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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오가 받은 축복 (요3서 2절)

공 상희 2008. 8. 16. 06:46

가이오가 받은 축복 (요3서 2절)

[요약] 하나님께서는 주의 사역자들을 돕는 자를 결코 잊지 아니하신다. 요한은 그러한 가이오에게 세 가지의 큰 축복을 하였다. 가이오가 받은 축복은 영혼이 잘 되는 복이다.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고 천국이 있는 사람처럼 복된 것은 없다. 다음은 범사가 잘 되는 축복이다. 가령 자녀 교육 물질 사업 가정 교회 앞날 등 모든 삶이 형통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육신이 강건하는 축복이다. 체질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40년간 이스라엘에게 만나를 먹이셨듯 우리에게도 좋은 것으로 먹이실 것을 믿어야 할 것이다.

 

 

이 시간에 “가이오가 받은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이 지구의 60억 인구를 크게 둘로 나눈다면 축복을 받은 사람과 축복 받지 못한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우리가 진실로 믿고 확신해야 할 것은 주를 위해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를 위해 수고하고 충성한 자는 결코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금생에서나 오는 내세에서까지 영원히 하나님의 기억하신바가 되어 은혜와 축복 속에 거하게 된다는 것이 성경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가이오에게서 봅니다. 롬16:23에서 성경은 가이오를 가리켜 “온 교회 식주”라고 소개합니다. 식주는 ξένος(크세노스)라고 하는데 ‘낯선 사람을 환대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가이오는 교회에서 당시 방문하는 사역자들을 돕고 성도들을 여러 면에서 섬겼던 중심적 인물이었습니다. 얼마나 귀한 사람입니까?

이러한 가이오에게 요한은 큰 축복을 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저도 이 말씀 그대로 여러분께 축복하고 싶습니다.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다면 이보다 더 큰 복이 있을까요? 이와 같이 주를 위해서 충성하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으십니다. 특히 하나님의 종을 도와 생명 바쳐 일하면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십니다. 우리 성도들도 가이오와 같은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가이오가 받은 축복은 무엇일까요?

1. 영혼이 잘 되는 복입니다.


요한은 가이오에게 “네 영혼이 잘됨 같이”라고 축복합니다. 영혼이 잘 되는 것은 복 중의 복입니다. 세상에 살면서부터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고 천국이 있는 사람처럼 복 된 것은 없습니다. 마음에 평안과 즐거움이 없다면 그것은 지옥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영혼이 잘 되어야 합니다.

그럼 가이오가 어떻게 영혼이 잘 되었을까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의 일군들을 사랑하고 성도들을 잘 섬겼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의 여유가 없는데 누구에게 관심을 줄 수 있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내 마음의 여유가 있든 없든 주의 이름으로 섬기면 하나님이 마음에 평안을 주십니다. 평안만 아니라 물질도 주십니다.

이것을 가리켜 일명 가이오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죤 번연이 지은 천로역정에 여관 주인 가이오가 나옵니다. '정직'이란 이름을 가진 순례자가 여관 주인 가이오에게 수수께끼를 냅니다. "더 많이 버릴수록 더 가지게 되는 건 누구일까요." 가이오는 대답합니다. "가진 것을 나눠주는 사람입니다. 그는 준만큼, 아니 그 열 배는 더 갖게 될 겁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가이오의 말이 과연 맞더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같은 조건을 가진 가정을 두 부류로 나누어 수입을 비교했더니 연간 100달러를 더 기부한 가정이 375달러를 더 벌게 되더랍니다. 선한 일에 기부하면 할수록 더 많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이오의 법칙이요, 성경이 말씀하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눅6:38에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고 말씀합니다. 본문에 가이오가 그 체험을 한 사람입니다.

한국치유목회연구원 원장 박명순 목사의 간증입니다. 사업이 부도나고 모든 꿈은 무산되고 큰 집에서 쫓겨나 소식을 끊고 살 때 몸무게는 늘고 얼굴은 기미로 덮이고 마음은 우울증으로 날마다 죽기를 구하는 불행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살아보겠다고 사회활동을 하며 뛰어다녔으나 우울증은 치료되지 않았습니다. 그 때 여기다 바칠 시간 주님께 바치자 하면서 일주일 내내 교회에서 봉사하며 화장실 청소까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다가 교회에서 인정 받아 심방전도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밤에는 야간신학을 하고 낮에는 대체의학을 배워 병든 사람에게 전도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때부터 그 어떤 무엇으로도 떨칠 수 없던 그 우울증이 떠나가더랍니다. 이처럼 교회에 충성하고 하나님의 일군들을 돕는 가이오를 하나님께서 어찌 그냥 두시겠습니까?

2. 범사에 잘 되는 복입니다.

요한이 가이오에게 축복한 두 번째 내용은 “범사에 잘되”라는 것입니다. 범사란 하는 모든 일입니다. 한 가지만 아니라 모든 일입니다. 가령 자녀 교육 물질 사업 가정 교회 앞날 등 모든 삶이 형통케 되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그것도 책임져 주십니다.

여러분, “믿음도 실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실력 가지고 경쟁을 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는데 그것이 편법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도 하나의 실력입니다. 어찌 믿음 없는 것과 믿음 있는 것이 같을 수가 있겠습니까? 어찌 기도의 배경을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가 같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어찌 충성된 사람과 충성되지 않는 사람이 같을 수 있겠습니까? 성경을 보면 복 받은 사람들은 뭔가 달랐습니다.

