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세 기

진정한 변화(창세기 35:1~8)

공 상희 2006. 7. 20. 21:21
진정한 변화(창세기 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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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변화(창세기 35:1~8)

진정한 변화사람은 누구든지 변화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이 진짜 변화이며 어디까지 변해야하는지 몰라서 방황합니다. 어떤 이들은 자기 스스로는 변했다고 말하지만 전혀 변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스스로는 변한 것이 없다고 하는데 주변의 사람들은 그 사람이 변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변화라는 것은 단순히 생각이 변했다고 모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또 외적인 태도가 변했다고 변한 것이 아닙니다. 껍데기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중심이 변해야 하고 그로인한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야곱


야곱은 그동안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을 가만히 보면 변한 것 같은데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곱은 아버지의 집에 있을 때 아버지와 형 에서를 속여 장자권과 축복권을 빼앗는 바람에 그곳을 떠나서 20년동안 타향살이를 합니다.

여러분,

타향살이가 얼마나 서글픈지 아십니까? 야곱은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외삼촌 집에서 살게 됩니다. 야곱은 그 20년 동안 아내와 자식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사랑하셔서 어려울 때마다 도와주시고 위기의 순간마다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20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야곱이 두려워 했던 것은 형 에서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에서와 화해를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야곱의 소박한 꿈은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세겜땅에서 거처를 정하고 살게 됩니다. 이제 야곱은 행복해 진듯이 보였고 축복을 받은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야곱의 마음은 계속 불안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방황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직장을 갖고 결혼을 해도 방황을 합니다. 그 이유는 겉은 변했지만 속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분명히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음성도 듣고 보호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해 합니다. 여전히 세속적입니다. 이러한 야곱에게 생각하지도 못했던 불상사가 생기고 맙니다.

그 사건이 창세기 34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뿐인 딸 디나가 강간을 당한 일입니다.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행복이 산산조각 나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을 당한 야곱은 아버지로서 남자로서 속수무책입니다. 아직도 진정으로 변화하지 않은 그는 자신감도 없었고 이런 문제를 제대로 감당해내지 못합니다.

야곱처럼 아직도 진정으로 거듭나지 못했던 야곱의 아들들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복수를 합니다. 그런데 복수를 하는 방법이 비겁했습니다. 그들은 할례를 이용해서, 종교적인 이유를 들먹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해서 사람들을 살해한 것입니다.

디나를 강간했던 사건도 옳지 못한 일이지만 그로인한 복수극은 더욱 더 잔인합니다. 세겜과 하몰만 죽였던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모든 가족을 죽이고 약탈하고 불을 질러 버립니다. 일이 굉장히 큰 국면으로 치닫습니다.


개입하시는 하나님


이것은 야곱이 오랫만에 얻었던 행복이 산산조각 나는 한 순간이었습니다. 야곱은 자기 딸이 강간을 당한 일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 자신이 어렵게 찾은 행복이 망가질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창세기 34장 30절에서 야곱의 두려움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이 땅 사람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냄새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리하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야곱의 아들들은 이 말을 듣고 아버지에게 화를 냅니다. 수치를 당한 자기 동생의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냐고 야곱에게 따지며 묻습니다.

두려움과 절망에 빠져있는 야곱에게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야곱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개입하셨습니다. 야곱은 문제를 일으키고 하나님은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인간은 문제를 만들고 하나님은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창세기 35장 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하나님은 불안하고 초조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이때의 하나님의 말씀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결코 야곱을 야단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의 어떤 부분에서는 그토록 많이 야단치시는데 어떤 경우에는 야단칠만한 충분한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그렇게 하시지 않는 모습을 봅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께 야단맞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 야단맞는 일은 두려운 일입니다. 야곱의 경우는 그가 너무나 엉터리여서 그런지 야단을 치지 않으시고 사랑하시기만 합니다.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네가 형 에서에게 쫓겨나서 들에서 방황하며 돌베게를 베고 잘 때 내가 네게 나타나지 않았느냐? 너에게 소망이 없던 젊은 시절에 나타나서 약속하지 않았느냐? 그것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왜 이 순간에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타나셨을까요? 야곱은 잘한 것이 없습니다. 선한 면도 없고 하나님을 믿는 모습은 우리와 비슷했습니다. 간신히 믿을뿐입니다. 급한 상황에 처하면 하나님을 믿는 모습입니다. 그런데도 왜 하나님은 야곱을 무조건 사랑하실까요? 굳이 하나님이 야곱을 사랑하는 이유를 억지로 찾아본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유 없다’입니다.

