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말씀◎

하나님은 좋은 일을 준비하신다

공 상희 2008. 9. 23. 09:27

본문:예레미야 29:11∼20

사람은 한평생 네 번의 중요한 만남을 갖습니다.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부모, 친구, 스승, 배우자와의 만남을 갖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모든 사람이 꼭 가져야 할 중요한 만남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이 만남은 가장 근본적이고 궁극적인 만남이요, 가장 영광스럽고 위대한 만남입니다.

하나님은 간절히 찾는 자를 만나주십니다. 예레미야 29장은 바벨론의 포로에게 보내는 예레미야의 편지입니다. 예레미야는 이 편지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만나지겠고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열방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나게 하던 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렘 29:12∼14)

하나님은 바벨론의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시키려 하였으나 이미 이방문화에 젖은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칼과 기근과 염병을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로 악하여 먹을 수 없는 악한 무화과 같게 하겠고 세계 열방 중에 흩어 학대를 당하게 할 것이며 열방 중에서 저줏거리와 놀램과 치소와 모욕거리가 되게 하리니”(17∼18). 그 이유가 19절에 나옵니다. “이는 내가 종 선지들을 그들에게 보내되 부지런히 보내었으나 그들이 나 여호와의 말을 듣지 아니함이니라”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를 때리시는 것은 사랑하시기에 때리는 것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재앙이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렘 29:11)

하나님 앞에 설 때마다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좋은 일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원하십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허락 받은 은총의 선물이고 내일을 준비하는 계획서입니다. 또 감추어진 비밀병기인 동시에 하나님의 보물창고를 여는 만능키이며, 신앙생활에 있어서 신비의 절정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고달픈 십자가를 무겁게 지고 있으면서도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것입니다. 십자가가 마치 그분의 선물인양 감사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돈이 있어, 건강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감사할 줄 알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축복은 감사의 기도를 통해 오는 것입니다. 믿으면 병들어도 은혜로우며 가난해도 감사드리게 됩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지도자 중에 한 사람인 헨리 드러몬드는 “매일 하나님 앞에 보낸 10분은 전 일과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루를 보람 있고 훌륭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까. 그럼 기도하십시오.

오늘은 사순절 첫날입니다. 사순절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기간입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며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바벨론에서 떠나 고향으로 돌아오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죄악, 세상, 정욕의 자리에서 떠나야 합니다. 또한 안일한 자리, 나태한 자리에서 떠나 본향을 향한 순례의 길을 계속 걸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