1901년에서 1990년까지 90년간 물리, 화학, 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사람은 404명이라고 합니다. 404명의 종교를 분석하면 기독교 65%, 유태교22%, 천주교 11%, 불교 0.9%, 회교 0.1%입니다. 기독교, 천주교를 합하면 98%가 됩니다. 상을 받은 나라를 꼽아보면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네델란드, 영국, 미국, 독일 순으로 모두가 기독교 국가입니다. 그리고 유태인으로 상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기독교 국가에 정착해 살면서 연구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게그의 황제 이경규씨가 방송을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위대한 사람들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 방송이라 그것을 알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보세요. 바벨론의 천재들보다 10배나 더 나아보였습니다. 그냥 된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기도하고 죄를 멀리하며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축복은 사람이 하지만 복은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전5:18에 “사람이 하나님의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이것이 그의 분복이로다” 선인이나 악인이나 하나님이 주신바가 아니면 아무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주에 갔다 무사히 돌아온 이소연 씨도 하나님의 딸입니다. 이소연 씨는 광주 성지교회 교인이고 전교인 고비 때마다 한결같이 기도로 후원했다고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시37:25-26에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저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여러분이 잘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자손에게 대대로 복을 주십니다.

3. 육신이 강건한 복입니다.

“네가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은 가이오에게 건강의 복을 축복합니다. 기도란 아버지께서 뜻과 소원을 주시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가이오에게 건강 주시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육신의 건강 장수로도 유명한 우리 교회 성도가 되길 원합니다. 건강한 몸으로 열심히 주를 위해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건강하길 원하시며 그 길을 다 예비해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이모로 저모로 건강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먹이시는 것을 보세요.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구하는 대로 애굽의 음식을 주지 아니하시고 만나를 주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음식은 심장을 상하게 하고 정력을 넘치게 하는(민11:4-9) 음식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외 수박 부추 파 마늘 같은 음식은 모두 신장과 방광을 강하게 하는 음식들입니다. 신방광이 튼튼하면 좋지만 지나치게 튼튼하면 몸이 급격히 냉해지고 심장도 위장도 병이 들게 됩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본래 다산했던 신방광이 강한 체질들입니다. 애굽 사람들과는 달리 얼마나 다산했으면 430년 동안 70명이 200만이 넘었을까요? 그러니 몸도 차고 마음도 찹니다. 그러니 하나님도 뜨겁게 섬기지를 못합니다. 몸이 냉한 사람들 보세요. 마음도 찹니다. 마음이 차니까 하나님도 뜨겁게 섬기지 못하고 이웃도 잘 사랑하지 못합니다. 문제가 생겨도 웃으면서 풀지 못합니다.

그렇게 강한 데다 더 강하게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몸에 질병 뿐 아니라 성적기능이 강화되어 문란한 쾌락에 빠지게 됩니다. 그 뿐 아니라 몸에 단맛이 부족하면 어둡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의심하는 성격까지 생깁니다. 냉한대로 두면 마음이 표독해지고 율법적인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이런 수형체질들이 많으면 얼마나 힘든지 모습니다. 더구나 신장이 강하다고 방치하면 결국 신장에 병이 와서 심장을 억제 못해 타오르는 열 때문에 온갖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무엇이든 너무 강하면 그것이 먼저 망가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단맛이 적당하면 비위장을 보호하여 마음이 평안하고 따뜻하며 용서하고 진취성과 배운 대로 믿고 실천하는 성격이 생겨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신방광에 좋은 음식 대신 40년 동안 단맛 나는 만나를 먹이셨습니다. 그러나 만나만 먹이신 것은 아니고 절기를 기해서 한 주간씩 쓴나물과 무교병을 먹이셨는데 쓴나물은 심장에 좋고 무교병은 보리나 밀로 만든 것으로 간에 좋아 심장을 돕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심장이 약해 두려워하는 이스라엘을 강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은혜와 아울러 이렇게 음식으로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신 것입니다.

 

엘리야를 은혜와 아울러 휴식과 음식으로 고치시던 것과 같습니다. 본래 신방광이 강한 수형체질들은 단 것을 많이 먹어도 당뇨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성경에 이스라엘이 만나 먹고 병들었다는 말은 없습니다. 더 신령한 뜻이 있겠지만 음식으로 풀어보자면 이렇다는 말입니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음식이 주는 영향력이 이렇게 큽니다. 밥 잘 먹고 힘내서 하나님 잘 섬기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체질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다른 체질들은 단 것만 드시면 안 됩니다. 자기에게 맞는 것을 먹어야지 남 따라하다가는 손해를 입습니다. 이처럼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을 꾸준히 먹게 되면 체질이 개선되어 건강이 옵니다. 그래서 체질을 아신 하나님께서는 신방광이 강한 백성들에게 단 것을 먹이신 것입니다. 이것이 좋으신 우리 하나님의 처방이셨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의 체질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처방을 내리실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 참고가 될까봐 주보에 자료를 올려놓았으니 여러분의 인생길에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 세상 광야 길을 가는 동안 여러 방향에서 도움 받아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늘 축복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가이오가 받은 축복을 우리도 받으십시다. 우리 모두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을 뿐 아니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일군들을 돕고 성도들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가이오처럼 더욱 겸손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