넌 얼마나 남기었느냐? 내가 너에게 1년의 시간을 주었는데 얼마나 남기었느냐? 예, 저는 1년의 시간 밖에 없어서 짧은 시간에 뭘 남길 수는 없을 것 같았고 그 시간에 자칫 나쁜 짓을 해서 도리어 해를 받을 까봐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뭐라 말씀하시겠습니까?

오늘 성령께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더 이상 주의 영을 시험하면 안됩니다. 그것이 학생이든 교사이든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사명을 우리가 받은 이상 내 계획대로 내 시간대로 내 목적대로 사용하는 것은 이제 멈춰야 합니다. 이제 돌아섭시다.
본문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죽었습니다. 인간을 속이려고 하다가 그 안에 계시는 성령을 발견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원수 마귀는 성령을 절대 보지 못하도록 우리의 눈을 가리워 버립니다. 사탄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도록 우리의 귀를 막아버립니다. 이 땅을 결박하는 강한 자는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하도록 우리의 입을 막습니다. 세상의 썩어질 것들만 노래하도록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지어진 입으로 세상을 노래하고 마귀가 만들어 놓은 문화에 젖어서 그런 가요가 뭐가 어떠냐는 둥 죄 가운데 더욱 깊이 깊이 빠져가는 자신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이사야 43장 21절에는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나를 지으신 목적이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노래든 공부든 하나님을 찬송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사야 42장 8절에는 “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여기서 다른 자는 누구며 우상은 누구겠습니까? 원수 마귀입니다. 공중에 권세잡은 자입니다.
사탄마귀가 만들어 놓은 문화에 젖을 들고 있는 예수 믿는 여러분들이여. 이제 돌이켜야 합니다. 요즘 십대 소녀들은 자기들이 우상 시 하는 가수의 일거수 일투족에 민감해서 좋아하는 어느 가수가 죽었을 때 인생의 의미를 잃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 정도되야 우상숭배하는 것인가요? 가요 앨범은 있는대로 족족 구입하면서 하나님 찬양하는 찬양 테잎은 커녕 헌금으로 100원조차 내기를 아까워하는 여러분들이여, 연예인 신상명세서는 꾀뚫고 있으면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셨고 예수님 형제는 몇 명이고 예수님이 몇일 만에 부활해서 몇일간 세상에 함께 계시다가 하늘로 올라가셨는지 아무도 관심이 없습니다.

세상을 사로잡고 있는 마귀에게 그렇게 계속 지고 있을 것입니까? 이제 일어나십시오. 이제 돌아서십시오. 죄에게 매여있는 그 밧줄을 성령의 검으로 끊어버리십시오.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지금도 이시간에도 나를 내 영혼을 바라보고 다시 하나님께 다가가길 간절히 원하고 있는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내 안에 죄로 가득찬 영혼을 씻어주십시오. 그래서 거룩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됩시다.
주님 곁으로 찬양 한번 부르고 통성으로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