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친구
니코마코스라고 하는 교수는 그의 윤리학에서 우정에 대해서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쾌락을 위한 우정이 있다고 합니다. 사귀는 그 자체가 좋은 것입니다. 그저 같이 만나서 얘기하고, 얼굴보고.... 그런 것 자체가 좋아서 만날 뿐이지 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두 번째는 유용성을 위한 우정이 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을 만나면 유익한 것이 많습니다. 이득이 많고, 배우는 것도 많고, 또 사귀어 두면 이모저모로 유익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만나는, 그런 의미의 우정입니다. 세 번째는 덕성을 위한 우정이 있다고 합니다. 서로가 존경하기 때문에, 그 인격을 존경하기 때문에 만나는 것입니다.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다 함께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친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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