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화

수위의 실수

공 상희 2006. 8. 9. 09:51
스토코우스키(Leopold Stokowski)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때
한 번은 베토벤의 오버튜어(Overture)를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이 곡은 트럼펫 하나가 연주 도중 무대가 아닌
관중석 뒤에서 쏠로로 나와야 합니다.

연주가 한창 진행되고 지휘자가 관중석을 향하여
지휘봉으로 사인을 했지만
트럼펫 주자로 부터 아무 소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연주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알고 보니 아무 것도 모르는 수위가
트럼펫 연주를 관중석 뒤에서 준비하려고 하는 순간
'아니 어떤 미친 녀석이
스토코우스키의 연주를 망치려고 하고 있다니'
하고서 트럼펫 연주자의 팔을 비틀어
연주를 못하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음악회는 대 실패로 끝나고 만 것입니다.


우리도 무식한 수위와 같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남에게 은혜를 끼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베드로가 주님께
'주님 절대로 십자가를 질 수 없습니다. 못하십니다.'
할 때에

주님께서는
'사탄아 물러 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은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도다.'
하시며 베드로를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하나님께 먼저 구하고
그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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