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말씀◎

세상을 이기는 길

공 상희 2008. 9. 25. 10:08

요한복음 16:25∼17:3

성도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무엇으로 하나님께 자신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언어가 필요 없으므로 영혼으로 말해야 합니다. 영혼의 언어는 믿음과 사랑입니다. 천하를 얻어도 사랑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지막 가셨던 길도 십자가의 길입니다. 믿음과 사랑은 육신의 한계를 극복할 때 나타납니다. 십자가의 길은 세상을 이기는 길이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타낼 영혼의 언어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세상을 이기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용서입니다. 성경은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육의 사람은 욕심 미움 교만 자랑 염려 두려움 분노 등의 도구로 자신을 내주는 사람이며 영의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거듭나 성령의 도구로 자신을 내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육은 무익한 것이고 영은 살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육의 사람에서 영의 사람으로, 자기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육의 사람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상황만 만들어지면 언제든지 욕심을 내고 미워할 준비가 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천국도 지옥처럼 사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거듭난 영의 사람은 언제든지 사랑하고 감사하고 섬길 준비가 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지옥도 천국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세상을 이기신 방법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한계를 극복하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래서 부활은 육신의 한계를 사랑으로 극복할 때 일어나는 영적 변화입니다.

둘째, 믿음입니다. 육신의 한계는 본능입니다. 육은 본능대로 움직이는 실체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육신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육의 본능을 극복하지 않으면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힘은 믿음입니다(요일 5:4). 반대로 마귀는 의심과 불신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가 본능적 육신의 한계를 믿음으로 극복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의로 여기십니다.

셋째, 평화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정해진 기정사실 하나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빛이 어둠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요 1:1∼12). 그러므로 빛을 환영하지 않는 세상의 모욕과 비웃음, 그리고 핍박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 힘이 바로 평화입니다(마 5:11∼12). 그래서 예수님은 어둠의 사망 권세를 빛으로 깨뜨리시기 위해 육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런 믿음으로 살 때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길로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승리의 삶을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