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말씀◎

본향을 향하여

공 상희 2008. 10. 1. 11:46

본문: 히브리서 11장 13∼16절

고향은 마음의 안식처 같은 곳입니다. 가족들이 있고 친구와 친척들이 있어 언제나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줍니다. 또 그들과 함께한 추억 때문에 고향을 떠올릴 때면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하는 곳입니다. 도시생활이 각박할 때 우리는 고향을 떠올려 힘을 얻기도 합니다. 크리스천인 우리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고향을 기억하고 이로 인해 큰 힘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성경에서는 고향의 세 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첫째, 육신의 고향입니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 3:19) 우리의 육신은 흙에서 와서 흙을 밟고 살다가 흙으로 돌아갑니다. 흙으로 돌아갈 때 우리는 우리의 몸만 썩어져 흙으로 돌아갑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돈 명예 부동산 등 그 어떤 것도 갖고 갈 수 없습니다. 이를 기억하고 쓸모없는 것에 투자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마음의 고향이 있습니다. 교회는 한없는 사랑으로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집입니다. 가정의 위기, 경제적인 위기, 육체의 질병이 있다면 마음의 고향인 교회로 오십시오.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딤전 3:15)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우리 모두의 마음의 집이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영혼의 고향이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때문에 하나님 품으로 돌아갈 때 영혼의 안식을 누립니다.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이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 14:13) 우리는 모두 죽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하나님의 품이 있으므로 걱정이 없습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소망은 우리 영혼의 고향인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우리 조상들은 하늘나라를 더욱 사모했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지금 사명이 있어 여기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고향은 하늘나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늘나라는 우리의 궁극적인 소망입니다. 낙심하고 시험에 당할 때 우리의 소망인 하늘나라를 떠올려 힘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품으로, 영혼의 고향으로 가는 길, 천국의 가족이 되는 길은 무엇입니까.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입니다. 주 안에 있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영혼의 고향인 하늘나라가 있음을 확신하고 감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