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증거
히브리서 11:1∼6절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처럼 믿고 사는 것입니다. 믿음은 상황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그 상황을 보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당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당신을 불신하고 경외하지 않을 때 가장 진노하고 재앙을 내리셨음은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 속에서 확연히 나타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이 시작된 것도, 광야 생활이 길어진 것도 불신앙 때문이었으며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간 것도 불신앙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궁극적 목적인 구원을 얻는 것도 믿음을 통해서 이뤄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달라고 늘 간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삶 속에서 어떤 증거가 나타납니까?
첫째, 항상 소망적입니다.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있고 약속의 말씀을 믿으면 항상 소망을 잃지 않고 살아갑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과 인도하심을 믿으면 희망찬 내일이 꿈꿔지며 항상 긍정적으로 바뀌어진다는 것입니다. 성경 속이나 세상에서 성공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면 실패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믿음 안에서 말씀을 붙잡고 소망 중에 살아온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말씀에 순종합니다. 말씀을 믿고 그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순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말씀에 순종하지도 않으면서 잘 되기를 바라고 복 받기를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경영원리에 옳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므로 축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갖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만난 것이 기쁨이요 영광인 것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이 세상에 집착하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오늘을 사는 지혜를 줍니다. 이 세상 영화보다 하나님 나라 영광을 더 귀히 여기고 소망하는 것은 이 세상 영화는 잠깐이지만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세상 자랑과 영광을 배설물로 여긴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넷째, 환란과 시험을 이깁니다.어떠한 시험도 믿음만 있으면 방황하지도 요동하지 않고 능히 이깁니다. 고난 속에 피어난 꽃이 더 아름답고 향기가 진하듯, 환란 시험을 극복한 영광이 더 아름답고 감동적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끝까지 달려갑니다. 길과 진리, 생명 되시는 예수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만 있다면 핍박도 환란도 어떠한 시험도 능히 이겨집니다.
다섯째,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자유는 방종이 아니라 진리에 매이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세상 영광을 얻기 위해 그것의 종이 되거나 그것 때문에 죄에 빠지지 않습니다. 땅의 영광은 초연하고 하늘의 영광을 바라고 심고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그것은 하늘의 영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영광을 맛보지 못하면 땅의 영광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잠시 누리는 세상 영광을 위하여 양심을 속이고 기교를 부리고 거짓말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명예와 물질과 죄와 죽음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행복하고 평화를 누립니다. 믿음은 능력입니다. 믿음은 예언된 말씀을 현실로 믿는 것이요 고백된 말씀 위에 내 운명을 맡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