사랑하면 가슴 앓이를 합니다. 상대방이 예쁘고 잘나서만이 아닙니다. 못된 자식이라도 부모는 자식 때문에 가슴 앓이를 합니다. 하나님이 그렇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속아주시기로 결정하셨고, 사랑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사랑을 해도 너무할 정도입니다. 자신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죽기까지 내어주신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나 하나 없다고 한들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라는 존재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듯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십니다. 조건 없는 사랑, 끝없는 사랑, 영원한 사랑, 바로 그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는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벧엘로 올라가라


우리는 누군가에게 무엇을 줄 때도 야단을 치고 할 말을 전부 한 후에 겨우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거두절미하고 그냥 주셨습니다. 묻지도 않으십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조건 있는 사랑은 상처를 주고, 조건 없는 사랑은 치유를 줍니다.

저는 여러분이 자녀들에게도 조건없는 사랑을 베푸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아내와 남편에게 조건을 걸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치유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하신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말씀은 ‘일어나라’입니다. 두번째 말씀은 ‘벧엘로 올라가라’입니다. 세번째는 ‘거기서 거하라’입니다. 축복의 동사 세 가지가 여기 있습니다. ‘일어나라, 올라가라, 거하라’입니다.

창세기 28장을 보면 야곱은 형을 피해서 들에서 방황할 때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맞습니다. 절망 그 자체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꿈에서 사닥다리를 보고 천사를 보고 하나님을 만납니다. 야곱은 그곳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내가 믿는 하나님이 있고, 내가 만난 하나님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다 믿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하나님을 만났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이 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만나셨습니까? 그 음성을 들으셨습니까? 야곱은 그동안 조부와 아버지를 통해서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 하나님을 처음으로 만났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과의 처음 만남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창세기 28장 13~15절입니다.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찌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야곱은 할아버지의 하나님, 아버지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안도하고 좋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자신이 누운 그 땅을 자신과 자신의 자녀와 후손에게 주고 번창하게 할 것이며, 그들로 인해서 세상 만민이 복을 얻고, 자신을 떠나지 않고 약속한 모든 것을 이루기 까지 보호하고 지켜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빈털털이에 갈 곳도 없는 자신에게 이런 말씀을 해 주셨을 때 야곱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 감동을 가지고 자리에서 일어난 야곱은 돌베게를 세우고 기름을 붓고 하나님께 서원을 합니다. 28장 20절입니다.


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야곱은 세가지 약속을 합니다. ‘하나님은 평생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이곳을 하나님의 집으로 삼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현재는 빈손이지만 앞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을 십일조로 드리겠습니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십일조의 비밀이 나옵니다. 자신이 벌었다고 생각하면 십일조를 드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셨다고 생각하면 십일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벧엘의 서원이요, 약속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으십시오. 하나님은 분명히 여러분이 예수를 믿었을 때 약속을 주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비참하다면 하나님의 약속을 잊고 있고 믿지 않기에 현실의 비참함만이 있을 뿐입니다. 미래가 없는 사람, 하나님의 약속을 잃어버린 사람은 인간의 불행속에 살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욕망덩어리인 자기 자신밖에 없는 것입니다.

야곱은 그 약속의 땅에 돌아왔는데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현실적으로 부딪힌 갈등과 고민과 두려움에 빠져서 절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는 뜻은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빠져있지 말고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현실의 어려움에 빠져있으면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오직 절망할 뿐입니다.


약속의 회복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겪고 있는 모든 고민과 절망속에서 벗어나서 떠나십시오.

하나님의 두번째 말씀 ‘벧엘로 올라가라’는 말의 뜻은 벧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약속의 하나님,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붙잡으라는 것입니다.

세번째 말씀은 더 중요합니다. 벧엘로 올라가면 다시 내려오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고민은 모든 고통을 버리고 나서 다시 주워드는데 있습니다. 교회에 올 때는 모든 고통을 버리고 왔다가 나갈 때 다시 가져가는 것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땅의 사람이 아니라 하늘의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비록 땅에 살지만 믿음과 희망을 붙들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복을 붙들고 전진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살아야 합니다.

