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선지서

불순종하는 인간에게(렘25:1-11)

공 상희 2006. 12. 27. 15:58
불순종하는 인간에게(렘25:1-11)  

미국의 화성 탐사선이 달보다도 1000배나 멀리 있는 별, 화성에 무사히 착륙해서 화상을 전송해 왔습니다. 그 패스 화인더라고 하는 기계는 인간의 조종대로 말을 잘 들어서 그 먼 목표에 도착해 인간이 시키는 대로 일을 잘 처리하였던 것입니다. 인간이 만든 기계는 멀리 있어도 이처럼 말을 잘 듣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인간은 그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말을 잘 안 듣습니다. 성경 예레미야 25장에도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듣지 않은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유다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의 십삼년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되 부지런히 일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 그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시되 부지런히 보내셨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도 아니하였도다』(렘25:3-4)


또 7절입니다.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또 8절에도 나옵니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은즉』하나님께서 계속 부지런히 말씀을 하셨으나 듣지 아니했다는 것을 이처럼 성경이 반복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남 유다 나라를 바벨론에게 패망토록 하셨고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서 70년의 안식의 세월이 흐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어기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 중에서 이상하게도 인간에게만 나타나는 독특한 현상입니다. 다른 피조물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모두 다 복종합니다. 이사야 48장 13절에 『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에 폈나니 내가 부르면 천지가 일제히 서느니라』고 했습니다.


욥기 28장 25절에 『바람의 경중을 정하시며 물을 되어 그 분량을 정하시며 비를 위하여 명령하시고 우뢰의 번개를 위하여 길을 정하셨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명령하시면 천지 만물 심지어 비와 번개까지도 순종합니다. 시편 106편 9절에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매 저희를 인도하여 바다 지나기를 광야를 지남 같게 하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바다도 순종합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셔서 예수님 앞에 순종하는 모습이 나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또 예수님 앞에 이렇게 바다와 파도 그리고 모든 만물은 순종합니다. 또 귀신도 예수 앞에서 순종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 질병도 예수 앞에서 떠나는 모습이 나옵니다.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저희에게 수종드니라』(눅4:39)


이처럼 하나님께서 명령하시거나 꾸짖으시면 모든 만유가 복종하고 순종하고 그 앞에서 거부하지 못하고 그 명령에 따르게 됩니다. 왜 모든 만물이 이렇듯이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순종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은 피조물의 주재, 만유의 주재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편 103편 19절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유독 인간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셔도 듣지 않습니다. 이로 보건대 정말 인간은 똑같은 피조물이면서 무언가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렘17:9)


말을 안 듣던 남 유다를 바벨론에 의해 멸망시키시는 것으로 벌을 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영영 끝나 버렸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이것으로 남 유다가 끝이 나고 성경이 이것으로 끝이 난다면 우리에게는 희망도, 소망도 기다리고 바라볼 것도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70년의 안식의 세월을 보내신 후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법을 새로이 사용하시는 것이 나옵니다.예레미야 32장 36절입니다. 『…보라 내가 노와 분과 큰 분노로 그들을 쫓아 보내었던 모든 지방에서 그들을 모아 내어 이 곳으로 다시 인도하여 안전히 거하게 할 것이라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어떻게 해서 이 백성이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합니까? 39절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도를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그 전에는 하나님이 말씀으로 하나님께 복종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복종을 안합니다. 그러나 새로이 이번에는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어서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40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영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정녕히 『나의 마음과 정신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말씀을 귀에 들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인간의 심령 속에, 마음 속에 말씀을 집어넣으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마음과 정신을 다하셔서 그들을 고치시겠다는 것입니다.


