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라

마태복음26:40-46절 황인술 목사(정읍할렐루야교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천국이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 살면 그 어디라도 천국입니다. 천국이 아닌 세상에서 천국 생활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기도입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 곧 기도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께서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심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라.”(히7:25) 기도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영적 산소입니다. 기도는 내 안에 계신 주님과의 교제입니다. 기도는 사탄을 물리칠 때, 시험을 이기기 위해 사용하는 무기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하시면서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항상 쉬지 않고 기도를 해야 할까요. 첫째, 기도하지 않고 쉬는 동안 사탄은 일을 합니다. 사탄은 호시탐탐 기도가 멈춰 있는 시간을 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도를 해야 할 사람이 기도를 멈추면 사탄이 믿음을 도적질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둘째, 감사함으로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있으라”(마26:38)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형편과 사정을 아시고 도와주시려고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육신의 연약함도 잘 아시는 주님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가 멈춰있는 자들의 곁에 오셔서 안타깝게 여기시며 그냥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앓고 있는 자녀를 돌보기 위해 곁을 떠나지 못하는 부모처럼 주님께서는 잠자는 우리를 돌보시며 기도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 유명한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끊임없이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간증을 통해서 “나는 깨어있는 순간부터 잠들기까지 기도한다. 차를 타거나, 식사를 하거나, 또 성경을 읽는 순간도 모두 기도하기 위한 순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험한 세상에서 연약한 육신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우리는 언제 어떠한 시험을 만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여러분 곁에서 기도하며 도우신다는 사실을 알고 주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면 모든 어려운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깨어 기도하여 시험에서 승리하는 기도의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