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만하게뻗어가라
여호수아:10장 6절∼14절
여호수아 군대가 가나안을 정복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 태양과 달이 멈추는 기적을 행하셔서 하나님 백성들에게 대승을 안겨주었습니다. 과학적으로 이해될 수 없는 전대미문의 사건입니다. 태양과 달이 멈추었다는 것은 태양계 전체가 조율되어야 하는 엄청나게 복잡하고, 인간 능력으로는 완전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백성의 번성을 위해선 어떤 일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첫째,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진격하라. 기브온 사람들의 요청을 듣고 아모리 연합군을 격파하러 여호수아는 군대를 이끌고 밤새도록 전쟁터로 달려갔습니다. 적군이 전혀 예기치 못한 순간에 기습하므로 적군을 기브아에서 크게 도륙하게 됩니다. 계속 추격하고 도륙하여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을 때, 하나님이 큰 우박덩어리를 적군들에게 내리 쏟으므로 이스라엘 군대에게 죽은 적군보다 우박덩어리에 맞아 죽은 적군이 더 많았습니다. 하나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전쟁이었습니다. 연전연승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도우시고 계셨습니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진격에 또 진격하라는 것입니다.
이 전투는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들의 지경을 넓히는 영적 전투입니다. 영적 전투는 사단과의 전투입니다. 이길수록 하나님이 좋으신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적극 도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 백성들이 더 잘 되라고 격려하시고 도우시는 것을 기억하고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둘째, 기상천외할지라도 절대 믿음의 기도를 하라. 여호수아는 찾아온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었기 때문에 필사의 기도를 합니다. 정복을 성취하기 위해 이기고 있었지만 확실하게 이기기 위해 밤새도록 달리고, 밤새도록 전투를 한 것입니다. 이기고 있는 전쟁이지만 더 확실하게 이기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수10:12). ‘태양아 지지 말고 멈추어라! 달아 뜨지 말고 기다려라!’ 세상에 자기 부하들 목전에서 이상한 기도를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운행하신다는 믿음이 여호수아에게 있었습니다. 이기고 있었지만 날이 저물지 않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달이 늦게 뜨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인류 역사에 그런 기도는 아예 없습니다. 이런 기상천외의 기도를 했더니 하나님께서는 들어주셨습니다. 절대적인 믿음의 기도를 한 것입니다. 달도 태양도 하나님이 맘대로 하신다는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내 생각의 한계 속에 하나님의 능력을 가두지 마십시오. 무한한 능력의 하나님께 기도할 때, 때로는 기상천외할지라도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으면 기상천외한 기도가 나옵니다. 여러분도 땅끝까지 뻗어가기 위해 그런 기상천외한 기도를 할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