에스겔 36장 26절에 보면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신을 인간 속에 불어 넣으면 그제서야 저가 돌이켜 하나님을 잘 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다시는 내 얼굴을 그들에게 가리우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내 신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쏟았음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이 신을 쏟는다는 것은 정신을 쏟는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정신과 마음을 다 쏟아 부어 우리 속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신 『성신』 다시 말하면 『성령』을 심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1장 31절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이것이 새 언약, 신약입니다. 그전의 언약은 출애굽 시에 모세를 통하여 돌판에 새겨 주신 약속, 구약입니다. 돌 판에 말씀을 새겨 주시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 판을 버리고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새 언약을 세워 주시는데 이것은 돌 판에 새겨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다 법을 새겨 주시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신을 다하여 자기의 마음을 쏟아 부어 우리들의 마음 판에 새겨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을 우리 속에 부어 주시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쏟아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13절에 보니까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성령으로 인 치심을 받았으니』 여기서 『인』이 무엇입니까? 여기서 인은 한자로 새길 인(印)자 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성령으로 우리 속에 새겨 주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마음과 신을 다 쏟아서 우리 마음속에 인 쳐주시고 우리 심령 속에 도장찍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중요한 글을 종이에다가 써 넣을 때에 무엇이 이것저것 지저분하게 낙서되어 있는 더러운 종이에다가 중요한 글을 정성 들여 써넣지는 않습니다. 깨끗이 지운 후에 쓰던가 아니면 하얀 백지에다 씁니다.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이 이미 부패하여서 악한 생각과 살인의 마음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으로 더러워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새겨 주시기 전에 먼저 마음을 깨끗케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15장 19절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인간의 마음이 이렇게 더러워져 있으니 이 위에 그냥 새길 수가 없습니다. 옛날 구약에도 모세더러 돌판을 닦아 다듬어서 올라오도록 했습니다. 더러운 인간의 마음에 그냥 새겨 둘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더러운 마음을 먼저 깨끗케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을 보내 주시기 전에 예수님께서 먼저 오셔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물과 피로 우리가 씻김을 받은 후에 그 다음에 성령을 우리 심령에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깨끗해진 우리 마음 판에 하나님이 정성을 다해서 우리 심령 속에 성령으로 하나님의 법을 새겨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씻기는 참 물 예수님의 보혈이 먼저요, 그 다음에 성령으로 새겨 주십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3장 5절의 말씀이 이해가 갑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과연 성경을 연구하다 보면 이렇게 궁금한 것들이 다 풀려집니다.


자식을 낳아 길러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습니다만 정말로 자식 기르는 것이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자녀들이 크면서 점점 부모의 말을 잘 안 듣습니다. 컴퓨터는 명령한 대로 잘 되는데 자녀들은 말을 잘 안 듣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합니까? 우리가 자식을 기르려면 말로만 해서는 안됩니다. 정말로 부모의 마음과 정신을 다 쏟아 부어야 됩니다. 자식 낳을 때에도 어머니가 피를 쏟으며 고통을 다 당합니다. 그 다음에 기를 때에도 말로 쉽사리 기르는 것이 아니라, 그 자녀를 사람답게 길러 내기 위해서 부모는 자기의 온갖 마음을 다 부어야 되고 정신과 정성을 다 쏟아 부어야 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만들 때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피 흘리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 고통을 통해서 우리를 낳으셨습니다. 그 다음에 하나님께서 예수님께서 마음과 정신을 다 쏟아 성신 성령을 다 쏟아서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새겨 주시며 심어 주셔서 비로소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 앞에 온 세상 만물은 모두다 복종하며 말을 잘 듣습니다만 인간은 말씀을 잘 안 듣습니다. 그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처음에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모든 다른 만물들은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말씀으로 창조된 모든 다른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습니다. 그런데 유독 인간은 말씀으로 창조를 하신 것이 아닙니다. 인간만은 손으로 정성껏 흙을 빚으셔서 만드셨고 그리고 다음에는 생기를 쏟아 부으셔서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전혀 창조부터 달랐습니다. 그래서 모든 다른 만물들은 말씀에 바로 순종하면서 말씀을 잘 따르는데 우리 인간들은 여간해서는 말씀을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말로만 해서는 안되고 정성을 쏟아 부어야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도 그렇게 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그만큼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하나님의 이 사랑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다른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외면하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