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행복
룻기 1장 1∼5절
우리의 가정은 하나님이 만드신 에덴동산과 같습니다. 본문은 한 가정이 겪지 말아야 할 고통과 불행에 대해 말씀합니다. 가정의 행복은 세상의 조건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리스도 밖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행복이 무엇인지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베들레헴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분별해야 합니다(롬 5:3∼4). 엘리멜렉의 가정은 흉년이 들자 떡집으로 불리는 베들레헴을 떠납니다. 베들레헴은 교회를 의미합니다. 고난 때문에 교회를 버린 우리의 모습입니다.
떠날 때는 부요했을지라도 돌아올 때는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눅 15:13∼14). 베들레헴에 흉년이 오듯 신앙생활에도 고난이 닥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인내해야 합니다. 구원의 축복은 주님의 핏값으로 세우신 교회를 통해서만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행복은 교회 신앙 회복에 있습니다. 교회 중심의 삶이 가정을 복 되게 합니다.
둘째, 엘리멜렉으로 살아야 합니다.
본문의 배경은 사사시대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 속에 없던 때였습니다. 엘리멜렉은 “하나님은 나의 왕이시다”는 고백적 이름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름의 고백을 버리고 시대가 요구하는 불신의 문화와 타협해 여호와를 버리고 모압으로 떠납니다. 주님은 우리의 왕입니다(마 16:28). 가정의 행복은 주님을 가정의 왕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그분의 통치에 복종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시 128:1, 수 1:8).
셋째, 모압으로 가지 말아야 합니다.
베들레헴의 고난 속에서 바라보는 모압은 마치 하와가 바라본 선악과처럼 매력적입니다. 모압은 세상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처럼 유혹합니다(요일 2:15∼17). 세상이 주는 안일 태만 쾌락의 선악과를 먹으면 안됩니다. 성령 충만으로 예수 구원 신앙과 예수 재림 신앙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모압으로 가는 발걸음을 되돌려야 가정 행복이 이뤄집니다.
베들레헴을 떠난 엘리멜렉 가정은 결국 다 죽고 불행해졌습니다. 교회 신앙 회복과 순종, 세상을 이기는 견고한 믿음이 있어야 가정이 회복되고 행복을 보장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