과거와 현실의 적들을 무시하십시오. 여러분이 싸워야 할 대상은 그들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가야할 곳은 저 높은 곳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또 다른 말을 덧붙이십니다.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즉 예배하라는 말씀입니다.

감사의 절정은 예배입니다. 예배가 드려질 때 귀신이 떠나가고 복이 임합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서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예배니라


저는 여러분의 삶이 예배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예배드리는 자를 막을 자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쉬지않고 기도하고 찬양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높이십시오. 예배를 드리십시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영광을 받으시옵소서’라고 고백하십시오. 예배를 드리면 얼굴 표정이 달라지고 삶이 변할 것입니다.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의 삶이 시작될 것입니다.

2, 3절을 보십시오.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1절과 2절 사이에 많은 것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순간 야곱의 눈이 떠졌습니다. 그의 영안이 열리고 깜깜하기만 했던 미래가 열렸습니다.

‘그렇다,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가? 벧엘에서 하나님이 약속을 하셨는데 왜 이러고 있는가?’. 그는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절망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과 믿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회복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유효합니다. 야곱은 그 약속을 잊었을지라도 하나님은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회상하기 시작하면서 성령의 능력 같은 것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미래가 보이고 캄캄한 절망이 변하여 축복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소리 지르기 시작합니다. 야곱은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의 눈에는 빛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눈은 빛납니다. 병들어 죽게 되어도, 감옥에 들어간다해도 모든 것을 잃어도 그들의 눈은 빛납니다. 이것이 야곱의 변화입니다. 여기서부터 야곱은 진짜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는 상황에 끌려다녔다면 이제부터는 마음속에서 샘솟는 기쁨과 환희가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모든 염려와 불안이 다 사라지고 야곱의 눈앞에는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세계가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마치 교회를 오래 다니며 예배를 드리던 사람이 어느 날 십자가를 발견한 후 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출입할 뿐이었던 사람이 성령을 받으면 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오늘 이런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변화된 야곱


저는 성경에는 없는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순간부터 춤을 추고, 눈이 빛나며, 말투도 바뀌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을 모은 후에 ‘이방신을 버리고, 정결하게 하고, 의복을 바꾸라’고 선언합니다. 아마도 야곱은 이 말을 소리높여 외쳤을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두려움이 없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고 찬송할 때 목소리가 커지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승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비겁한 아버지였고 한번도 책임을 제대로 지지 못하고 아들에게 책임을 전가한 아버지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변한 것입니다.

‘우리 가족은 살아났다. 나는 벧엘을 기억하게 되었다. 자신을 정결케 하자’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은 벧엘로 가자고 선포합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선포가 있기를 바랍니다. ‘나와 우리 가족은 변했다’라고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야곱은 환난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함께 하신 하나님께 단을 쌓아 예배하겠다고 합니다. 야곱은 드디어 변화되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자기 귀에 있는 고리를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묻고


4절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야곱의 선포에 가족들이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라헬이 아버지에게서 훔쳐왔던 드라빔도 우상숭배의 하나였습니다. 그는 자기 집에 있던 우상숭배의 흔적을 모두 버립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을 버리기를 바랍니다. 야곱은 우상숭배의 물건들을 나무 아래 묻습니다. 여러분도 과거와 포기해야 할 것들을 포기하고 묻어버리십시오.

5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발행하였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신고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하나님은 야곱이 벧엘에 올라갈 때 주변의 부족들이 야곱 일가를 헤치지 못하게 하십니다. 야곱이 믿음을 가지고 선포하자 가족들이 그를 따릅니다. 이것이 리더십입니다. 그리고 그가 두려워했던 원수들은 그를 공격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이 다 막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서 저는 여러분이 결심하게 되기를 권면합니다. 일어나서 벧엘로 올라가십시오. 그리고 선포하십시오.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 ‘나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겠노라’. 그때 모든 원수들은 떠나가게 되며 여러분을 괴롭히던 장애물은 제거될 줄로 믿습니다. 야곱은 변했습니다. 여러분도 변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